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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서/시편

시편 18편 묵상 에세이 설교

by 파피루스 2024.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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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8편

여호와의 종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여호와께서 다윗을 그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와 사울의 손에서 건져 주신 날에 다윗이 노래의 말로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서론

시편 18편은 다윗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원수들로부터 구원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긴 시입니다. 이 시편은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과 신실하심을 찬양하며, 그분께서 어떻게 다윗을 대적들로부터 구원하시고 승리를 주셨는지 노래합니다. 시편 18편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능력을 믿으며,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하는 믿음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본문

1. 하나님에 대한 찬양과 사랑 (시편 18:1-3)

다윗은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고백하며 시편을 시작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반석", "요새", "구원자"로 부르며, 하나님께서 그의 보호자가 되셨음을 찬양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피난처와 방패가 되어 주셨고, 위험 속에서 그를 구원하신 분임을 고백합니다.

 

"나의 반석"이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변하지 않는 든든한 기초가 되어 주신다는 의미이며, "요새"와 "구원자"는 그분의 보호와 구원을 상징합니다. 다윗은 "나의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가 구원을 얻으리로다"라고 말하며,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찬양이 그의 구원의 근원이었음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고백하고 있습니까? 다윗의 고백 속에는 그동안 자신의 믿고 신뢰한 여호와 하나님 에대한 진실한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믿음의 고백은 지식이 아닙니다. 경험이자 삶의 경륜의 고백입니다.

 

2. 고난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다윗 (시편 18:4-6)

다윗은 자신의 절망적인 상황을 묘사하며,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라고 말합니다. 그는 사망의 위협 속에서 압박을 받고 있었으며, 대적들의 공격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이러한 고통 속에서 "여호와께 부르짖고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다"고 고백합니다.

 

그의 부르짖음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이르렀고,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울부짖음을 들으셨습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고통과 기도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며,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을 때, 그분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위로와 확신을 줍니다. '사망' '불의의 창수' '스올의 줄' 등은 다윗이 겪을 깊은 고통의 표현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다윗을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3.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 (시편 18:7-17)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를 구원하시는 장면을 묘사하며,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찬양합니다.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가 요동하였으니 그의 노로 말미암음이로다"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강력한 개입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일하셔서 다윗을 구원하셨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연기와 불을 내쉬시며" 하늘에서 "번개"와 "우레"를 보내셔서 다윗의 대적들을 물리치셨습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을 상징적으로 묘사하며, 그분께서 다윗의 고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셨음을 나타냅니다.

 

4. 하나님께서 다윗을 구원하신 이유 (시편 18:18-24)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큰 물에서 건져내셨다"고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그를 구원하신 이유는 그의 결백과 의로움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는 "나의 의를 따라" 하나님께서 그를 구원해 주셨다고 말하며,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삶을 살았음을 강조합니다.

 

또한, 다윗은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하나님께서 그에게 상을 주셨다고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악에서 떠나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삶을 살려고 노력했다고 고백합니다.

 

5. 하나님께서 신실한 자에게 주시는 보상 (시편 18:25-30)

다윗은 하나님의 공의를 찬양하며, "주의 자비하심은 자비한 자에게 나타나시며, 주의 온전하심은 온전한 자에게 나타나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신실한 자들에게 신실하심으로 보상하시며, 교만한 자들은 낮추십니다. 다윗은 "주께서 내 등불을 밝히시며"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그의 삶에 빛을 비추시고 인도하셨음을 찬양합니다.

 

시편 18편 25-30절은 하나님의 공의와 그분의 성품에 대한 찬양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신실한 자들에게 어떻게 은혜와 자비를 베푸시는지를 강조하며,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속에서 그분의 성품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묘사합니다. 이 부분은 하나님께서 신실한 자를 어떻게 대하시며, 교만한 자들과 악인들을 어떻게 심판하시는지를 보여줍니다.

