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2장 강해
사무엘상 12장은 사무엘의 고별사가 담겨 있습니다. 그는 사사직은 내려놓으면서 이스라엘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왕이 누구인지 소개합니다.
1-5절 사무엘 개인의 회상
사울이 드디어 왕으로 인정을 받은 다음 사무엘은 이스라엘을 향하여 지금까지 자신이 걸어왔던 일들을 소개하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소개합니다. 1-5절은 회상 부분과 자신의 사역에 대한 변증입니다. 사무엘은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요?
너희의 원대로 왕을 세웠다.
사무엘의 첫 번째 말은 이제 왕을 세웠다는 것입니다.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해서 세운 것입니다. 이것은 양면성을 갖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사람이 왕 되기를 바랐습니다. 보이지 않고 느낄 수 없는 하나님을 왕으로 모신다는 것이 너무나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대신해서 적과 싸우고 안전을 보장해줄 사람 왕을 요구한 것입니다.
내가 어려서부터
그렇습니다. 사무엘은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사사로 활동했습니다. 사무엘은 불임의 여성인 한나가 기도하여 낳은 아들로 기적과 같은 존재입니다. 사무엘을 젖을 떼고 얼마되지 않아 여호와께 바쳐진 존재입니다. 사무엘은 어릴 적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 충성한 인물입니다. 이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사람은 변하기 쉽습니다. 넘어지고 자빠지고 유혹에 넘어갑니다. 사무엘이 온전하지는 않지만 일관되게 헌신자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도 모든 일에 있어서 첫 마음을 잃지 않고 헌신된 자로 살아야 합니다.
청렴결백한 사무엘
사무엘은 변하지 않을 뿐 아니라 모든 일에 있어서 청렴결백했음을 말합니다. 사무엘을 정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권력을 쥐고 있으면서도 권력을 이용해 약자의 물건을 탈취하거나 부당한 이익을 받지 않았습니다. 백성들 또한 이것을 인정하고 하고 있습니다.(4절) 사무엘이 왜 위대한지 우리는 이 대목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변치 않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충성한 자였습니다.
수많은 권력자들이, 특히 목회자들이 말년에 참으로 더럽고 추악한 모습으로 변질되어가는 것을 봅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한 목회가 후에는 상상도 하지 못한 더럽고 추악한 결말을 맞이하곤 합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목회도 결코 순수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무엘과 같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6-18절 이스라엘 역사에 대한 회상
두 번째 회상은 사무엘 개인이 아닌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알려 주기 위한 것으로 출애굽부터 현재까지의 이스라엘 역사를 돞아 봅니다.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
이스라엘의 기원은 아브라함에게 있지만 정체성은 모세로 인해 출애굽 하면서 생겨납니다. 모세를 통해 애굽을 나오면서 드디어 한 민족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6절)로 인하여 비로소 시작되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이유이며 목적이자 존재 방식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주인이요 왕이십니다. 사무엘은 이 사건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은 하나님이심을 드러냅니다. 우리도 처음의 모습을 잊으면 안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가 우리를 구원하셨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처음을 망각하면 중간도 최종 목적도 상실하게 됩니다.
사사들의 시대
사무엘은 마지막 사사입니다. 사무엘의 손으로 사사 시대를 끝내고 왕국 시대로 전환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하게 되지만 그들은 하나님께 범죄 하여 고통을 당합니다. 그들이 부르짖자 하나님은 사사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십니다.
죄를 지었지만 회개하는 이스라엘을 차마 그대로 두지 못하시는 하나님의 긍휼이 사사시대를 이끌어왔습니다. 또한 여룹바알(기드온)과 입다, 사무엘 등과 같은 헌신된 자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11절) 하나님은 헌신된 자들을 사용하십니다.
하늘에서 우레와 비가 내림
사무엘은 하늘에서 기적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왕을 구한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것이었습니다.(17절) 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왕을 허락하셨습니다.
19-25절 마지막 권면
여호와만을 섬기라
이제 마지막으로 여호와만을 섬기라 권면합니다.(20절) 다른 신은 헛된 신이며, 존재하지도 않는 거짓된 것들입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진정한 신이십니다.
-하나님만이 진정한 신이다.
-우상들은 구원하지 못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신다.
기도하는 죄를 범하지 않으리라.
사무엘은 앞으로 기도하는 죄를 범하지 않을 것이라 말합이다.
사무엘상 장별 요약 및 장별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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