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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오경

출애굽기 16장

by 파피루스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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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6장 요약

출애굽기 16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통해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경험하는 장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엘림을 떠나 신 광야에 이르러 먹을 것이 없다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합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시고 저녁에는 메추라기를 보내어 그들의 먹을 것을 공급하십니다. 만나를 거두는 규례를 주시며 안식일에는 만나가 내리지 않으니 여섯째 날 두 배를 거두게 하십니다. 일부는 불순종하여 안식일에 만나를 찾지만, 하나님은 이를 책망하십니다. 모세는 만나를 항아리에 담아 대대로 기억하게 하라고 명령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만나를 먹으며 살아갑니다.

 

구조 분석

  1. 이스라엘의 원망과 하나님의 응답 (1-12절)
  2. 메추라기와 만나의 공급 (13-21절)
  3. 안식일 규례와 순종의 시험 (22-30절)
  4. 만나를 기념하기 위한 명령 (31-36절)

 

출애굽기 16장 1-12절 

이스라엘의 원망과 하나님의 응답: 신실하신 공급자

출애굽기 16장 1-12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후 광야를 지나며 겪은 어려움과 그들의 반응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배고픔이라는 현실 앞에서 백성은 원망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필요를 채우시는 신실한 공급자로 응답하십니다. 이 사건은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하나님의 공급과 우리의 신뢰에 대해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1. 광야에서의 시험: 배고픔과 원망 (1-3절)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출 16:2).

이스라엘 백성은 엘림에서의 안식을 뒤로하고 신 광야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먹을 것이 없자 배고픔의 고통 속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애굽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다면 좋았을 것을"이라며 애굽의 삶을 그리워했습니다(출 16:3).

이들의 원망은 단순히 먹을 것에 대한 불평을 넘어,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결핍을 드러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홍해에서 구원하시고 마라에서 쓴 물을 단물로 바꾸신 은혜를 잊어버리고, 눈앞의 어려움에만 사로잡힌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연약함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종종 과거의 안락함에 매달리며,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응답: 하늘에서 내리는 양식 (4-5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출 16:4).

백성의 원망에 대해 하나님은 심판이 아닌 은혜로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양식을 내려 백성의 배고픔을 채우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더불어 하루치 양식만 거두라는 규정을 통해 백성의 순종을 시험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 명령은 단순히 먹을 것의 문제를 넘어, 백성이 날마다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의도를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히 여기지 않고, 날마다 새롭게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영광과 백성의 회복 (6-10절)

“저녁에는 너희가 여호와께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알 것이요” (출 16:6).

모세와 아론은 백성에게 저녁에 고기를 주시고, 아침에는 양식을 주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선포합니다. 이 선포의 목적은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이 하나님이 자신들의 구원자이심을 다시 알게 하는 데 있었습니다.

백성은 하나님이 “구름 가운데 나타난 영광”을 목격하며, 하나님이 여전히 자신들과 함께하심을 깨닫습니다. 이는 우리의 삶에서도 중요한 깨달음을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망과 불신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시며, 자신의 영광을 통해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4.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공급 (11-12절)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을 들었노라... 너희가 먹고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 (출 16:1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을 들으셨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의 연약함과 필요를 깊이 이해하시고, 우리가 그분께 의지하도록 돕기 위해 공급하시는 신실하신 공급자이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실 뿐만 아니라, 그분이 누구신지를 경험하게 하십니다. 우리 삶의 모든 필요 속에서 하나님의 공급하심은 단순히 문제 해결에 그치지 않고, 우리를 하나님과 더 깊이 연결시키는 은혜의 통로가 됩니다.

