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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행전

마 26:1-5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

by 파피루스 202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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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향한 예수님의 결단과 인간의 계략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말씀은 마태복음 26장 1절부터 5절까지입니다. 이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시고, 동시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예수님의 입을 통해 선언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인간의 악한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극적인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향한 길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반면,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제거하려는 계략을 세우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리에 서 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과 인간적인 욕망과 죄성이 빚어내는 길의 차이를 분명히 보게 됩니다. 오늘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우리의 신앙이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십자가를 향한 예수님의 예고 (마 26:1-2)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우리라"(마 26:2)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여러 차례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셨지만, 이번 말씀에서는 시기가 더욱 명확하게 제시됩니다. 유월절이 가까워졌고, 예수님의 희생이 그 절기 안에서 이루어질 것임을 강조하십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해방된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유월절 양이 피를 흘림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이 죽음에서 구원받았듯이, 예수님께서는 이제 친히 유월절 어린양이 되어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려 합니다. 이는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완전한 구속 계획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죽음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명확하게 선언하시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온전히 내어드리는 신앙이 무엇인지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고난과 죽음을 알고 계셨지만, 그 길을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분명히 말씀하시며, 그들에게도 믿음으로 이 길을 따를 것을 요구하십니다. 우리도 신앙의 길에서 어려움과 고난이 있을 때,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 (마 26:3-4)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향한 길을 가시는 동안, 한편에서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예수님을 제거하기 위한 계략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마 26:3-4). 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영향력이 커지자, 자신들의 기득권이 위협받는다고 생각하였고, 예수님을 제거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백성들의 반발을 두려워하여 "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마 26:5)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였고, 하나님을 섬긴다는 명목 아래서도 불의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들의 모습은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의 유익을 먼저 고려하고 있지는 않은가? 신앙을 자신의 기준과 계산으로 판단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께서는 겉으로 종교적인 모습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마음을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인간의 계략 (마 26:5)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예수님을 유월절이 아닌 다른 시점에 잡아야 한다고 의논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예수님은 유월절에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인간은 자신들의 계획대로 모든 것을 조종하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유월절을 피하려 했지만, 하나님의 뜻은 유월절에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도 때때로 우리의 계획이 하나님보다 앞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계획보다 더 크고 완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결론: 십자가를 향한 결단과 우리의 신앙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십자가의 길을 분명히 아셨고, 그 길을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어주셨고, 우리를 위한 희생양이 되셨습니다. 반면, 종교 지도자들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계획대로 하려 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향한 길을 끝까지 걸어가셨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신앙의 외형이 아니라,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셋째, 우리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뜻이 더 크고 완전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고난주간을 맞이하며,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그분이 걸어가신 길이 우리의 구원의 길이 되었고, 그분의 희생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사랑에 응답하며,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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