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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서/시편

시편 13편 묵상 에세이 설교

by 파피루스 2024.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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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편 묵상과 설교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서론

시편 13편은 다윗이 극심한 고난과 절망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것처럼 느끼며 외로움과 고통 속에서 절박하게 하나님을 찾습니다. 그러나 시편의 마지막 부분에서 다윗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찬양으로 마무리하며, 하나님께 대한 확고한 믿음을 표현합니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잃지 않고, 그분의 응답을 기다리는 믿음의 자세를 가르쳐 줍니다.

 

 

본문

1. 하나님께 외치는 탄식 (시편 13:1-2)

다윗은 시편을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라는 절박한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그는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라고 묻으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외면하고 계신 것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시는 시간이 길어지자, 다윗은 고통과 불안 속에서 하나님께 절망적으로 탄식하고 있습니다.

 

'어느 때'는 하나님의 때를 알지 못함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시인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생각하는 때와 하나님이 계획하신 때는 다릅니다. 내가 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가장 적합한 때에 가장 정확하게 응답하십니다. 우리는 '그 때'를 기다리고, 또 인내해야 합니다.

 

그는 계속해서 "내 영혼이 번민하고 날마다 근심하오니"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마음이 고통으로 가득 차 있음을 표현합니다. 다윗은 내적 갈등과 고통 속에서 하나님이 자신의 상황을 돌보지 않으시는 것 같아 깊은 좌절에 빠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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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이 침묵하신다고 느낄 때, 겪게 되는 영적인 갈등과 외로움을 잘 보여줍니다. 다윗의 질문은 인간이 겪는 보편적인 고통의 외침이며, 하나님의 응답을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을 반영합니다. 악인의 성공, 악인들의 활보를 계속해서 보는 것은 기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다림도 응답이니다. 참고 기다릴 때 하나님은 선하게 응답하십니다.

 

2. 하나님의 응답을 간구하는 기도 (시편 13:3-4)

다윗은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라고 기도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고통을 보시고, 응답해 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다윗은 "내 눈을 밝히소서"라고 기도하며, 자신의 영적 눈이 어둡고 희망이 사라진 상태에서 하나님께서 다시금 빛을 비춰 주시기를 원합니다.

 

또한 다윗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라고 말하며, 그의 상황이 너무 절망적이라 죽음에 가까운 상태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는 원수들이 자신을 이겼다고 기뻐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개입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다윗은 악한 자들이 그의 고통을 보며 기뻐하는 상황을 원치 않으며, 하나님의 구원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우리가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그분의 응답을 기다려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다윗처럼 우리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그분의 개입을 요청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찬양 (시편 13:5-6)

시편의 마지막 부분에서 다윗은 "나는 오직 주의 인자하심을 의뢰하였사오니"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자신의 상황이 여전히 힘들고 어려움 속에 있지만,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믿고 그분을 의지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그분의 사랑과 자비를 신뢰합니다.

 

또한 다윗은 "내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미리 기뻐합니다. 그는 아직 구원을 경험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자신을 구원해 주실 것을 믿으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시편의 마지막 절에서는 "여호와께서 내게 은혜를 베푸시므로 내가 그를 찬송하리로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분을 찬양하는 마음을 드러냅니다.

 

이 구절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다윗은 상황이 바뀌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하며 그분을 찬양합니다. 이와 같은 신뢰는 우리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게 만듭니다.

 

결론

시편 13편은 다윗이 고통과 절망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응답을 기다리는 시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잊으신 것 같아 깊은 외로움 속에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의지하며, 그분의 구원을 확신하고 찬양으로 시편을 마무리합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삶에서 어려움과 고난을 겪을 때, 하나님의 침묵 속에서도 그분의 사랑과 구원을 신뢰해야 합니다. 비록 상황은 여전히 힘들 수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그분의 구원을 기대하며 찬양할 때, 우리는 새로운 소망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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