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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1장 묵상

by 파피루스 2024.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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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1장 묵상

요한계시록 21장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완성을 묘사하며,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의 도래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히 임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이 장은 모든 고통과 슬픔이 사라지고, 하나님이 그의 백성과 함께 거하시는 영광스러운 비전을 제시합니다. 요한계시록 21장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와 영원한 소망을 확신하게 하며, 하나님과의 완전한 연합을 기대하도록 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 (21:1-4)

요한은 새 하늘과 새 땅이 나타나는 장면을 봅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없어졌습니다(21:1). 이는 모든 옛 창조가 사라지고 하나님이 완전히 새롭게 만드신 창조 세계가 도래했음을 나타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의 완성으로, 죄와 고통이 없는 완전한 상태를 상징합니다.

 

요한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봅니다. 신부가 남편을 위해 단장한 것처럼 아름답게 꾸며진 이 성은 하나님의 백성과의 완전한 연합을 상징합니다(21:2). 이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과 함께 거하시며,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는 영광스러운 상태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다"고 선포하시며,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고, 사망과 고통과 슬픔과 아픔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십니다(21:3-4).

 

성도들에게 영원한 위로와 소망을 줍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모든 고난과 슬픔을 끝내고, 그의 백성을 영원히 위로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 약속을 믿고, 현재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계획을 기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보좌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 (21:5-8)

하나님은 보좌에서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그의 창조 사역이 완전히 새롭게 갱신되었음을 나타냅니다(21:5). 하나님은 요한에게 이 말씀을 기록하라고 명령하시며, 그의 말씀은 신실하고 참되다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며, 그의 백성은 이를 믿고 소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고 선언하시며, 그의 주권과 영원성을 강조합니다(21:6). 그는 목마른 자들에게 생명수 샘물을 값없이 주실 것을 약속하시며, 이는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이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짐을 상징합니다. 이기는 자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그의 유업을 받을 것입니다. 이는 믿음과 충성을 지키는 성도들에게 주어진 약속의 완성을 나타냅니다(21:7).

 

그러나 비겁한 자들, 믿지 않는 자들, 가증한 자들, 살인자들, 음행하는 자들, 점술가들, 우상 숭배자들, 그리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던져질 것입니다. 이는 둘째 사망으로, 하나님의 심판과 악의 멸망을 상징합니다(21:8). 이 경고는 성도들에게 거룩한 삶과 믿음의 충성을 요구합니다.

 

새 예루살렘의 묘사 (21:9-21)

요한은 일곱 대접을 가진 천사 중 하나로부터 어린양의 신부인 새 예루살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는 크고 높은 산으로 이끌려가, 하늘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성을 봅니다(21:9-10). 성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하며, 수정같이 맑은 보석과 같은 빛을 발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와 거룩함을 상징합니다(21:11).

 

새 예루살렘은 크고 높은 성곽을 가지고 있으며, 열두 문에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의 이름이, 열두 기초석에는 어린양의 열두 사도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21:12-14). 이는 하나님의 백성 전체를 상징하며, 구약과 신약의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포함됨을 나타냅니다. 성은 정사각형 모양으로, 이는 완전함과 균형을 상징합니다. 성의 크기와 재료는 하나님의 풍성함과 영광을 드러냅니다(21:15-18).

 

성곽의 기초석은 각종 보석으로 꾸며졌으며, 열두 문은 열두 진주로 이루어졌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으로 되어 있습니다(21:19-21). 이는 새 예루살렘의 영광스러움과 거룩함을 상징하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누릴 영원한 축복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 (21:22-27)

요한은 새 예루살렘에서 성전을 보지 못했는데, 이는 전능하신 하나님과 어린양이 그 성전이기 때문입니다(21:22). 하나님의 임재가 모든 곳에 충만하기에, 별도의 성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성은 해나 달의 빛이 필요하지 않은데, 하나님의 영광이 성을 비추며, 어린양이 그 등불이 되기 때문입니다(21:23). 이는 하나님의 임재가 성도들의 삶을 완전히 채우는 상태를 상징합니다.

 

열방이 그 빛 가운데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져올 것이며, 성문들은 낮에 항상 열려 있을 것입니다(21:24-25). 이는 하나님의 나라가 모든 민족에게 열려 있으며, 그의 구원이 온 세상에 미칠 것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더럽고 가증한 자와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오지 못하며,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21:26-27). 이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거룩함과 믿음이 필수적임을 강조합니다.

 

묵상의 결론: 하나님의 약속과 성도의 소망

요한계시록 21장은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의 완성을 통해 성도들에게 영원한 소망을 제공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약속이 온전히 성취된 상태를 보여주며, 성도들이 영원히 누릴 축복과 안식을 상징합니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분의 구원을 소망해야 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모든 고난과 슬픔이 끝난 상태를 나타내며,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진 영원한 위로와 소망을 상징합니다. 둘째, 우리는 거룩하고 신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는 자들은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셋째,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그의 영광 가운데 거하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의 삶을 온전히 충만하게 하며, 그의 빛은 우리의 모든 어둠을 사라지게 합니다.

 

요한계시록 21장은 성도들에게 영원한 소망과 위로를 제공하며,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이 완전하게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게 합니다. 우리는 이 약속을 믿고, 현재의 삶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그의 말씀에 충실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가 우리의 최종 목적지임을 기억하며, 이 땅에서의 삶을 믿음으로 충만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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