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째 주일 대표기도문
참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024년 9월 6일 주일 대표기도문입니다. 벌써 가을이 중앙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보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능력을 찬양합니다. 10월 첫주 기도문을 나눕니다.
거룩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 저희에게 시간을 창조하시고 계절의 변화를 통해 신비로운 질서와 아름다움을 드러내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이 10월의 첫 주일에, 저희가 주님의 앞에 무릎을 꿇고 경배하며 나아갑니다. 신록의 여름을 지나, 가을의 황금빛 들판과 풍성한 열매들 앞에 서 있는 저희의 모습은 그 자체로 주님의 은혜를 상기시킵니다. 주님, 저희가 눈으로 보는 이 계절의 성숙함처럼, 저희의 믿음도 성숙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을은 깊어가고, 바람 속에 서늘함이 깃들기 시작하지만, 저희의 마음은 주님의 따뜻한 사랑으로 날마다 충만하게 채워지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이 시간 허락하신 모든 것들, 햇빛, 바람, 그리고 우리의 숨결 하나하나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그저 감사를 넘어서, 이 모든 순간이 하나님께서 저희를 얼마나 깊이 사랑하시며, 또한 인내하시고 기다리시는지를 깨닫게 하옵소서.
저희는 자주 세상의 혼란과 바쁜 일상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놓치고 살았습니다. 세상이 말하는 가치와 성공에 마음을 빼앗겨, 정작 진정한 평안과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했습니다. 주님, 오늘 이 시간, 저희의 영혼이 다시금 주님 앞에 잠잠히 머물며 참된 안식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욕망과 시끄러운 소음 속에서 주님의 부드러운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며, 세속의 길에서 벗어나 영원한 빛을 향해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가 지금 혼란 속에 있음을 아뢰옵니다. 갈등과 불신, 불안이 이 사회를 뒤덮고 있습니다.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불안이 저희의 마음을 무겁게 하지만, 이 어두운 시간 속에서도 주님은 여전히 이 땅을 다스리고 계심을 믿습니다.
주님,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이익과 명예가 아니라, 이 나라의 백성들을 위한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그들이 공의와 자비로 이 나라를 다스리며,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사랑이 이 땅의 모든 사람들 사이에서 다시금 꽃피게 하옵소서.
주님, 또한 저희 개인의 삶 속에서도 각자의 싸움이 있습니다. 건강의 문제, 경제적 어려움, 관계의 갈등,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저희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는 주님 안에서 참된 소망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저희의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주님께서 이미 저희 앞에 예비하신 평안과 기쁨을 붙들게 하옵소서. 이 계절이 깊어져가는 동안, 저희의 믿음도 깊어지게 하시고, 하루하루가 주님 안에서 충만한 기쁨의 시간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예배를 통해 저희의 영혼을 새롭게 하시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일들을 감사로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저희에게 맡기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며, 이 땅에서 주님의 빛을 비추는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특히 이 가을의 고요함과 성숙함 속에서, 저희의 믿음도 더욱 깊고 넓어지게 하시고, 그 안에서 주님의 사랑이 충만히 넘치게 하옵소서.
예배를 돕는 손길 위에 복을 주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장중에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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