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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디모데전서 1:12-20 묵상 설교

by 파피루스 2024.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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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1:12-20 묵상: 은혜로 부르신 하나님과 믿음의 선한 싸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디모데전서 1장 12절부터 20절까지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깨닫고자 합니다. 이 말씀 속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고백합니다. 또한 디모데에게 주어진 사명과 경고의 메시지도 담겨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까지 싸워가는 지혜를 얻기를 원합니다.

 

1. 바울의 고백: 죄인을 살리시는 은혜 (12-14절)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1:12)


바울은 자신의 사역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졌음을 고백합니다. 그는 과거에 자신이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다고 솔직하게 고백합니다(1:13).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신을 버리지 않으시고 오히려 직분을 맡기셨다고 합니다. 이 고백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여러분, 우리가 과거에 어떤 죄를 지었든지, 하나님의 은혜는 그 모든 죄를 덮고 우리를 새로운 길로 인도하십니다.

 

바울이 변화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긍휼넘치는 은혜 때문이었습니다(1:14).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구원받거나 의롭게 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붙들고 계시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여기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은혜가 아니었다면 우리도 여전히 죄 가운데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2. 그리스도 예수께서 오신 이유 (15-17절)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1:15)


이 고백이 얼마나 감동적인지 모릅니다. 바울은 자신이 ‘죄인 중에 괴수’라고 고백합니다. 사도 바울 정도 되는 사람도 자신을 가장 큰 죄인으로 여긴다면,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아무것도 아님을 깨달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분명합니다.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우리 주님은 완전한 분이셨지만,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서 모든 고난을 감당하셨습니다. 여러분, 이 사실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이 복음의 은혜를 날마다 기억해야 합니다.

 

바울은 이어서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세세 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1:17)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찬양하게 됩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찬양도 바로 이러한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에서 나와야 합니다.

 

3. 디모데에게 주는 명령과 경고 (18-20절)

바울은 이제 디모데에게 중요한 명령을 전달합니다.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교훈으로써 명하노니...” (1:18) 그는 디모데에게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권면합니다. 신앙생활은 영적인 싸움입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우리는 세상의 유혹과 악한 영의 공격을 마주합니다. 이러한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을 붙들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 싸움은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바울이 말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능력 주실 때에 우리가 충성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님께 의지하며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바울은 경고의 말씀도 잊지 않습니다. “후메네오와 알렉산더를 사탄에게 내어 준 것은 그들로 훈계를 받아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20) 믿음을 저버리고 신성을 모독하는 자들에게는 심각한 결과가 따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경고가 됩니다. 우리가 아무리 은혜를 받았다고 해도, 그 은혜를 경홀히 여기고 믿음을 떠난다면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늘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4. 결론: 은혜를 붙들고 선한 싸움을 싸우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디모데전서 1장 12절부터 20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복음을 다시 한번 되새겼습니다. 바울처럼 우리도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죄인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구원하셨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붙들고, 우리도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까지 싸워야 합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는 어떤 싸움이 있습니까? 유혹의 싸움, 낙심의 싸움, 혹은 관계의 갈등이 있습니까? 어떤 싸움이든 주님께 맡기십시오. 우리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충성되이 여기시고 능력을 주셔서 직분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그러니 여러분, 낙심하지 마시고 은혜를 힘입어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세세 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1:17)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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