 

5. 우리의 광야에서 배우는 믿음

출애굽기 16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겪었던 광야의 배고픔과 하나님의 공급을 통해 우리의 신앙 여정을 돌아보게 합니다. 광야는 누구나 경험하는 시련과 연단의 장소입니다. 배고픔은 우리의 신앙을 시험하며, 우리가 하나님을 얼마나 의지하고 있는지를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시험 속에서도 신실하게 공급하시며, 그 과정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키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분의 공급하심을 날마다 신뢰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6. 하나님의 은혜에 응답하는 삶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고도 원망과 불평에 빠졌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은혜로 응답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변함없이 신실하신 분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원의 은혜를 날마다 기억하고, 불평 대신 감사로 응답해야 합니다. 날마다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하늘 양식"을 감사히 받으며, 그분의 공급하심을 신뢰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살아가기

출애굽기 16장 1-12절은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하나님의 공급과 우리의 신뢰를 묵상하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배고픔 앞에서 원망했지만, 하나님은 하늘에서 양식을 내려 그들의 필요를 채우셨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며,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신실한 공급자임을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도 우리는 광야와 같은 시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필요를 채우고 계십니다. 우리의 역할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날마다 그분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광야에서도 하늘의 양식을 내려주시며, 신실하게 우리를 공급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믿음을 붙들고, 오늘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메추라기와 만나의 공급 (출애굽기 16:13-21)

광야의 시험 속에서 공급하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16장 13-21절은 광야에서 배고픔으로 원망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메추라기와 만나를 공급하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백성의 순종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이 사건은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며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1. 하나님의 신실한 응답: 메추라기와 만나의 기적 (13-15절)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고 아침에는 이슬이 진 주위에 있더니” (출 16:13).

이스라엘 백성은 배고픔 속에서 하나님께 원망했지만, 하나님은 심판이 아닌 은혜로 응답하셨습니다. 저녁에는 메추라기를 보내 그들의 고기 욕구를 채우시고, 아침에는 만나라는 하늘의 양식을 내려주셨습니다. 만나를 처음 본 백성은 “이것이 무엇이냐”라는 의미로 "만나"라고 부르며 하나님의 공급에 놀랐습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정확히 아시고 신실하게 채우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가 부족함을 느낄 때 적절한 방식으로 공급하십니다. 때로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공급에 대한 시험과 순종의 요구 (16-18절)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시기를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둘지니...” (출 16:16).

하나님은 만나를 거두는 데 있어 명확한 규정을 주셨습니다. 각 사람은 하루에 한 오멜씩만 거두어야 했으며, 하루치를 초과해 남겨서는 안 된다는 명령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매일 새로운 양식을 공급하실 것을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지를 시험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만나를 거두었고, 놀랍게도 각자의 필요에 따라 부족하거나 남지 않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급이 정확하며, 그분의 말씀을 신뢰할 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주신다는 교훈을 줍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매일 필요한 은혜를 구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3. 하나님의 공급을 신뢰하지 못한 백성 (19-20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아무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두지 말라 하였으나...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출 16:19-20).

몇몇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만나를 아침까지 남겨두었습니다. 그 결과 만나에는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났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하나님이 매일 새 양식을 공급하실 것을 믿지 못하고, 자신의 힘으로 미래를 대비하려는 인간의 본성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때로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자신의 힘과 지혜로 미래를 보장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날마다 새롭게 공급하시며, 우리의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역할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4. 매일의 은혜를 공급하시는 하나님 (21절)

“무리가 아침마다 각 사람의 먹을 만큼 거두었고 해가 뜨겁게 쪼이면 그것이 녹았더라” (출 16:21).

만나는 매일 아침만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매일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이심을 가르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매일 아침 하나님께서 새로운 은혜를 공급하신다는 사실을 체험하며, 그분께 의지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우리도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내일의 걱정이나 과거의 부족함에 얽매이지 않고, 매일 새로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기도하라 하셨듯,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공급하심에 의지하는 것이 신앙의 본질입니다.

5. 메추라기와 만나의 신약적 의미

메추라기와 만나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생명의 양식을 주셨다는 사실을 상징합니다. 신약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하늘로부터 내려온 생명의 떡”이라 소개하시며, 만나 사건을 언급하셨습니다(요한복음 6:31-35). 예수님은 우리가 영적으로 배고플 때 채워주시는 참된 생명의 떡이며, 매일의 삶에서 그분과의 교제를 통해 영적 공급을 받는 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6. 우리의 광야에서 만나는 무엇인가?

