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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문/주일낮예배

2025년 4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by 파피루스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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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낮 대표기도문

4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존귀하신 삼위일체 하나님 아버지, 만물의 주권자 되시며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앞에 경외심을 품고 이 아침 예배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저희로 하여금 이 봄의 중턱에서 사방을 돌아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로 여기까지 인도하신 은혜를 고백하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4월의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는 이 날, 저희의 심령 깊은 곳에서부터 주의 이름을 송축하오며, 거룩하신 성령께서 이 시간 저희의 마음을 조명하시고 우리의 입술을 정결케 하시며, 우리의 예배가 형식이 아니라 영과 진리로 드려지게 하옵소서.

주여, 날이 가면 갈수록 세상은 혼탁하고 요란합니다. 진리의 말씀이 희미해지고, 불의가 당당히 외쳐지는 이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 된 저희가 분별의 영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사람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하시고, 세속의 소리보다 말씀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게 하옵소서.

이 나라의 형편을 위하여 간절히 간구합니다.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모든 영역이 불안과 갈등 가운데 요동하고 있습니다. 주여, 혼란한 정세 속에 이 땅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속히 주의 의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국민의 마음에 하나님 경외하는 마음을 허락하시며, 거짓을 판별하고 진실을 따를 수 있는 지혜와 담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사람의 꾀와 술수가 판치는 정치판 속에서도 하나님의 공의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불법과 불의가 사라지고, 신실하고 청렴한 지도자가 이 민족을 바르게 이끌게 하옵소서. 주여, 자녀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역사와 나라를 물려줄 수 있도록 이 세대를 깨우시고, 각성케 하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이 땅의 교회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세상과 구별되지 못하고 힘없이 무너져가는 교회들을 새롭게 하여 주시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거룩한 공동체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목회자들에게는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과 십자가의 각오를 더하여 주시고, 장로들에게는 믿음의 본을 보이는 인자함과 사명감을 더하여 주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주를 경외함으로 서로 섬기며, 거룩한 교제를 이루게 하시며, 이 세대를 위한 영적 전선의 파수꾼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4월 한 달도 돌이켜보면 저희의 무지함과 불순종, 자아와 탐심으로 얼룩졌음을 고백합니다. 주의 뜻보다 내 뜻을 앞세우며, 주의 나라보다 내 안위를 먼저 생각했던 죄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 안에 주님을 향한 첫 사랑을 회복시켜 주시고, 예배의 본질로 돌아가게 하시며, 말씀 앞에서 철저히 깨어 기도하는 자로 서게 하옵소서.

연약한 이들을 위하여 간구합니다. 병상에 있는 환우들에게 주의 손을 얹어 주시며, 심령이 낙담한 자들에게는 위로의 영을 보내 주옵소서. 경제적 어려움과 가정의 위기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는 돌파구와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시고, 청년들과 다음 세대에게는 정직한 길과 신실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5월을 맞이하며 가정의 달을 준비합니다. 주께서 세우신 가정마다 믿음의 제단이 다시 세워지게 하시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 신뢰와 존중이 회복되게 하시며, 부부 사이에 언약의 사랑이 굳건하게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특별히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각각의 기념일마다 참된 가정의 의미와 질서가 회복되게 하시고, 교회가 이를 올바로 지도하고 본이 되게 하옵소서.

주여, 이 땅 가운데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시며, 진리의 말씀으로 새 시대를 여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거짓과 타협을 경계하며, 경건의 모양이 아닌 경건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주께서 다시 오시는 날까지 깨어 믿음의 경주를 다하게 하시고, 주의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굳건히 서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드려지는 예배 가운데 주님의 영광이 충만히 임하게 하시고,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허락하셔서, 듣는 자마다 회개하며 새로워지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참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4월 마지막 주일 대표기도문

 

자비와 진리가 입맞추고, 공의와 평강이 서로 마주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만물이 새롭게 피어나는 이 봄날의 찬란한 중턱에서 저희를 주의 성전으로 부르시고,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아침, 찬란한 햇살보다 더 선명한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묵상하며, 우리의 심령을 겸허히 굽혀 주 앞에 올려드립니다.

이제 4월의 끝자락에 서 있는 이 시점에서, 지난 한 달간 저희에게 베푸신 풍성한 자비와 돌보심을 기억하며 감사의 향기를 올려드립니다. 피어나는 꽃과 연초록 잎사귀를 통해 창조의 섬세함을 알게 하시고, 환절기의 바람 속에서도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그 모든 은혜를 자주 당연히 여기며, 감사하지 못하였고, 때로는 불평과 조급함으로 주의 뜻을 미루기도 하였습니다. 주여, 자비를 베푸시고 저희의 무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며, 주께서 세우신 가정이라는 제도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창세기에서부터 주께서 남자와 여자를 지으시고 가정을 이루게 하셨던 뜻이 오늘날 우리의 가정 속에도 견고히 흐르게 하옵소서. 부부가 서로를 이해하며 주 안에서 화목하게 하시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 존중과 사랑이 끊임없이 이어지게 하옵소서. 특별히 부모를 공경하라는 주님의 계명을 잊지 않고 실천하게 하시고, 자녀들에게는 말씀과 기도로 길을 제시하는 신앙의 본이 되게 하옵소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각기 다른 날들을 통하여 각 세대를 돌아보게 하시고, 사랑과 감사, 그리고 중보의 책임을 새기게 하옵소서. 이 민족 안에 깨어진 가정들이 회복되고, 상한 마음들이 주의 위로하심으로 치유되며, 믿음의 가정들이 세상의 등불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한국 교회를 위하여 간구합니다. 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잃지 않게 하시고, 진리 위에 서서 세상 속의 부름 받은 공동체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화려한 외형보다 진실한 중심을 갖게 하시고, 숫자보다 믿음의 깊이를 추구하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을 정직하게 선포하는 목회자들과,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내는 성도들을 통해 이 땅의 교회가 다시 거룩함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주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이 시국에, 온 국민이 분별과 책임을 다하게 하시고, 거짓과 아첨이 아닌 진실과 양심으로 선택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국민을 사랑할 줄 아는 지도자들이 세워지게 하시고, 사회 각계의 불의와 탐욕이 씻겨 내려가게 하옵소서. 경제의 어수선함과 정치의 불신 속에서도 성도들이 소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하시고, 기도의 불씨를 더욱 타오르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병상에 누워 있는 지체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몸과 마음에 주의 강건하심을 부어주시며, 외롭고 낙심한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이 임하게 하옵소서. 삶의 길이 보이지 않아 방황하는 이들에게는 지혜와 인도를 주시고, 청년들과 다음 세대에게는 성령의 감화와 진리의 분별력을 부어 주옵소서.

오늘 드리는 예배가 단지 종교적 행사로 지나가지 않게 하시고, 주의 임재가 충만한 생명의 시간이 되게 하시며, 말씀을 듣는 자마다 삶의 방향을 새롭게 조정하게 하옵소서. 또한 예배를 통해 주의 영광이 드러나고,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의 뜻을 품고 일어서는 결단이 있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주께 돌리오며, 우리의 구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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