 

“자비로운 자에게는 주의 자비하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고”

25절에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비로운 자들에게 그분의 자비를 나타내신다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자비로운 자"는 하나님께 순종하며, 이웃에게 사랑과 자비를 베푸는 자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그분의 자비를 더욱 풍성하게 베푸시고, 그들이 베푼 자비를 신실하게 되갚아 주십니다. 또한, "완전한 자"에게는 하나님의 완전하심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완전함"은 죄 없고 결점이 없다는 의미보다는, 하나님께 충성되고 온전한 헌신을 한 자를 가리킵니다. 즉,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진실한 신앙과 충성을 보이는 자에게 하나님은 온전하게 응답하십니다.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대적하심을 보이시리이다”

26절에서는 "깨끗한 자"와 "사악한 자"의 대조가 드러납니다. "깨끗한 자"는 내적 동기와 외적 행위가 모두 순수하고 정결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거짓된 마음이 없고, 하나님께 순전한 마음으로 나아가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자들에게 그분의 거룩하심과 깨끗하심을 보여 주십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하나님께서는 깨끗한 자에게 그분 자신을 거룩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나타내신다는 것입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내면을 보시며, 마음이 정결한 자들에게는 그분의 거룩한 임재를 드러내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악한 자"에게는 하나님의 대적하심이 드러납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분의 말씀을 거부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그들의 사악함에 대한 심판과 대적하심을 나타내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성품과 행동에 따라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우리가 깨끗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그분의 거룩하심을 경험하게 되고, 반대로 악한 마음으로 나아가면 그분의 심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눈은 낮추시리이다”

27절에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곤고한 백성", 즉 겸손하고 낮은 자들을 구원하시고 보호하신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항상 겸손한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구원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교만한 눈"은 자만하고 자신을 높이는 자들을 상징합니다. 교만한 자들은 자신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무시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이러한 교만한 자들을 낮추실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성경 전체에서 교만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성품 중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높이는 자들을 낮추시고, 겸손한 자들을 높이십니다. 이는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 항상 겸손한 자세로 나아가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교만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며, 결국 파멸에 이르게 하지만, 겸손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길입니다.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시며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28절에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의 등불을 켜 주시며, 그의 어두운 길을 밝히신다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등불"은 생명, 소망, 인도를 상징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인도해 주시고,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그에게 빛을 비춰 주신다는 확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고난과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그에게 길을 열어 주시고, 빛을 비추어 주심으로 그를 보호하셨음을 찬양합니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하여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29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 적군을 향해 달려가고, 담을 뛰어넘는 능력을 얻는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다윗이 자신이 이룬 모든 승리가 자신의 힘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가능했다는 사실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와 능력이 되시며, 우리가 그분을 의지할 때 우리는 적을 물리치고 큰 장애물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진실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시로다”

30절에서는 하나님의 길이 완전하며, 그분의 말씀이 진실하다고 선포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피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방패가 되어 주신다는 확신을 가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진리이며, 그분의 길을 따르는 자들은 안전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도가 온전하고, 그분의 말씀은 결코 변하지 않으며, 우리가 그분께 의지할 때 보호받을 것이라는 확신을 강조합니다.

 

결론

시편 18:25-30에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신실한 자들에게 그분의 신실함과 자비를 나타내신다는 진리를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운 자에게 자비로, 깨끗한 자에게 깨끗함으로, 겸손한 자에게 빛으로 응답하십니다. 반대로, 교만한 자들은 낮아지고, 사악한 자들은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보시고, 그에 따라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신실함으로 나아가야 하며, 그분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6. 하나님의 승리와 능력 (시편 18:31-45)

다윗은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찬양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나의 발을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높은 곳에 세우신다"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그의 전쟁에서 승리를 주셨음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힘을 주시고, 대적들을 물리칠 능력을 주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대적들을 무찔렀고, 그들이 다시는 일어설 수 없도록 승리를 주셨습니다.

 

7. 하나님의 영원한 신실함 (시편 18:46-50)

시편의 마지막에서 다윗은 "여호와는 살아 계시니,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높일지로다"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대적들을 물리쳐 주셨고, 이방 나라들 가운데서도 그를 높여 주셨음을 찬양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의 왕권을 세우시고, 그의 자손들에게 영원한 자비를 베푸실 것을 확신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그의 언약을 지키시며, 다윗과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구원을 주실 것이라는 약속을 상기시켜 줍니다.

 

결론

시편 18편은 다윗이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을 찬양하며, 그분의 신실하심을 고백하는 시입니다. 다윗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의 능력으로 대적들을 물리치고 승리를 경험했습니다. 이 시편은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의 피난처로 삼고, 그분의 능력을 신뢰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난 속에서도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강력한 능력으로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우리는 다윗처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확신하고, 그분을 찬양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 그분의 능력을 경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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