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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오경

출애굽기 1장

by 파피루스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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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장 요약

출애굽기 1장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크게 번성하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왕이 이스라엘의 수가 많아지자 두려워하여 그들을 강제 노역에 시달리게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더욱 번성하자, 바로는 히브리 남자 아기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하지만 히브리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여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이들을 살립니다.

구조 분석

  1. 이스라엘의 번성 (1-7절)
  2. 바로의 두려움과 억압 (8-14절)
  3. 남자 아기 살해 명령 (15-22절)

하나님의 약속의 씨앗, 번성하는 이스라엘 1장 1-7절

“야곱과 함께 각기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요셉은 이미 애굽에 있었더라.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의 사람은 다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출애굽기 1:1-7, 개정개역)

 

들어가는 말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고난과 압제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경험하는 장엄한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1장 1-7절은 출애굽기의 서론으로,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이스라엘 자손이 번성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인구 통계나 이주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과 섭리가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본문 속에서 ‘번성’, ‘생육’이라는 단어는 창세기의 창조 명령과 하나님의 언약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

출애굽기의 이 시작 부분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약속을 떠올리게 합니다.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의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많아질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창세기 12:2). 이러한 약속은 출애굽기 1장에서 성취되기 시작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강한 민족이 되어 갑니다.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다”라는 구절에서 우리는 창세기 1장 28절의 창조 명령을 떠올립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라는 말씀이 이스라엘 민족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그들의 번성은 하나님의 축복과 섭리의 결과임을 증명합니다.

이 말씀이 주는 중요한 교훈은 고난의 땅에서도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돌보시며 약속을 성취하신다는 것입니다. 애굽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외국의 땅이었고, 결국 고난과 압제의 땅이 되었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고난 속에서도 변함없이 이루어집니다.

 

고난의 땅에서 자라는 믿음의 씨앗

요셉과 그의 세대가 모두 죽은 후에도 이스라엘 자손은 번성합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의 역사는 한 시대에 갇히지 않고 세대를 이어 지속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요셉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이 애굽에 드리워졌다면, 이제 그 손길은 요셉 이후 세대에서도 여전히 역사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입니다. 히브리어 원문을 보면, “생육”(파라, פָּרָה), “번성”(라바, רָבָה), 그리고 “강하여”(아잠, עָצַם)라는 단어는 모두 번성과 강함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축복을 나타냅니다. 이 단어들의 반복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번성케 하시는 분이라는 진리를 확신하게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번성은 결코 순탄한 환경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애굽은 이스라엘에게 낯선 땅이며, 결국 그곳에서 압제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 고난의 땅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성장하고 믿음을 다지는 훈련의 장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오늘날 우리의 신앙에도 적용됩니다. 우리가 세상 속에서 믿음의 삶을 살아갈 때 종종 고난과 어려움을 마주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시며 그의 약속을 성취해 가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의 땅에서도 우리를 번성하게 하시며 그의 뜻을 이루십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

본문에서 주목할 또 다른 사실은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다’라는 표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 땅에서 그들의 영향력을 넓혀가며 하나님의 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인구 증가를 넘어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 속에서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명을 가졌음을 암시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고난과 낯선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의지하며 번성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과 순종이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결론: 고난 중에도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1장 1-7절은 단순한 민족 번성의 기록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언약과 신실하심이 어떻게 역사 속에서 성취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고난의 땅, 애굽에서 번성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갔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애굽과 같은 고난의 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시며 그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갈 때, 우리는 번성하며 강한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질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세상 가운데 그의 약속의 증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이 말씀처럼 우리의 삶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풍성해지고 번성하기를 소망합니다.

 

바로의 두려움과 억압: 인간의 불안과 하나님의 섭리 1장 8-14절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를 치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감독들을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출애굽기 1:8-14, 개정개역)

 

두려움이 빚어낸 억압의 시작

출애굽기 1장 8-14절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서 고난받기 시작한 배경을 설명합니다. 요셉의 죽음 이후 시간이 흐르며 애굽에는 요셉의 공로를 알지 못하는 새 왕이 등장합니다. 바로의 왕좌에 앉은 이 새로운 통치자는 이스라엘 백성의 번성을 두려워하며 그들의 숫자를 억제하려고 계획합니다.

