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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매일성경] 시편 115:1-18 묵상

by 파피루스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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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5:1-18 구조 분석

  1. 하나님께 영광 돌림과 우상 숭배의 헛됨 (1-8절)
  2.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초대와 축복 (9-15절)
  3.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의 결단 (16-18절)

 

묵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신뢰하며 찬양하는 삶 (시편 115:1-18)

1. 하나님께 영광 돌림과 우상 숭배의 헛됨 (1-8절)

시편 115편은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는 강렬한 고백으로 시작됩니다. 여기서 시편 기자는 자신들의 공로나 업적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이름만이 찬양과 영광을 받을 만하다고 선포합니다(1절). 그 이유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 때문입니다. 이러한 고백은 인간 중심의 삶을 거부하고,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강조합니다.

 

시편 기자는 이방인들의 질문,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에 대해 하나님의 초월성과 주권으로 응답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3절). 이는 하나님께서 세상과 인간의 논리로 제한되지 않으며, 그의 주권과 능력이 무한함을 강조합니다.

 

반면, 기자는 우상의 헛됨과 무능함을 상세히 묘사합니다.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라”(4절)는 말은 인간이 스스로 만든 신의 본질적 결함을 드러냅니다.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와 손발이 있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우상들의 무력함이 열거됩니다(5-7절). 특히, “우상들을 만드는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와 같으리라”(8절)는 선언은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 결국 우상처럼 영적 무기력 상태에 빠진다는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능력이 무한하신 분이시지만, 인간이 만든 우상은 단지 헛된 물질에 불과합니다. 오늘날에도 물질, 명예, 권력과 같은 현대의 우상이 우리 신앙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찬양과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 돌리고, 그분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초대와 축복 (9-15절)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향해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초청합니다.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오 너희의 방패시로다”라는 반복적인 권고는(9-11절), 모든 백성, 제사장,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까지 포함하며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촉구합니다. 여기서 “도움”과 “방패”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보호하시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시는 신실한 공급자가 되심을 강조합니다.

 

이어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기억하시며 축복하신다는 약속이 이어집니다(12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전체뿐 아니라 개개인에게까지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시며, 큰 자나 작은 자를 차별 없이 축복하십니다(13절). “너희와 너희 자손을 더욱 번성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14절)는 구절은 하나님의 복이 단지 개인적인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언약적 축복임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의 약속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도움이자 방패가 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그의 신실하심을 붙잡을 때, 그는 우리의 삶에 넘치는 축복을 허락하십니다. 그러나 이 축복은 우리가 스스로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신뢰 관계에서 흘러나오는 은혜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의 결단 (16-18절)

시편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하늘과 땅의 권한으로 설명하며 마무리됩니다.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 땅은 사람의 자손에게 주셨도다”(16절)는 구절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인간이 맡은 관리자로서의 책임을 암시합니다. 하나님께서 땅을 인간에게 맡기셨지만, 그럼에도 인간은 자신의 주권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죽은 자가 여호와를 찬양하지 못하며, 잠잠한 데 내려가는 자도 찬양하지 못하리로다”(17절)는 구절은 하나님의 찬양이 살아 있는 자들의 특권이자 책임임을 강조합니다. 이어서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송축하리로다 할렐루야”(18절)라는 선언으로 마무리되며, 찬양이 단순히 일시적인 행위가 아닌 영원한 삶의 목적임을 선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생명과 축복을 통해 그의 이름을 높이며, 그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찬양은 단지 노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헌신의 고백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신뢰하고 찬양하는 삶

시편 115편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우상 숭배의 헛됨을 경고하며, 하나님의 신뢰와 축복을 강조한 후, 찬양의 결단으로 마무리됩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이끌려야 함을 가르칩니다.

 

첫째, 우리는 우리의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그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은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의지할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둘째, 우리의 삶 속에서 현대적인 우상의 유혹을 경계하며,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그의 신실하심을 붙잡아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억하시고 축복하시는 분임을 믿으며, 그의 도움과 방패가 되심을 경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도구가 되기를 결단해야 합니다.

 

“할렐루야”라는 찬양의 외침은 우리의 삶 속에서도 울려 퍼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서 모든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며, 우리는 그의 은혜와 사랑을 찬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입술과 삶을 통해 그분의 이름이 높임을 받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송축하리로다 할렐루야”라는 고백이 우리의 신앙과 삶의 중심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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