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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문/주일낮예배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9월 셋째 주일

by 파피루스 2025.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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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9월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만유의 주재이시며, 역사의 시작과 끝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은혜의 보좌 앞으로 불러 주시고, 거룩한 주님의 날에 예배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늘이 높아지고 바람이 선선해지는 가을의 계절 속에서, 우리의 마음도 새로워지고, 신앙도 깊어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성도의 삶이란 단순한 종교적 의무의 나열이 아니라, 주와 동행하며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여정임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은혜를 힘입어 살아가지만, 여전히 세상의 염려와 욕심이 우리 마음을 얽매고, 믿음의 눈을 흐리게 할 때가 많습니다. 사랑해야 할 자를 외면하고, 선을 행할 기회를 놓치며, 복음 전파를 뒤로 미룬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성숙한 신앙은 한순간의 결단으로 끝나지 않고, 매일의 작은 순종과 자기 부인의 걸음 속에서 자란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환난 중에 감사하며, 풍요 속에도 자족하며,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형편이 넉넉하든 부족하든, 건강하든 병중에 있든, 성도의 정체성은 변하지 않으며, 그 가치와 소망은 오직 주 안에 있음을 믿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처지는 다양하고 환경은 제각각입니다. 어떤 이는 직장의 중압감 속에서, 어떤 이는 가정의 무거운 짐 속에서, 또 어떤 이는 병상과 외로움 가운데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 모두의 삶이 주님의 손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상황이 아니라 말씀에 기초한 믿음을 갖게 하시고, 어떤 환경 속에서도 주의 선하심을 의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이 시간 특별히 우리 교회의 가을 사역을 위해 기도합니다. 곧 있을 태신자 초청 잔치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이 잔치가 단순한 행사나 모임이 아니라, 잃어버린 영혼을 찾으시는 주님의 기쁨이 충만한 복음의 잔치가 되게 하옵소서. 이미 품고 기도해 온 태신자들의 마음을 성령께서 부드럽게 하시고, 복음을 들을 귀와 받아들일 마음을 열어 주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전도의 부르심 앞에 순종하게 하시며, 초청의 자리에서 부끄러워하거나 주저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작은 말과 섬김 속에 주님의 사랑이 묻어나게 하시고, 초대받은 이들이 복음 안에서 참 자유와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가 세상의 문화와 가치관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성경의 진리와 복음의 능력을 붙들게 하옵소서.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성령의 감동과 권세로 전해지게 하옵소서. 성도들이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이 뜨거워지고 삶이 변화되며, 전도의 열정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연약한 지체들을 위하여 간구합니다. 병상에 있는 성도들에게 치료와 회복을 주시고, 마음이 상한 자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옵소서. 경제적 어려움 속에 있는 가정들에게 필요한 것을 채우시고, 절망 속에 있는 이들에게 소망의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고난이 오히려 믿음을 단련하고 성숙하게 하는 하나님의 도구임을 알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정의와 공의를 세우게 하옵소서. 분열과 대립이 아닌, 화해와 연합이 이루어지게 하시고, 북한 땅에도 복음의 문이 열려 주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오늘 드려지는 예배 가운데 임재하셔서, 우리의 찬양과 기도와 헌신이 주님께 향기로운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권능을 더하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찌르고 깨우며 변화시키게 하옵소서. 오늘 예배를 통해 무너진 믿음이 회복되고, 전도의 결단이 일어나며, 모든 영광이 주님께 돌아가게 하옵소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다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9월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의 피로 우리를 사셔서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주님의 날에 우리를 부르사, 하늘 보좌 앞에서 예배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9월 셋째 주일을 맞이하는 오늘, 우리는 가을의 중심부에 서 있습니다. 들판은 결실을 준비하며 황금빛으로 물들어가고, 나무들은 잎사귀를 거두어 겨울을 준비합니다. 주께서 정하신 자연의 질서와 계절의 순환 속에,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의 지혜를 봅니다. 주님, 우리가 이 계절을 바라보며 영적 교훈을 얻게 하옵소서. 믿음의 삶도 심고, 가꾸고, 인내하며, 때가 차면 열매를 거두는 것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성도의 부르심이 단지 종교적 형식이나 습관이 아니라, 전 인격과 삶을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시키는 거룩한 사명임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주간의 우리 모습을 돌아볼 때, 진리보다 편리함을 좇았고, 의보다 사람의 눈치를 살피며, 복음보다 세상의 유익을 더 사랑한 죄가 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말씀의 거울 앞에서 우리의 죄를 직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음을 받아야 하는 자들임을 고백합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회개케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성도의 신앙은 성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어린아이의 신앙에 머물러 감정과 상황에 흔들리는 자가 아니라, 말씀의 터 위에 굳게 선 장성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형통할 때나 환난 가운데서나, 하나님의 주권을 의심하지 않게 하시고, 눈에 보이는 형편이 아니라 말씀에 근거한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믿음이란 곧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요,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증이라는 것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우리는 교회의 사명에 대해 다시금 붙듭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진리의 기둥과 터입니다. 한국교회와 우리 교회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라는 부르심을 잊지 않게 하시고, 세속화와 타협의 길을 거절하게 하옵소서.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세상에 아부하는 말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을 대언하는 거룩한 외침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번 가을에 있을 태신자 초청 잔치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행사가 단순한 교제 모임이 아니라, 잃어버린 영혼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기쁨이 충만한 복음의 잔치가 되게 하옵소서. 이미 품고 기도하는 영혼들의 마음을 성령께서 부드럽게 하시고, 그들이 주님의 초청을 거절하지 않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전도의 사명을 회복하여, 한 영혼이라도 주께 돌아오게 하기 위해 부끄러워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자리에 나아가게 하옵소서. 전도는 선택이 아니라 주님의 명령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성도의 처지는 각기 다릅니다. 어떤 이는 직장과 사업의 무거운 짐 속에 있고, 어떤 이는 가정의 갈등과 상처 속에 있으며, 또 어떤 이는 병상과 외로움 속에서 눈물로 하루를 보냅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가 처한 환경이 우리의 신앙을 지배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믿음이 환경을 이기게 하옵소서. 우리를 향한 주님의 계획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며, 미래와 소망을 주시는 계획임을 믿게 하옵소서.

