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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서

전도서 4장 묵상

by 파피루스 202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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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4장 묵상: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 참된 관계와 지혜를 찾다

전도서 4장 요약

전도서 4장은 인간 사회의 불의와 외로움, 그리고 무의미한 경쟁을 다룹니다. 저자는 억압받는 자의 고통과 위로자가 없는 현실을 한탄하며, 끊임없는 경쟁과 탐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둘이 함께 있을 때 얻는 유익을 설명하며,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마지막으로, 권력의 무상함을 언급하며 참된 지혜를 추구할 것을 권고합니다.

 

구조분석

  1. 억압받는 자의 고통과 위로자 없음 (4:1-3)
  2. 경쟁과 탐욕의 헛됨 (4:4-8)
  3. 동행의 유익과 관계의 중요성 (4:9-12)
  4. 권력의 무상함과 지혜의 가치 (4:13-16)

전도서 4장은 인간 사회의 억압, 경쟁, 탐욕, 그리고 관계의 중요성을 깊이 탐구하는 장입니다. 저자는 억압받는 자들의 고통과 외로움을 묘사하며, 탐욕적 경쟁의 무의미함을 비판하고, 동행의 유익과 인간 관계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또한, 권력의 무상함과 지혜의 중요성을 논하며, 인간이 삶에서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을 성찰하게 합니다. 전도서 4장은 현대 사회 속에서 고통받고 외로움을 느끼는 우리에게도 깊은 영적 통찰과 위로를 제공합니다. 전도서 4장을 통해 인간사에 일어나는 다양한 욕망의 속살을 생각해 봅시다.

 

1. 억압받는 자의 고통과 위로자 없음 (4:1-3)

 

“또 내가 본즉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모든 학대와 학대받는 자들의 눈물이라. 그들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4:1)
전도서 4장은 억압과 불의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현실에 대한 저자의 탄식으로 시작됩니다. 저자는 인간 사회의 구조적 불의와 그로 인한 고통을 직시하며, 억압받는 자들에게 위로자가 없음을 안타까워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는 살아 있는 자보다 죽은 자가 더 낫다고까지 말하며, 이 세상의 불의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강조합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다양한 형태의 억압과 불의를 목격합니다. 빈부 격차, 인종 차별, 폭력, 전쟁 등은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 속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묵상 질문: “나는 억압받는 자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예수님은 고통받는 자들의 위로자이시며, 우리에게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본받아 억압받는 자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전해야 하며, 그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2. 경쟁과 탐욕의 헛됨 (4:4-8)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4:4)
저자는 인간이 경쟁과 탐욕 속에서 살아가며, 자신의 노력과 성취가 결국 시기와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을 지적합니다. 그는 두 가지 극단적인 삶의 방식을 비교합니다.

 

  1. 게으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손을 모으고 있는 삶은 결국 자신을 망치게 합니다(4:5).
  2. 끝없는 탐욕: 한쪽 손에 만족을 가지고 사는 것이 양손 가득 수고하며 헛된 경쟁 속에 사는 것보다 낫다고 말합니다(4:6).
    저자는 탐욕과 끝없는 경쟁이 결국 인간을 외롭게 만들고 무의미한 삶으로 이끈다고 경고합니다.

 

우리 사회는 성공과 경쟁을 숭배하며, 더 많은 것을 소유하려는 욕망을 부추깁니다. 그러나 이런 삶의 방식은 만족을 주지 못하고, 관계를 파괴하며 외로움을 초래합니다. 묵상 질문: “나는 내 삶에서 만족을 어디에서 찾고 있는가?”


예수님은 “삶이 음식과 의복 이상의 것임을 기억하라” (마태복음 6:25)고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탐욕 대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는 과도한 경쟁과 탐욕을 버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만족을 추구해야 합니다.

 

3. 동행의 유익과 관계의 중요성 (4:9-12)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4:9)
저자는 관계의 중요성과 동행의 유익을 설명하며, 고립된 삶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관계의 유익을 제시합니다:

  1. 서로 돕는 힘: 넘어질 때 서로를 붙잡아 줄 수 있습니다(4:10).
  2. 따뜻함과 위로: 함께 있을 때 따뜻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4:11).
  3. 공동 방어: 외적 위협으로부터 서로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4:12).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는 구절은 공동체의 중요성과 함께, 하나님과의 관계가 포함된 삼겹줄의 영적 의미를 떠올리게 합니다.

 

현대 사회는 개인주의가 만연하며, 관계의 단절과 고립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전도서 4장은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는 서로를 도우며 살아가야 함을 가르칩니다. 묵상 질문: “내가 소중히 여기고 돌봐야 할 관계는 무엇인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셨으며,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한복음 13:35)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가정, 교회, 이웃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서로를 돌보고 격려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4. 권력의 무상함과 지혜의 가치 (4:13-16)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젊은이가 노쇠하고 더 이상 경고를 받을 줄 모르는 어리석은 왕보다 나으니” (4:13)
마지막으로 저자는 권력의 무상함과 지혜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지혜로운 젊은이가 권력을 가진 어리석은 왕보다 낫다는 비교를 통해, 권력이 영원하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한때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던 왕이라도 결국은 잊히게 되고, 그의 권력은 한계가 있음을 지적합니다.

 

권력과 명예를 추구하는 사람은 결국 실망을 경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진정한 지혜는 권력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묵상 질문: “나는 하나님의 지혜를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성경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잠언 9:10)라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세상의 권력을 추구하기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그분의 지혜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 안에서 참된 만족을 찾으라

전도서 4장은 억압과 외로움, 무의미한 경쟁과 권력의 덧없음을 통해 인간의 연약함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동시에, 관계와 동행의 유익, 하나님의 지혜를 추구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끌어 줍니다. 우리는 세상의 헛된 욕망에서 벗어나, 하나님 안에서 참된 만족을 찾고, 서로를 사랑하며, 지혜롭게 살아가야 합니다.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는 말씀처럼,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우리는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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