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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매일성경] 시편 118:14-29 묵상

by 파피루스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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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8:14-29 구조 분석

  1.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 (14-16절)
  2. 하나님께서 베푸신 승리에 대한 감사 (17-21절)
  3. 거절당한 돌이 머릿돌이 되는 은혜 (22-24절)
  4.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을 간구하며 찬양 (25-29절)

 

묵상: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리다 (시편 118:14-29)

1.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 (14-16절)

시편 기자는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오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라고 선포하며, 하나님께서 그의 구원이자 힘의 근원임을 고백합니다(14절). 이 구절은 출애굽기 15:2의 모세의 노래를 연상시키며, 구원자 하나님을 찬양하는 전통적인 노래의 일부입니다. 그는 “의인의 장막에는 기쁨의 소리가 있다”고 말하며(15절),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구원이 얼마나 크고 영광스러운지를 증언합니다.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셨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능력과 주권적인 역사를 강조합니다(16절).

 

'오른손'은 강력한 힘과 능력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오른손'은 하나님의 힘을 뜻하며, 그 강한 손으로 구원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에게 강력한 능력으로 함께 하심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단지 우리를 보호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구원의 근원이 되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찬양은 그의 능력과 신실하심에 대한 감사로 가득 차야 하며, 그의 오른손으로 이루신 구원 사역을 높여야 합니다. 우리의 기쁨은 세상적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에서 나와야 합니다.

 

2. 하나님께서 베푸신 승리에 대한 감사 (17-21절)

시편 기자는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의 행사를 선포하리로다”라고 고백하며(17절), 하나님께서 생명을 보존하시고 그를 구원하신 것을 감사히 여깁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징계하셨으나 죽음에 넘기지 아니하셨도다”라고 말하며(18절), 하나님의 징계가 있었지만 그것이 구원의 은혜로 이어졌음을 인정합니다.

 

이어지는 구절에서는 “의의 문을 내게 열지어다 내가 들어가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라고 선언하며(19절), 하나님의 임재와 그의 성소에서의 예배를 소망합니다. 특히 “내가 주께 감사하오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음이니이다”라는 고백은 하나님의 응답과 구원의 은혜에 대한 깊은 감사의 표현입니다(21절).

 

이 부분은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고난과 징계를 경험할 수 있지만, 그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그의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목적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생명은 단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의 행사를 선포하며 그의 이름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기념하고, 그의 성소에서 그를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3. 거절당한 돌이 머릿돌이 되는 은혜 (22-24절)

시편 기자는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라고 말하며(22절),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그의 계획의 역설적 성격을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예언적 말씀으로 신약에서 여러 차례 인용되었습니다(마 21:42; 행 4:11; 벧전 2:7). 사람들에게 거절당한 돌이 가장 중요한 머릿돌로 변화된 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의 상징입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오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라는 고백은(23절), 인간의 계획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를 찬양하는 표현입니다.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날이니”라는 구절은(24절)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구원의 날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라는 초대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이 종종 우리의 기대와 다르더라도, 그것이 그의 선하신 계획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믿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기준으로 볼 때 거절당했지만,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구속의 중심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며 그의 구원을 기뻐해야 합니다.

 

4.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을 간구하며 찬양 (25-29절)

시편 기자는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라고 간구하며(25절), 하나님의 구원과 번영을 요청합니다. 이 구절은 신약에서 호산나 찬송으로 인용되며(마 21:9),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실 때 백성들이 외친 찬양과 연결됩니다. 이어지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도다”라는 구절은(26절), 메시아적 기대와 함께 하나님의 축복과 구원이 그의 백성에게 임하심을 나타냅니다.

 

“하나님 여호와는 우리에게 빛을 비추셨다”는 선언은(27절), 어둠 속에서 빛을 비추시며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찬양합니다. 시편 기자는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라고 고백하며(28절), 그의 개인적인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는 선언으로 시편은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찬양하며 끝납니다(29절).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을 간구할 때, 그의 응답이 우리 삶을 새롭게 비추며, 그를 찬양할 이유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을 구하는 동시에, 그의 이름을 높이는 찬양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결론: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은혜를 기뻐하다

시편 118:14-29는 하나님의 구원과 신실하심을 찬양하며, 그의 은혜와 구속의 계획을 기념하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과 생명을 기뻐하며, 그의 능력과 은혜를 높이고, 공동체와 함께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이시며 능력이 되십니다. 그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우리의 삶에 역사하심을 신뢰하며, 그를 찬양해야 합니다. 둘째, 고난과 징계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경험하며, 그의 성소에서 찬양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셋째, 거절당한 돌이 머릿돌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그의 은혜와 주권을 드러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도 그의 뜻이 이루어질 것을 믿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을 간구하며, 그의 이름을 높이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도 이 시편의 고백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찬양하며, 그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고, 그의 이름을 높이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는 고백이 우리의 입술과 삶에서 끊임없이 울려 퍼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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