 

이 나라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여, 이 민족이 하나님을 떠나 죄악과 불의 속에 살아가는 것을 긍휼히 여기소서.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의와 공의로 다스리게 하시고, 북한 땅에도 복음의 문이 열려 남과 북이 복음으로 하나 되는 날을 속히 허락하옵소서.

주님, 연약한 교회와 선교지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농어촌과 도시 변두리의 작은 교회들, 핍박과 궁핍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과 그 가정을 붙들어 주시고,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오늘 드려지는 예배 가운데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찌르며, 회개와 결단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우리의 찬양과 기도와 헌신이 주님께 향기로운 제사로 드려지게 하시고, 예배 후 세상 속에서도 복음의 증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모든 것을 주께 맡기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가을과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도

 

영원 전부터 스스로 계시며, 시간을 창조하시고 계절을 운행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아침, 우리의 시선이 머무는 하늘과 들과 산, 그 모든 풍경 속에서 주님의 손길을 발견합니다. 계절의 색채를 바꾸시는 주님은 화가이시며, 바람과 햇살과 이슬로 이야기를 쓰시는 시인이십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면 해와 달이 제 자리를 지키고, 주님의 뜻이 지나가면 초목은 시들고 새 잎은 돋습니다. 주님의 시간표 앞에서 인간의 시계는 부끄럽고, 주님의 영원 앞에서 우리의 하루는 한 점 그림자와 같습니다.

 

아버지, 지금 우리는 가을의 문턱 안으로 깊이 들어와 있습니다. 여름의 열기는 서서히 물러가고, 하늘은 높아지며, 바람은 선선한 길손처럼 우리의 볼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들판의 벼는 고개를 숙이며 황금빛 물결을 이루고, 과수원의 열매는 햇빛 속에 단맛을 익혀 갑니다. 나무들은 서서히 푸름을 거두고, 단풍의 물감을 준비합니다. 이 모든 계절의 변화 속에서 주님의 창조 질서와 섭리의 법칙을 봅니다. 계절의 순환은 무질서 속의 질서가 아니라, 주님의 완전한 계획과 약속입니다.

