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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서/시편

시편 15편 묵상 에세이 설교

by 파피루스 2024.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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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5편

다윗의 시, 여호와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인가?

서론

시편 15편은 하나님 앞에 서기에 합당한 자의 모습을 묘사하는 짧지만 강력한 시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묻고, 이어서 그 답을 제시합니다. 시편 15편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하며, 의롭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권면하는 시입니다. 이 시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 안에 들어가려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본문

1. 질문: 누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가? (시편 15:1)

다윗은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라고 질문하며 시편을 시작합니다. 이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어떤 자격이 필요한지를 묻는 신앙적 고민입니다. "주의 장막"과 "주의 성산"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거룩한 장소를 상징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임재 속에 머물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묻고 있습니다.

 

성도는 본시 하나님의 장막에 초대 받은 자들입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다시 질문함으로 택한 백성의 정체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도록 유도합니다. 하나님은 저희를 선하게 인도하시며, 저희를 새롭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날마다 주의 존전 앞에 설 수 있는 자들인지를 스스로 물어야 합니다.

 

이 질문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도전이 됩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그분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의 삶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의 방식을 깨닫게 됩니다.

 

2.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자의 조건 (시편 15:2-5)

다윗은 이어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자의 삶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첫째는 정직한자, 진실한자. 이웃을 해하지 않는 자, 악을 멸시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입니다. 결국 모든 기준은 4절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인 악을 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직하게 행하며 의를 실천하는 자 (2절)

 

먼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자는 "정직하게 행하고 공의를 실천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이는 단순히 외적인 행동이 아니라, 내면적으로 진실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항상 진리 안에서 살아가며,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올바른 행위를 추구합니다.

 

진실을 말하는 자 (2절)

 

또한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는 자"라고 묘사됩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진실을 말하며, 거짓이나 속임수가 없는 자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마음속에서부터 진리를 사랑하고, 그 진리대로 말하는 자들을 기뻐하십니다.

 

이웃을 해하지 않는 자 (3절)

 

이웃에 대한 관계에서도 "그의 혀로 남을 헐뜯지 않으며,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으며, 그의 친구를 비방하지 않는 자"라고 다윗은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말과 행동을 통해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항상 사랑과 정의를 행하는 자입니다. 이웃과의 관계에서 정직하고 온유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성소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악을 멸시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4절)

 

다윗은 "눈은 멸시할지라도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라고 말하며, 악을 멀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그들은 세상적 성공이나 힘을 경외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악한 자들을 멀리합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맹세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변치 않고 지키는 충실한 자들입니다.

 

재물을 통해 이득을 취하지 않는 자 (5절)

 

마지막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자는 돈을 사랑하지 않고, 가난한 자를 억압하거나 이득을 위해 불의를 행하지 않는 자입니다. 그들은 재물을 사랑하지 않고, 의로운 방법으로 자신의 재물을 사용합니다.

 

3. 의인의 영원한 안정 (시편 15:5)

시편의 마지막에서 다윗은 "이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아가는 자들은 흔들리지 않는 영원한 안정과 보호를 누리게 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세상에서 많은 어려움과 시련이 있더라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의롭게 사는 자들은 영원히 안전할 것입니다.

 

이 구절은 의로운 자들에게 주어지는 영원한 안정과 평안을 약속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을 지키시며, 결코 흔들리거나 무너지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결론

시편 15편은 하나님 앞에 서기에 합당한 자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다윗은 정직하고 진실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사는 자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분의 임재 속에 머물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외적인 행위뿐만 아니라, 마음 속의 진실함을 보시며, 그분의 백성들이 의로움과 진실함을 따르기를 원하십니다.

 

이 시편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어떤 마음과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정직과 공의,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요구하십니다. 이러한 삶을 살 때 우리는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누리며, 그분의 성소에서 그분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시편 전체 묵상과 설교는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만나실 수 있습니다. 완성되면 각 시편 목록에 링크를 넣어 각 포스팅으로 이동하여 읽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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