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넷째 주 주일 대표 기도문
언제나 살아계시고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만유의 주가 되시고,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6월 마지막 주일 주님께 나와 예배합니다. 하루하루가 모두 주의 은혜요 기적입니다. 벌써 6월 마지막 주를 보내며 2022년의 절반을 보냅니다.
어제는 6.25 전쟁이 일어난 지 72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참으로 끔찍하고 곤고한 시간이었지만 이제는 수많은 나라들이 부러워하고 두려워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일제 식민지의 참혹한 아픔에서 벗어난 지 5년밖에 되지 않을 때에 동족끼리 총부리를 향하여 싸워야 했던 아픔과 고통의 상흔이 아직도 우리에게 남겨져 있습니다. 그동안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빈국 중의 하나가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먹지 못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부정하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은 나라를 결국 저렇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제 저 북한에 복음이 다시 전해지고 자들의 잘못과 악을 깨닫고 김 씨 일가의 우상들을 부수고 하나님만을 섬기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자신들의 욕망을 위하여 백성들의 피를 빠는 죄를 행하지 않게 하옵소서.
6월의 마지막 주를 보내면 지나왔던 시간들을 되돌아 봅니다. 2022년은 참으로 어두운 계곡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전쟁에 전쟁이 이어지고, 물가 폭등과 원유 폭등으로 인해 온 세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아갈 것 같았지만 인간들의 욕망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지 않으면 이 세상에 평화 없고, 이 세상엔 소망도 없습니다. 마라나타 다시 오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더울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은 이상 기후로 인해 폭우가 쏟아지고 폭염으로 인해 수많은 피해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종말의 때에 지구가 고통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님 오실 날이 멀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우리가 이럴 때일수록 더욱 주님을 의지하고 신뢰하게 하옵소서.
아픔과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성도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이 땅에서는 소망이 없습니다. 주님께서 이들을 붙들어 주시고 함께 하심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간절히 주님을 찾고 기도할 때 응답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으로 함께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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