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5장 묵상: 하나님을 경외하고 참된 만족을 누리라
전도서 5장 요약
전도서 5장은 하나님 앞에서 경외와 신중함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서원할 때 함부로 말하지 말고, 하나님께 드린 서원을 지킬 것을 권고합니다. 또한 부와 재물의 헛됨을 경고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만족이 참된 복임을 가르칩니다. 인생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을 경외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구조분석
- 하나님 앞에서의 경외와 신중함 (5:1-7)
- 재물과 탐욕의 헛됨 (5:8-17)
-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만족 (5:18-20)
전도서 5장은 인간의 삶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묵상하게 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은 하나님 앞에서의 경외와 신중함, 재물과 탐욕의 헛됨,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만족에 대해 논의하며, 인간이 어떻게 참된 복과 평안을 누릴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본 에세이는 전도서 5장을 구조적 흐름에 따라 깊이 묵상하고 현대적 적용을 모색하며, 구속사적 관점에서 신학적 통찰을 제공합니다.
1. 하나님 앞에서의 경외와 신중함 (5:1-7)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사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5:1)
전도서 5장은 하나님 앞에서 경외심을 품고 신중하게 행동하라는 경고로 시작됩니다. 저자는 우리가 예배할 때 경솔하게 말하거나, 형식적인 제사를 드리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서원을 할 때 함부로 말하지 말고, 서원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함을 강조합니다(5:4-5).
오늘날에도 우리는 종종 하나님 앞에서 신중하지 못한 태도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예배가 형식적이 되거나,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습관적인 말로 가득 찰 때, 우리는 이 경고를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묵상 질문: “나는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신중하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행동하는가?”
예수님은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한복음 4:24)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예배는 진정성과 경외심으로 가득 차야 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가벼이 여길 수 없는 거룩한 관계임을 기억하며, 우리는 신중하고 경건한 태도로 그분께 나아가야 합니다.
2. 재물과 탐욕의 헛됨 (5:8-17)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5:10)
저자는 재물과 탐욕이 결코 인간에게 참된 만족을 주지 못함을 강조합니다. 부자가 더 많은 재산을 원하듯, 재물은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자극할 뿐입니다. 또한, 부의 축적은 고통과 불안을 가져올 뿐이며, 죽음 앞에서는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5:15).
현대 사회는 물질주의와 소비문화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는 더 많은 돈과 성공을 통해 행복을 얻으려 하지만, 이는 저자가 지적한 바와 같이 헛된 추구입니다. 묵상 질문: “나는 재물과 성공을 통해 만족을 찾으려 하고 있지는 않은가?”
예수님은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누가복음 12:15)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재물이 아닌 하나님 안에서 참된 만족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감사히 여기며, 탐욕을 버리고 나눔과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만족 (5:18-20)
“사람이 하나님의 주신 바 자기 몫을 누리며… 기뻐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이는 그의 몫이니라” (5:18)
전도서 5장의 결론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만족을 감사히 누리는 것이 인생의 참된 복이라는 선언으로 이어집니다. 저자는 인간이 수고하여 얻은 것들을 감사히 누리는 삶이야말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임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기쁨은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얼마나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쁨은 일상 속의 작은 일에서부터 발견될 수 있습니다. 묵상 질문: “나는 하나님이 주신 기쁨을 감사히 누리고 있는가?”
사도 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18)고 권고하며, 감사가 신앙 생활의 중요한 요소임을 가르쳤습니다. 우리는 소유나 성공에 따라 기쁨을 얻으려 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을 감사히 여기며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구속사적 관점에서 본 전도서 5장
전도서 5장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참된 만족을 발견하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합니다. 이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성취됩니다.
- 경외와 신중함: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찾으시는 예배자”로서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본을 보여주셨습니다(요한복음 4:23).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며, 그분의 거룩함을 경외하는 삶을 배웁니다.
- 재물의 헛됨: 예수님은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마태복음 6:20)고 말씀하시며, 세상의 부가 아닌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 참된 기쁨: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말한 것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15:11)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기쁨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전하게 주어집니다.
결론: 하나님을 경외하고 감사하는 삶
전도서 5장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재물과 세속적 성공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만족을 추구하는 삶을 가르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신중하고 경건한 태도를 가져야 하며, 그분의 축복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 장은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며, 헛된 욕망을 내려놓고 하나님 안에서 참된 만족을 발견하도록 초대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라는 전도서의 핵심 메시지를 깊이 새기며,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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