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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서/시편

시편 11편 묵상 에세이 설교

by 파피루스 2024.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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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서론

시편 11편은 다윗이 절망적 상황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흔들림 없는 믿음을 고백하는 시입니다. 다윗은 그의 대적들로 인해 피난처를 찾아 도망가라는 충고를 받지만,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께서 의인을 보호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고백합니다. 이 시편은 삶의 어려움과 위협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공의와 보호하심을 믿는 신앙의 본보기를 보여줍니다.

 

믿음이 무엇인가 생각합니다. '터가 무너지면'은 삶의 기반의 무너질 때일 수 있지만 그것은 참 믿음에 대한 것입니다. 모든 것이 흔들릴 때 우리가 의지할 이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 뿐입니다.

 

본문

1. 하나님을 의지하는 다윗의 신앙 (시편 11:1)

시편은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찜인고"라는 다윗의 고백으로 시작됩니다. 주변 사람들은 다윗에게 도망가라고 충고합니다. 이는 그가 직면한 상황이 매우 위협적이고 절망적임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도망치기보다는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으며, 그분의 보호하심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위기 상황에서 도망치거나 인간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충동을 느낄 때, 다윗처럼 하나님께 피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의 피난처는 세상적인 도피처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께 도망쳐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진정한 피난처가 되십니다.

 

2. 대적의 위협 (시편 11:2-3)

다윗의 대적들은 "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도다"라고 묘사됩니다. 악인들은 은밀하게 의로운 자들을 공격하려고 계획합니다. 이들은 다윗과 같은 의로운 자들을 숨어서 해치려 하며, 악의적인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3절에서 다윗은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라고 묻습니다. 이는 의로운 자들이 서 있는 기반이 흔들릴 때, 그들이 의지할 것이 무엇인지 질문하는 말입니다. 이 구절은 믿음의 기초가 무너질 때 의로운 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다윗은 위협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계속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상황에서도 믿음의 기초를 잃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우리의 터가 흔들려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의 피난처이십니다.

 

3. 하늘에서 통치하시는 하나님 (시편 11:4)

다윗은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으며"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여전히 통치하고 계심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성전, 즉 하늘에서 모든 것을 다스리며, 세상의 모든 일을 보고 계십니다.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라는 구절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행위와 마음을 살피시며, 그들의 길을 지켜보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가 영원하며 변함없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세상에서 악인들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고 계시며, 결국 그분의 뜻대로 다스리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해야 합니다.

 

4. 하나님께서 의인을 시험하시고 악인을 심판하심 (시편 11:5-6)

다윗은 하나님께서 의인을 시험하신다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의로운 자들의 믿음을 연단하고 그들의 충성을 보시고자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에 악과 포학을 좋아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며, 그들의 죄악을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6절에서 다윗은 악인들에게 "그물을 던지시며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잔의 소득이 되리라"라고 선언합니다. 이는 악인들이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며, 그들의 끝은 멸망이라는 경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을 용납하지 않으시며, 그들이 행한 대로 그들에게 되갚으실 것입니다.

 

이 부분은 우리가 고난과 시험을 당할 때,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연단하시는 과정임을 이해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의인들의 믿음을 시험하시지만, 악인들은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5. 하나님을 바라보는 의인의 확신 (시편 11:7)

다윗은 시편의 마지막에서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의로우신 분이며, 의로운 자들을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은 그분의 얼굴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며, 그들과 함께하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에게 의로움을 추구하는 삶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은 의로운 자들과 함께하시며, 그들을 보호하시고, 그들의 삶에 임재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시고, 그분의 공의로 우리를 이끄실 것을 믿으며 나아가야 합니다.

 

결론

시편 11편은 다윗이 위기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주권과 공의를 찬양하는 시입니다. 악인들이 의인을 공격하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은 여전히 하늘에서 다스리시며 의로운 자들을 보호하십니다.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피하고, 그분의 의로우심을 신뢰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피난처이시며, 악인들을 심판하시고 의인을 보호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고, 정직한 자들이 그분의 얼굴을 뵐 것임을 믿으며, 의로움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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