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나타(Μαρὰν ἀθά)
마라나타는 아람어에서 왔으며, 성경에서 두 번 등장한다.
- 고전 16: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 εἴ τις οὐ φιλεῖ τὸν κύριον, ἤτω ἀνάθεμα. Μαρὰν ἀθά.
- 계 22:20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 Λέγει ὁ μαρτυρῶν ταῦτα Ναί, ἔρχομαι ταχύ. Ἀμήν, ἔρχου Κύριε Ἰησοῦ.
마라나타는 아람어 '마란' '아탄'이 결합되어 '마라나타'가 되었다. 마란 또는 마라나는 '우리의 주'라는 뜻이고, 아타는 '오라'는 뜻이다. 마라나타는 하나님의 재림을 간절히 기다리던 초대교회 성도들의 종말론적 신앙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속히 임하기를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 또는 진지한 간절함 때문일 것이다.
마라나타(Μαρὰν ἀθά)의 어원 분석
"마라나타(Μαρὰν ἀθά)"는 신약 성경에 나타나는 헬라어 표현으로, "주 예수여, 오소서" 또는 "우리 주님께서 오신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이 표현은 고린도전서 16장 22절과 요한계시록 22장 20절에서 등장하며, 당시 초대 교회 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간절히 기다리던 마음을 담아 사용한 기도나 선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원과 구조
마라나타는 두 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인 "마라(Μαρα)"는 "주" 또는 "주님"을 의미하며, 두 번째 부분인 "나타(ἀθά)"는 "오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이를 직역하면 "주님이 오신다" 또는 "주님이 오십시오"라는 의미가 됩니다. 이는 아람어의 "마란 아타"에서 유래되었고, 예수님의 재림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은 표현입니다.
문맥과 사용
고린도전서에서는 마라나타가 교회 공동체 내에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소망을 담아 기도와 같은 형태로 사용됩니다. 요한계시록 22장 20절에서는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구절을 통해 신자들의 재림에 대한 확신과 소망을 표현합니다. 이 문맥은 주님의 다시 오심에 대한 기대로, 신자들이 그분의 오심을 기다리는 마음을 표출하는 중요한 표현이 되었습니다.
마라나타(Μαρὰν ἀθά)에 대한 묵상
"마라나타"는 단순히 예수님의 재림을 바라는 외침이 아닙니다. 이 표현은 신자들에게 중요한 영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우리에게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고 현재를 살아가야 할 삶의 자세를 묻습니다.
경각심과 소망의 부르심
"주 예수여, 오소서"라는 기도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예수님의 재림을 항상 기대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부름입니다. 언제 오실지 모르는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는 요청으로, 주님께 대한 우리의 경건한 삶과 예배의 자세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우리가 각자의 삶 속에서 주님의 재림을 소망할 때, 우리의 모든 행위와 생각이 변화될 것입니다.
공동체 안에서의 연합과 격려
"마라나타"는 단지 개인의 기대가 아니라 신앙 공동체가 함께 품어야 할 소망입니다. 초대 교회에서는 이 표현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연합하며, 재림의 약속을 함께 지키고자 했습니다. 우리도 이 같은 소망을 품으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며 격려하는 자세를 지녀야 합니다.
현대의 적용과 기도
오늘날 이 단어는 신자들이 살아가야 할 신앙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린다는 것은 단순히 미래의 사건을 고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마라나타"는 매 순간 우리 안에 주님이 함께하심을 깨닫고, 주님의 뜻에 맞는 삶을 살아가도록 도전하는 기도입니다.
소망과 기도의 응답으로서의 마라나타
"마라나타"라는 고백은 주님께 우리의 모든 소망을 올려 드리며 예수님의 재림을 고대하는 강한 기도입니다. 이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빛과 소금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라는 부르심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기다리는 모든 신자들은 이 말을 통해 주님께 소망을 두고, 이 소망이 공동체 안에서 살아 숨 쉬며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함께 고백하는 기쁨을 나누는 중요한 신앙 고백이 됩니다.
결론
마라나타는 단순한 인사나 외침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신자의 깊은 신앙의 표현입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주님의 오심을 소망하는 자세로 살아가라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마라나타!"라는 외침은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된 신앙 공동체가 함께 나아가며, 재림의 소망으로 삶의 중심을 잡아가는 여정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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