우리도 종종 광야와 같은 상황에서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경험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메추라기와 만나는 단순히 물리적인 필요를 채우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거하는 은혜의 상징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매일 새롭게 내려오며, 우리를 배불리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역할은 그 은혜를 당연히 여기지 않고, 날마다 감사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면서도, 그 과정 속에서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키고 그분을 의지하도록 가르치십니다.

결론: 하나님을 신뢰하며 매일의 은혜를 누리기

출애굽기 16장 13-21절은 배고픔이라는 현실 속에서 신실하신 하나님이 어떻게 백성을 돌보시는지를 보여줍니다. 메추라기와 만나는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정확히 아시고, 때에 따라 공급하시는 분임을 증언합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은 날마다 새로운 은혜를 내려주십니다. 우리는 미래의 걱정에 매달리기보다, 매일 새롭게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신뢰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공급하신 양식을 먹으라.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떡이니라.” 이 믿음을 가지고, 오늘도 하나님께 의지하며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안식일 규례와 순종의 시험 (출애굽기 16:22-30)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라: 순종과 믿음의 훈련

출애굽기 16장 22-30절은 만나와 관련된 안식일 규례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순종과 믿음을 배워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도록 명령하시며, 이를 통해 백성에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공급하심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이 구절은 오늘날 우리의 신앙에서도 하나님의 안식과 순종에 대해 깊이 묵상할 교훈을 줍니다.

 

1. 안식일을 준비하는 삶 (22-24절)

“여섯째 날에는 각 사람이 갑절의 음식을 거두니, 곧 하나에 두 오멜이라” (출 16:22).

하나님은 여섯째 날에 만나를 두 배로 주시며, 안식일에 음식을 거두지 않도록 명령하십니다. 백성은 여섯째 날에 거둔 만나를 다음 날까지 보관하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규례를 따르는 순종의 훈련이었고, 백성이 안식일을 준비하며 거룩히 지키는 삶을 배우는 과정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우리의 삶에서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안식은 단순히 일을 멈추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쉼과 회복의 시간입니다. 우리는 안식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며, 그 시간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의 선하심을 묵상해야 합니다.

 

2. 순종을 시험하시는 하나님 (25-26절)

“여섯째 날에는 그것을 준비하라... 일곱째 날에는 그것이 없으리라” (출 16:25-26).

하나님은 안식일에는 만나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몇몇 백성은 여전히 안식일에 만나를 찾으러 나갔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한 불순종의 모습입니다.

우리도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자신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항상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이며, 그분을 신뢰하는 것이 참된 안식을 누리는 열쇠입니다. 순종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공급을 신뢰하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3. 안식일의 거룩함 (27-28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 (출 16:28).

하나님은 안식일에 만나를 찾으러 나온 백성을 책망하십니다. 이는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안식일은 단순히 육체적 쉼을 위한 날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함을 기억하고 그분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참된 안식을 누립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안식일의 본질은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공급하심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 특별히 구별된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묵상하며, 영적 재충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하나님이 주시는 쉼 (29-30절)

“여호와가 너희에게 안식일을 주므로 여섯째 날에 이틀 양식을 너희에게 주는 것이니” (출 16:29).

하나님은 안식일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는 인간의 노동과 수고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며 쉼을 누리도록 하신 은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안식일에 일을 멈추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훈련을 통해, 그들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은혜를 더 깊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현대적인 삶에서도 안식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중한 선물입니다.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멈추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안식은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이 하나님임을 고백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5. 안식일의 신약적 의미

신약에서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선언하셨습니다(마태복음 12:8). 안식일은 단순히 특정한 날에 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우리의 영혼이 참된 평안을 누리는 것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참된 안식이며, 우리는 그분 안에서 매일 쉼과 회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정기적으로 하나님께 집중하며 그분의 은혜를 묵상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는 우리의 믿음을 강화시키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6. 우리의 삶 속 안식과 순종

출애굽기 16장 22-30절은 하나님이 안식일을 통해 백성에게 순종과 믿음을 가르치시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안식일은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그분의 공급하심을 신뢰하는 믿음의 훈련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우리는 정기적으로 멈추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묵상해야 합니다. 안식은 우리의 일을 멈추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걱정과 염려를 내려놓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행위입니다.

