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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설교문

[대림절 묵상설교] 02. 예레미야 33:14-16 다윗의 후손

by 파피루스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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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3:14-16 주해 및 묵상

  • 다윗의 후손에게 임할 정의와 공의

예레미야 33:14-16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후손을 통해 이루실 정의와 공의의 나라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본문은 특히 대림절 기간에 깊이 묵상할 만한 구절로, 메시아의 오심을 통해 이루어질 구원의 소망과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나타냅니다. 본문을 주해하고, 주제별로 나누어 묵상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예레미야 33:14-16 본문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대하여 일러 준 선한 말을 성취할 날이 이르리라 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라 그 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겠고 예루살렘이 안전히 살 것이며 이 성은 여호와는 우리의 의라는 이름을 얻으리라"

 

1. 하나님의 약속과 성취 (33:14)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대하여 말한 선한 말을 내가 이루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에게 선한 말을 약속하셨습니다. 여기서 '선한 말'은 하나님이 이미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하셨던 구원의 약속을 의미합니다. 바벨론 포로 생활로 인해 절망 속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말씀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상기시키며, 언약을 성취하실 그날이 다가옴을 약속합니다. 하나님께서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실 것이라는 선언은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며, 그분은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임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의지할 수 있는 이유는 그분이 신실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되며, 때로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일하시지만 결국 그 뜻을 이루십니다. 대림절을 맞아, 예수님의 탄생을 통해 이루어진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다시금 되새겨 보며, 그분의 신실하심에 대한 믿음을 더욱 굳건히 다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약속하신 바를 성취하시고 인도하실 것을 신뢰하며,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2. 다윗에게서 나올 의로운 가지 (33:15)

 

"그 날과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라."
'의로운 가지'는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아를 예언하며, 그가 온 땅에 정의와 공의를 행하실 것을 의미합니다. 다윗의 왕조가 바벨론에 의해 끊어진 것처럼 보였으나, 하나님은 그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윗의 가문에서 메시아를 일으키실 것입니다. 이 '의로운 가지'는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그분은 공의와 정의를 기반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실 것입니다. 이사야서와 같이, 예레미야서도 메시아의 공의와 공평의 통치가 세워질 것을 예언합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셔서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실행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가며 그의 가르침을 따를 때, 우리 또한 이 땅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나타내는 삶을 살도록 부름받습니다. 대림절은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기간으로, 예수님이 이루실 공의와 정의의 통치를 다시 묵상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 대림절 동안, 나의 삶 속에서도 그분의 공의와 정의가 나타나기를 기도하며, 사회 속에서도 하나님의 정의가 드러나도록 노력하는 결심을 다져봅니다.

 

3. 유다와 예루살렘의 구원과 평화 (33:16)

 

"그 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겠고 예루살렘이 안전히 살 것이며, 이것이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 부르리라."
하나님께서 다윗의 후손을 통해 유다와 예루살렘에게 구원을 주실 때, 그들은 안전과 평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는 명칭은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과 평화를 상징하며, 결국 메시아를 통해 이루어질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의미합니다. 이 구절은 메시아를 통해 얻게 될 영원한 구원의 상태와 안전을 약속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룰 공의와 평화의 나라를 바라보게 합니다.

 

대림절은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과 평화를 주신 사건을 묵상하는 기간입니다. 예수님 안에서만 참된 평화와 안전을 누릴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여호와 우리의 공의'로 자리하실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평안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공의와 평강이 우리 심령 속에 충만해지기를 바라며, 이 평강이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흘러가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을 통한 구원과 평화가 우리의 삶의 중심이 되고, 그 평화의 왕국을 세워 나가는 자로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니다.

 

결론: 정의와 공의의 나라를 바라보며

예레미야 33:14-16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아가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이 땅에 실현할 것을 예언하며, 유다와 예루살렘의 구원과 평화를 약속합니다. 대림절 동안 우리는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그분을 통해 이루어진 하나님의 약속과 성취를 깊이 묵상합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후손으로서 이 땅에 공의와 정의의 나라를 세우셨고, 우리는 그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나타나길 소망하며, 그분의 평화가 우리와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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