 

여기서 바로의 두려움은 인간의 불안과 자기중심적 욕망이 빚어낸 결과입니다. 그가 두려워한 것은 이스라엘이 자신의 권력과 애굽의 안정에 위협이 될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를 치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1:10)는 바로의 말은 스스로의 불안을 명확히 드러냅니다.

 

바로는 두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억압의 수단을 동원합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고, 감독을 세워 괴롭히며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가중시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의 불안과 두려움이 합리적이기보다 이기적인 탐욕과 권력욕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무런 위협도 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바로는 상상 속의 위협에 사로잡혀 스스로의 악행을 정당화합니다.

 

하나님 백성의 번성을 막지 못하는 인간의 계획

바로의 계획은 철저히 인간적이고 세속적이었습니다. 그는 감독을 세워 이스라엘 백성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며” (1:11) 노예 노동을 강요했습니다. 바로의 목적은 이스라엘의 번성을 억제하는 것이었지만, 결과는 그와 반대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며 퍼져 나가니…” (1:12).

 

이 구절은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의 억압과 계획에 결코 막히지 않는다는 진리를 보여줍니다. 애굽의 압제는 이스라엘 백성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고, 그들의 숫자는 줄어들기는커녕 더욱 늘어났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가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여기서 사용된 히브리어 ‘아나’(עָנָה, 괴롭히다) 는 단순한 육체적 고통이 아니라 심리적, 정신적 고통까지 포함합니다. 그러나 이 괴로움 속에서 이스라엘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보호받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번성은 인간의 어떠한 시도에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세상이 우리를 억압하고 고난을 주어도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은 역사하시며 그의 뜻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믿음의 백성, 고난 속에서 더욱 강해지다

바로의 압제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1장 13-14절은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을 엄하게 시켜... 고역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라고 기록합니다. 여기서 ‘엄하게 시켜’라는 표현은 강제적으로 부려 먹는다는 의미로, 애굽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이스라엘의 삶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벽돌 굽기, 토굴 파기와 같은 강제 노동을 통해 이스라엘을 억누르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난이 오히려 이스라엘을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번성한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 중요한 신앙의 교훈을 줍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백성을 연단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더 깊이 붙들게 하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고난과 압제를 피하고 싶어 하지만, 하나님은 그 과정을 통해 우리를 성장하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의 압제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더욱 뚜렷하게 세워 갔습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우리의 신앙

출애굽기 1장 8-14절은 인간의 두려움과 하나님의 주권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장면입니다. 바로는 자신의 두려움 때문에 이스라엘을 억압했지만, 하나님은 그 억압조차도 그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큰 위로를 줍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도 억압과 고난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세상의 권력자들이 자신의 불안과 욕망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을 힘들게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고난 속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고 그의 약속을 붙드는 것입니다.

 

결론: 고난 속에서 피어나는 신앙

바로의 두려움과 압제는 이스라엘을 억누르려 했지만, 하나님의 섭리는 그들 가운데서 여전히 역사하셨습니다.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며 퍼져 나가니…” (1:12)라는 말씀처럼, 고난은 결코 하나님의 백성을 멸망시키지 못합니다. 오히려 그것은 신앙을 더욱 단련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기회가 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때로는 억압과 고난이 찾아옵니다. 세상은 우리의 믿음을 흔들고 억누르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변하지 않으며, 고난 속에서도 우리를 더욱 강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신뢰해야 할 것은 사람의 권력이나 환경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주권과 신실하신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고난 속에서도 번성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바로의 악한 명령과 하나님의 생명 보호 1장 15-22절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라 하는 두 사람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 두라…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출애굽기 1:15-17, 개정개역)

 

