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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서신

[매일성경 묵상] 로마서 11:13-24

by 파피루스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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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묵상 로마서 11:13-24

바울은 자신의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구원받은 것에 대해 교만하지 말고 겸손해야 할 것을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인자하시지만 준엄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극도로 싫어하십니다. 비록 긍휼로 받은 구원이라도 유대인들이 버림받은 것처럼 버림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매일성경 표지

 

성경 본문

  • 롬 11:13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 롬 11:14 이는 혹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하게 하여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 롬 11:15 그들을 버리는 것이 세상의 화목이 되거든 그 받아들이는 것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리요
  • 롬 11:16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 롬 11:17 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
  • 롬 11:18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 롬 11:19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인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
  • 롬 11:20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 롬 11:21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 롬 11:22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심이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
  • 롬 11:23 그들도 믿지 아니하는 데 머무르지 아니하면 접붙임을 받으리니 이는 그들을 접붙이실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이라
  • 롬 11:24 네가 원 돌감람나무에서 찍힘을 받고 본성을 거슬러 좋은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았으니 원 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자기 감람나무에 접붙이심을 받으랴

 

[성경 묵상]

남은 자의 이야기에서 갑자기 이방인의 구원과 유대인들의 버림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서로 다른 듯 보이지만 같은 말입니다. 유대인들의 '넘어짐'(12절)으로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넘어짐과 세워짐 사이에 묘한 긴장이 있습니다.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이시지만 죄에 대해서는 준엄하신 하나님의 성품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방인의 사도, 그 영광스러운 직분

바울은 먼저 자신을 이방인의 사도로 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셨다고 말합니다. 이방인의사도를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도란 뜻입니다. 그렇다고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사역의 우선성을 말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직분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로 인해 유대인들을 시기나게 하여 구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13절) 이 부분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개취급했습니다. 그들을 모욕하고 무시했습니다. 왜일까요? 할례 받지 않았고, 율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계시, 하나님의 율법이 전부인 그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들은 사람 취급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 갈라디아서  2장8절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그들을 버리는 것이

그들은 유대인들을 말합니다. 아브라함 이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왔지만 그들은 항상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선지자를 보내고, 사사를 보내고, 적국의 포로로 끌려가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아직도 주님께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나 악하고 교만한지요. 결국 하나님은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삼음으로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유대인들을 버린 것이 아닙니다. 바울도 유대인입니다. 그럼에도 버렸다는 표현은 그동안 유대인에게만 머물렀던 구원이 이방인들에도 전파되었다는 것입니다.

 

  • 사도행전 13장 45절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거늘
  • 사도행전 17장 5절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하나님은 사랑은 식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이스라엘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온갖 죄악과 불순종까지 용서하지는 않습니다. 악을 너무나 싫어하시기 때문입니다.

 

처음 익은 곡식

초실절의 제물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동물과 곡물의 처음 것을 하나님께 드리도록 했습니다. 또한 모든 가정의 장자도 하나님의 것이므로 대속해야 합니다. 거룩은 하나님께 드려졌다는 말고, 특별히 선택을 입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기 위해 이삭을 빻아 가루로 말로, 떡을 만들어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가루가 거룩하니 당연히 떡도 거룩한다.

  • 민수기 15장 20절 희의 처음 익은 곡식 가루 떡을 거제로 타작 마당의 거제 같이 들어 드리라

 

바울은 다시 뿌리가 거룩하니 가지도 그렇다고 말합니다. 뿌리는 유대인이고 가지는 이방인들입니다. 복음이 유대인에게서 왔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돌감람나무였지만 원뿌리에 접붙여져서 뿌리의 진액을 빨아먹고 자라게 됩니다. 이 부분은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유대인이 거룩하니, 이방인인 너희도 거룩하다.
  • 유대인은 버려지고, 너희가 접붙임으로 살고 있다.
  • 뿌리가 너희를 보존하니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라. 
  • 원 가지도 아끼지 않았으니 너희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철저하게 하나로 묶여 있습니다. 유대인도 버렸으니 너희도 버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는 뜻입니다. 우리도 이방인들입니다. 구원은 이스라엘에서 왔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잊으면 안 됩니다. 우리는 다시 이것을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님들을 기억하고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본성을 거슬러

약간의 논란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접붙힘을 할 때 바이러스에 내성이 강한 돌감람나무의 뿌리에 감람나무를 접붙힙니다. 하지만 이곳은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학자들은 바울이 농법을 몰라서 실수한 것이라는 주장과 의도적으로 잘못 표기한 것이라 말합니다.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돌감람나무는 원 감람나무의 원액을 받아 본성을 거스르면 산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방으로서 악하고 그릇된 행실을 버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말합니다.

 

올리브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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