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가서/시편

시편 14편 묵상 에세이 설교

by 파피루스 2024. 9. 13.
반응형

시편 14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서론

시편 14편은 다윗이 세상의 어리석음과 죄악을 고발하며, 하나님을 부정하는 자들의 최후를 경고하는 시입니다. 다윗은 악인들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그분의 존재를 부인하며 죄악된 길을 걷는 모습을 고발하면서, 결국 그들이 멸망할 것을 선포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의 구원을 신뢰하는 의인들에게 큰 위로와 소망을 줍니다.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의로움을 추구하는 이들이 결국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할 것임을 다윗은 확신합니다. 마음의 생각은 행동으로 나오며, 그들은 악한 자로 규정됩니다. 마음은 마음으로만 남지 않습니다. 삶으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악한 생각은 악인 그 자체이니다.

 

본문

1. 어리석은 자의 고백: "하나님이 없다" (시편 14:1)

다윗은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라고 시작합니다. 이 "어리석은 자"는 히브리어로 "나발"이며, 이는 단순한 지적 무지가 아니라 도덕적 타락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부정하는 자들은 단순히 지적으로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으로 타락하여 자신의 죄악을 정당화하기 위해 하나님을 부정하는 자들입니다.

 

반응형

 

현대인들은 마음과 행위를 따로 구분하지만 성경은 '같다'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마음으로 간음한 자에대해 '이미 간음했다'로 선언하십니다. 이처럼 마음이 바뀌지 않으면 삶도 바뀌지 않습니다. 악인들은 그 마음에 이미 '하나님은 없다' 생각하기 때문에 악을 행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부패하고 가증한 일을 행하며 선을 행하는 자가 없다"고 다윗은 고발합니다. 하나님을 부인한 자들은 도덕적으로 타락하여 죄와 부패 가운데 살아가며, 의로움을 추구하지 않고 자신의 욕망에 따라 행동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자들의 영적 상태와 그들의 죄악된 행위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살피심 (시편 14:2-3)

다윗은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마음과 행위를 살피시며, 의롭고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지 보십니다. 그러나 다윗은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라고 선언합니다. 이는 인간의 타락한 본성을 강조하는 구절로, 죄로 인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없으며 모두가 죄 가운데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 구절은 창세기 6장을 떠오릅니다. 사람들은 번성할 수록 악해졌습니다. 그들이 태어날 때부터 악하기 때문이니다.

창 6: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이 구절은 인간의 전적 타락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는 인간의 본성으로는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죄악과 부패를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결코 의로움을 추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3. 악인의 어리석음과 그들의 멸망 (시편 14:4-6)

다윗은 악인들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여호와를 부르지 아니하는" 어리석음을 지적합니다. 이들은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학대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들의 멸망을 경고합니다. "여호와께서 의인의 세대에 계시도다"라는 구절은 하나님께서 의인들과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표현한 것입니다.

 

6절에서 다윗은 악인들이 의인을 괴롭히고 억압하지만, 하나님께서 의인의 피난처가 되신다고 고백합니다. 악인들은 의인들을 향해 공격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보호하시며 그들과 함께하십니다. 이는 의인들이 당하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그들의 보호자가 되신다는 위로의 메시지입니다.

 

이 부분은 우리가 불의한 자들로 인해 고통받을 때, 하나님께서 의로운 자들을 지켜주신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세상에서 악인들이 잠시 번성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들의 최후는 멸망이며, 하나님께서는 의인을 반드시 보호하십니다.

 

4. 이스라엘의 구원과 회복을 위한 기도 (시편 14:7)

다윗은 시편의 마지막에서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나오기를 원하도다"라고 기도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회복하실 날이 올 것이라는 소망을 표현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포로 된 것을 돌이키실 때에"라는 구절은 하나님의 구원이 임할 때, 백성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을 예언합니다.

 

이 마지막 구절은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에 대한 다윗의 확신을 나타냅니다. 비록 지금은 악이 판치고 의인들이 고난을 당하고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분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그들에게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미래의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며, 그분의 때에 모든 것을 회복하실 것을 신뢰하라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결론

시편 14편은 하나님을 부정하는 악인들과 그들의 죄악된 행위를 고발하며, 하나님께서 의로운 자들을 보호하시고 구원하실 것을 확신하는 시입니다. 세상 속에서 죄가 만연하고 악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의인들과 함께하시며 그들을 지키십니다. 또한 다윗은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이 시온에서 나올 것을 확신하며, 하나님의 정의와 구원을 신뢰합니다.

 

우리는 이 시편을 통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부정하는 자들의 어리석음을 보면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구원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의인들을 구원하시고 악인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실 구원을 믿으며,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의 정의를 기다리며 그분의 은혜를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시편 전체 묵상과 설교는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만나실 수 있습니다. 완성되면 각 시편 목록에 링크를 넣어 각 포스팅으로 이동하여 읽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728x90
반응형

'시가서 > 시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16편 묵상 에세이 설교  (0) 2024.09.13
시편 15편 묵상 에세이 설교  (0) 2024.09.13
시편 13편 묵상 에세이 설교  (0) 2024.09.13
시편 12편 묵상 에세이 설교  (0) 202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