고난의 정점: 생명을 겨냥한 악한 계획

출애굽기 1장 15-22절은 바로의 악한 압제가 더욱 심화되는 장면입니다. 애굽 왕 바로는 히브리인들의 급속한 번성과 강인함을 두려워하여 노예 노동으로 괴롭혔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더욱 번성했습니다. 이에 바로는 다음 단계로 히브리 남자 아기들을 살해하는 극단적이고 잔인한 명령을 내립니다.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 두라” (1:16). 바로의 명령은 단순한 억압을 넘어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 자체를 파괴하려는 시도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며, 인간의 불안과 탐욕이 죄악으로 발전하면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의 악함과 하나님의 섭리가 충돌하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바로는 자신의 권력과 안위를 지키기 위해 생명을 경시하고 죽음의 도구를 사용하지만, 하나님은 이 과정을 통해 그의 뜻을 드러내십니다. 생명을 파괴하려는 세상의 악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생명을 지키시고 그분의 백성을 보호하십니다.

 

두려움을 이긴 산파들의 믿음

바로의 명령을 수행해야 했던 사람들은 히브리 산파들이었습니다. 성경은 이들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십브라와 부아. 성경에서 여인들의 이름이 기록되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경우이며, 이는 그들의 신앙과 행위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나타냅니다.

 

산파들은 바로의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1:17).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입니다. 이들이 왕의 명령을 어길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인간의 권력보다 하나님의 권위를 더욱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어 ‘야레’(יָרֵא, 두려워하다)는 경외심을 의미합니다. 산파들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경외했으며,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 강한 도전을 줍니다. 세상은 종종 우리에게 타협과 순종을 강요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오직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산파들의 행동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진정한 믿음의 본이 됩니다.

 

하나님의 보상과 보호

산파들의 믿음과 용기 있는 행동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1:21). 여기서 ‘집안을 흥왕하게 하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자손과 가정을 번성하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행동하는 자에게 반드시 보상하시고 축복하신다는 진리를 가르쳐줍니다. 산파들은 바로의 명령을 어긴 대가로 처벌을 받을 수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보호하셨고 그들의 가정을 번성케 하셨습니다.

 

이 사실은 고난과 위협 앞에서 믿음을 지킨 자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신실한 보상과 보호를 증명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의 백성을 돌보시며, 그들의 믿음을 기뻐하십니다.

 

죽음의 문화 속에서 생명을 지키시는 하나님

바로의 마지막 명령은 더욱 악랄해집니다. “너희는 남자아이가 태어나거든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 두라” (1:22). 이제는 히브리 산파들의 손길을 벗어나 모든 애굽 백성에게 히브리 남자 아이를 죽이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 명령은 세상의 악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죽음의 문화가 번성할 때, 그 중심에는 항상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악과 자기중심적 두려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죽음의 문화 속에서도 하나님은 생명을 보호하시며 그의 구원 계획을 이어 가십니다.

 

실제로 이 명령을 통해 출생한 한 아이가 후에 이스라엘을 구원할 하나님의 도구로 쓰이게 됩니다. 그 아이는 바로 모세입니다. 악한 바로의 계획은 결국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이루기 위한 과정으로 사용되었고, 하나님의 뜻은 인간의 악한 계획을 뛰어넘어 성취됩니다.

 

이 장면은 우리에게 중요한 진리를 가르칩니다. 세상이 아무리 악하고 죽음의 문화를 퍼뜨리더라도 하나님은 생명을 지키시고 그의 뜻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생명을 지킨다

출애굽기 1장 15-22절은 악한 인간의 권력과 하나님의 주권이 대비되는 장면입니다. 바로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생명을 파괴하려 했지만,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생명을 지켰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그들을 보호하시고 복을 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산파들처럼 믿음의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세상은 타협과 죄악을 강요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생명과 진리를 지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세상이 죽음의 문화를 퍼뜨릴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보호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기뻐하시며 우리를 통해 그의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믿음의 결단이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생명과 구원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이 말씀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우리의 믿음이 생명을 살리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어 가는 도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출애굽기 개요와 각장을 요약할 글입니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각 장의 주해와 강해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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