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표기도문, 7월 둘째주

7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2024년 7월 10일. 7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입니다. 무더운 여름입니다. 장마가 계속되는 무덥고 습한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역사의 주관이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주일학교를 위해, 수해를 당한 이를 위해 기도합니다.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지혜는 역사의 모호함과 위기 속에서도 택하신 백성들을 놓치지 아니하십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영웅들의 신화에 속지 않으시며, 수많은 사건들로 엮어진 일상 속에서 구속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가 저희를 불러 주심으로 이곳에 앉아 예배합니다. 이것이 기적이고, 이것이 사랑이며, 이것이 감사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오늘도 온 마음으로 주님을 예배하기를 원합니다.

 

이번 달부터 주일학교 여름 행사가 시작됩니다. 유치와 유아부의 성경학교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여름 행사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준비했습니다. 매일 저녁 교사들이 함께 기도하며, 눈물로 아이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권사님들과 기도팀이 합심하여 주일학교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아무리 완벽하게 준비해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지 않으면 완벽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많은 재정을 투입해도 은혜가 덧입혀지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주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계획과 준비가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아이들이 변화되고,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 차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이 여름이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현재 장마철로 인한 폭우와 수해로 많은 이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주님의 보호와 위로가 그들에게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피해를 입은 가정과 지역 사회가 신속히 회복되게 하시고, 그들의 필요가 채워지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고, 도움의 손길이 끊이지 않게 하옵소서. 특별히 구조 활동을 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지혜와 힘을 더하여 주시고, 그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마칠 수 있도록 지켜 주옵소서.

 

또한, 수해로 인해 고통받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나서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사랑과 자비의 마음을 더하여 주시고, 함께 협력하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오늘 드리는 예배가 성령으로 충만한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주님 앞에 온전히 드려지게 하시고,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마음과 영혼이 새로워지기를 간구합니다.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가 충만히 부어지게 하옵소서.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영혼이 힘을 얻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삶의 무거운 짐을 지고 온 성도들이 주님의 말씀을 통해 새 힘을 얻게 하시고, 지친 마음이 회복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소망이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우게 하시고, 예배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을 붙들어 주옵소서. 생명의 말씀을 전하실 때 저희에게 은혜와 소망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