 

주님, 가을은 성찰과 수확의 계절입니다. 땀과 인내로 심은 씨가 열매를 맺듯, 우리의 신앙도 말씀과 기도 속에서 자라나 열매를 맺어야 함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러나 저희는 종종 열매보다 잎사귀의 무성함을 자랑하며, 뿌리보다 가지의 넓음을 추구했습니다. 주님, 겉모양의 풍성함보다 속의 진실함을 바라보시는 주님 앞에 저희의 신앙을 내려놓습니다.

 

철학자들은 시간을 ‘흐르는 강물’에 비유하고, 시인들은 계절을 ‘하나님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시’라 노래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시간은 단순한 흐름이 아니라, 주께서 만드신 피조물이며, 계절은 우연한 변화가 아니라, 주의 섭리의 한 장입니다. 주님, 이 시간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높여 찬양합니다. 주께는 과거와 미래가 없고, 오직 영원한 현재만이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풀의 꽃과 같아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듭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은 세세토록 서며, 주님의 뜻은 변치 않습니다.

 

아버지, 가을의 하늘은 깊고 투명하여, 마치 영원의 일부가 우리 눈앞에 드러난 듯합니다. 그 푸른빛을 바라볼 때, 우리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떠올립니다. 하늘은 하루에도 수없이 빛을 바꾸지만, 그 높이와 깊이는 변치 않듯, 주님의 자비와 사랑도 변함이 없습니다. 들판의 곡식이 익어가듯, 우리의 신앙도 계절처럼 무르익어야 할 터인데, 우리는 여전히 봄의 설렘과 여름의 분주함에 머물러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이 가을의 길목에서 우리를 멈추게 하셔서, 인생의 계절을 묵상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청춘은 봄과 같고, 성취의 시절은 여름과 같으며, 성찰과 결실은 가을과 같고, 노년과 준비는 겨울과 같습니다. 이 순환 속에서, 주께서 각 계절마다 합당한 일을 하시고, 우리에게 그때그때 필요한 은혜를 베푸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봄에는 믿음의 씨앗을 심게 하시고, 여름에는 열심의 땀을 흘리게 하시며, 가을에는 영혼의 열매를 거두게 하시고, 겨울에는 주님 품에 안길 준비를 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주님의 섭리는 우리의 이해를 초월합니다. 우리는 시간을 직선으로만 보지만, 주님은 시간을 완전한 원으로 묶으십니다. 시작과 끝이 주께 속해 있고, 우리의 생애는 그 원 안에 있는 한 점일 뿐입니다. 그러나 주께서 그 점에 의미와 목적을 부여하시니, 우리의 하루가 헛되지 않으며, 우리의 수고가 주 안에서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가을의 길을 걸으며, 낙엽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을 봅니다. 그것은 죽음이 아니라, 봄을 위한 준비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고난과 손실도 주 안에서는 새로운 생명을 위한 과정임을 믿습니다. 주께서 때로는 가지를 치고, 열매를 거두고, 잎을 떨구게 하시는 것은, 다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려는 사랑의 손길임을 압니다.

 

아버지, 이 계절에 우리로 하여금 ‘때를 알고 행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전도서의 말씀처럼,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음을 알게 하옵소서. 또한 이 모든 때를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계절의 변화를 통해, 인생의 변화를 통해, 역사의 변화를 통해, 주님의 손길과 주님의 시간을 읽어내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우리는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인간은 시간을 흘려보내지만, 주님은 시간을 창조하시고 완성하십니다. 우리는 계절을 소비하지만, 주님은 계절을 쓰셔서 영원한 뜻을 이루십니다. 우리의 인생이 짧고 유한하다는 사실이 우리를 두렵게 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그 짧음 속에서 주님의 영원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이 가을의 모든 색채와 냄새와 바람이 주님의 영광을 노래하고 있음을 봅니다. 저희도 그 노래에 동참하여, 우리의 하루를 주님의 찬양으로 채우게 하옵소서. 우리의 입술과 손과 발이 주님의 나라를 위해 쓰임받게 하시고, 우리의 시간과 계절이 모두 주님의 손 안에서 의미를 갖게 하옵소서.

 

시간과 계절의 주인이시며, 처음과 마지막이 되시는 하나님을 높여 찬양합니다. 오늘도 그분의 날개 아래서 안식을 얻으며, 내일도 그분의 시간 속에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모든 영광을 주께 올려드리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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