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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서

전도서 2장

by 파피루스 202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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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2장 묵상 : 세속적 추구의 헛됨과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만족

 

전도서 2장 요약

전도서 2장은 저자가 쾌락, 재물, 건축, 예술 등 다양한 세속적 즐거움과 성취를 추구했으나,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결론에 이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지혜를 자랑했지만, 지혜와 어리석음 모두 죽음 앞에서는 동일하다고 말합니다. 결국 참된 만족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감사하며 누리는 데 있음을 깨닫습니다.

 

구조분석

  1. 쾌락과 성취의 헛됨 (2:1-11)
  2. 지혜와 어리석음의 비교 (2:12-16)
  3. 수고의 결과와 허무함 (2:17-23)
  4.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의 선물 (2:24-26)

 

전도서 2장은 인생에서 참된 만족을 찾으려는 저자의 깊은 탐구와 그로 인한 실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쾌락, 재물, 건축, 지혜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 했지만, 그 모든 것이 결국 헛됨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 속에서 그는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만이 참된 만족을 줄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이 에세이에서는 전도서 2장의 구조에 따라 각 주제를 묵상하며, 현대적 적용과 구속사적 통찰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1. 쾌락과 성취의 헛됨 (2:1-11)

저자는 먼저 쾌락과 성취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으려 합니다. 그는 “내가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너를 시험하여 쾌락을 누리게 하리라 하였으나… 이것도 헛되도다” (2:1)라고 고백합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방식을 통해 만족을 추구했습니다:

  • 쾌락: 술, 음악, 오락 등 다양한 즐거움을 누려보았습니다(2:3, 8).
  • 재물과 권력: 그는 집을 짓고 포도원을 만들며, 재물을 쌓고 많은 종과 가축을 소유했습니다(2:4-7).
  • 예술과 문화: 음악과 미술 등 예술적 창작을 통해 기쁨을 추구했습니다(2:8).

저자는 이 모든 것을 이루었지만, 결국 “내가 해 아래서 행한 모든 일을 돌아보니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2:11)라고 말하며 만족을 찾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현대인도 쾌락과 성취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부, 권력, 쾌락을 통해 만족을 얻으려 하지만, 그 결과는 저자와 동일하게 헛됨으로 끝납니다. 이 부분은 우리가 세상의 일시적 즐거움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만족을 추구하도록 도전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마태복음 16:26). 참된 기쁨은 하나님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2. 지혜와 어리석음의 비교 (2:12-16)

다음으로 저자는 지혜와 어리석음을 비교하며, 지혜를 따르는 것이 더 나은 길임을 인정합니다. “지혜는 어둠보다 빛이 나음과 같으니라” (2:13).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길을 분별할 수 있지만, 어리석은 자는 방향 없이 헤맵니다. 그러나 결국, 지혜자나 어리석은 자 모두 죽음 앞에서는 동일한 운명을 맞게 됩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혜자도 어리석은 자와 함께 영원히 기억되지 못하리니… 이 또한 헛되도다” (2:16).

현대사회는 지식과 교육을 중요시하지만, 전도서는 지혜와 지식조차 한계가 있음을 지적합니다. 이는 우리가 인간의 지혜와 성취에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사도 바울은 “이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고린도전서 3:19)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 삶의 진정한 등불임을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순종할 때, 진정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수고의 결과와 허무함 (2:17-23)

저자는 인간의 수고가 결국 헛됨을 깨닫습니다. 그는 “내가 내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해 아래서 한 모든 수고의 결과를 내가 떠난 후에 누가 이를 이어받을 것인가” (2:18)라며, 자신의 업적이 후대에게 넘어가는 것에 대한 허무함을 토로합니다. 그는 후대가 자신의 수고를 제대로 이어갈지조차 알 수 없음을 고민합니다.

“사람이 수고하고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다하여 얻은 것을 수고하지 아니한 자에게 넘겨주리니 이것도 헛되도다” (2:21)라는 저자의 탄식은 인간의 수고가 궁극적으로 의미를 잃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부분은 우리의 삶과 일의 의미를 성찰하게 합니다. 현대인은 직업적 성공과 성취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궁극적으로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으려면, 하나님을 위해 일하고 그분의 영광을 추구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너희가 주 안에서 수고한 것이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58)고 말하며, 하나님을 위한 수고는 영원한 가치를 가짐을 강조했습니다.

4.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의 선물 (2:24-26)

전도서 2장은 결론적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는 것이 인간의 참된 행복임을 선언합니다. 저자는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서 마음을 즐겁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이것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로다” (2:24)라고 고백합니다. 인간의 수고와 노력은 헛될 수 있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신 기쁨은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자에게 참된 기쁨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그가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2:26)라는 말씀은 인간이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만 만족을 누릴 수 있음을 가르칩니다.

우리는 삶에서 소소한 기쁨조차 하나님의 선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가족과의 시간, 일상 속에서 누리는 작은 행복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입니다. 이를 감사함으로 누릴 때, 우리는 참된 만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 것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15:11). 하나님 안에서의 기쁨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만듭니다.

결론: 헛됨을 넘어 참된 만족으로

전도서 2장은 인간이 세속적 즐거움과 성취에서 만족을 찾으려는 시도가 얼마나 헛된지를 보여주며, 참된 기쁨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현대인도 쾌락, 성공, 지혜를 추구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한계가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이 주신 선물을 감사하며 누릴 때, 우리는 참된 만족과 영원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장은 우리의 삶이 일시적 성공이 아니라 영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도록 도전합니다. 우리는 헛된 세상적 추구를 내려놓고, 하나님 안에서의 평안과 기쁨을 추구해야 합니다. “헛되고 헛되다”는 선언은 하나님 안에서만 참된 만족을 발견할 수 있다는 진리를 더욱 선명히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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