 

결론: 하나님의 안식으로 들어가라

출애굽기 16장 22-30절은 안식일 규례를 통해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우리의 순종을 묵상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안식을 통해 우리의 삶을 회복시키시며, 그분의 주권과 은혜를 경험하게 하십니다.

오늘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주님 안에서 쉼을 찾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안식은 우리의 믿음을 표현하는 시간이자,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안식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분의 은혜와 공급 속에서 참된 쉼을 누리라.”
이 말씀을 붙들고,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의 은혜를 누리길 소망합니다.

 

만나를 기념하기 위한 명령 (출애굽기 16:31-36)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전하라

출애굽기 16장 31-36절은 만나의 기념을 명령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공급하심을 대대손손 기억하도록 하신 말씀입니다. 만나 사건은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을 배부르게 한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백성에 대한 사랑을 증언하는 상징적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만나를 기념하여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가르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와 순종으로 살아가라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1. 만나의 의미: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공급 (31-32절)

“이스라엘 족속이 그것의 이름을 만나라 하였으며... 모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시기를 이것을 오멜에 채워 너희 대대 후손을 위하여 간수하라” (출 16:31-32).

만나는 광야에서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먹이신 하나님의 초자연적 공급의 증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만나”라는 이름을 붙이며,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신실하심을 날마다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사건이 단순히 한 세대의 기억으로 끝나지 않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만나를 오멜에 채워 보관하라는 명령을 주십니다. 이는 후손들이 광야에서의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잊지 않고 기억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신앙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는 단순히 개인적인 경험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기억하고, 그것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의 명령: 기념의 중요성 (33-34절)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항아리를 가져다가 그 속에 만나 한 오멜을 담아 여호와 앞에 두어 너희 대대로 간수하라” (출 16:33).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만나를 항아리에 담아 법궤 앞에 두게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돌보셨던 증거를 영구히 보관하라는 뜻입니다. 기념의 행위는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현재와 미래에 적용하며 살아가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기념은 신앙을 유지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셨고, 필요한 것을 어떻게 공급하셨는지 기억하는 것은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도록 도와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록하고, 이를 자녀와 공동체와 나누며, 그 은혜를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3. 광야 40년 동안의 공급: 하나님의 끊임없는 은혜 (35절)

“이스라엘 자손이 사람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었으니” (출 16:35).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까지 40년 동안 지속적으로 공급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백성의 모든 필요를 책임지시며, 그들이 약속의 땅에 도달할 때까지 결코 떠나지 않으셨음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도 하나님은 우리가 광야와 같은 삶의 어려움을 겪을 때, 필요를 채우시고 끝까지 동행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시며, 그분의 약속을 성취할 때까지 신실하게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이 사실은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신뢰하고 감사하는 이유가 됩니다.

 

4. 후손에게 전하는 신앙의 유산 (36절)

“오멜은 십분의 일 에바라” (출 16:36).

만나를 기념하라는 명령은 단지 과거를 보존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대대손손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만나를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배우고, 이를 가르치며 그분을 경외하는 법을 전수해야 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신앙의 유산을 후대에 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자녀와 공동체에 나누고, 그분의 공급하심과 사랑을 가르치는 것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우리의 말과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증언하는 것이 신앙의 유산을 전수하는 길입니다.

 

5. 우리의 삶 속에서 만나는 무엇인가?

오늘날 우리는 물리적인 만나를 경험하지 않지만, 우리 삶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만나가 있습니다. 매일의 양식, 우리의 필요를 채우는 공급, 그리고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생명의 떡이 우리의 만나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6장에서 자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하시며, 우리가 영원히 굶주리지 않도록 하셨습니다(요 6:35).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로 응답해야 합니다. 또한, 그 은혜를 다음 세대에 전하여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고 전하라

출애굽기 16장 31-36절은 만나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공급하심을 기념하며 후손에게 전하라는 명령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먹이셨고, 그들에게 신실하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그것을 우리의 삶 속에서 간직하고 전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위한 만나를 공급하십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응답하며, 그분의 신실하심을 후대에 전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만나를 기억하라. 그 은혜를 간직하며, 세상에 전하라.”


출애굽기 개요와 각장을 요약할 글입니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각 장의 주해와 강해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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