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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서

전도서 6장 묵상

by 파피루스 202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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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6장 묵상: 세속적 축복의 헛됨과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

전도서 6장 요약

전도서 6장은 부와 장수 같은 세속적 축복이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결합되지 않으면 헛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재물과 명예를 누리지만 기뻐할 줄 모르는 자의 삶은 무의미하며, 인간은 자신의 미래와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없기에 겸손히 살아야 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으며,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음을 지적합니다. 참된 만족은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구조분석

  1. 부와 장수의 헛됨 (6:1-6)
  2. 인간의 끝없는 욕망 (6:7-9)
  3. 인간의 한계와 하나님의 주권 (6:10-12)

전도서 6장은 인간이 세속적 부와 장수, 명예를 누릴지라도,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만족이 없으면 모든 것이 헛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장은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한계를 지적하며,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께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전달합니다. 본 에세이는 전도서 6장을 구조적으로 분석하며, 각 주제를 묵상과 신학적 통찰로 깊이 있게 다루겠습니다.

 

1. 부와 장수의 헛됨 (6:1-6)

“내가 해 아래서 한 가지 재난을 보았나니, 이는 사람에게 무겁게 임하는 것이라. 어떤 사람은 그의 혼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그의 소유를 누리지 못하고 타인이 그것을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6:1-2)

 

저자는 부와 명예, 장수 같은 세속적 축복이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결합되지 않을 때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경고합니다. 어떤 사람은 풍족한 재물과 권위를 누리지만, 그 모든 것을 타인이 사용하게 되는 비극적 상황을 묘사합니다. 이는 단순히 물질적 축복이 삶의 만족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드러냅니다. 저자는 심지어 “아들이 백 명 있고, 여러 해를 살지라도 그의 혼이 복을 누리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그보다 낫다” (6:3)고 말하며, 기쁨 없는 삶의 허무함을 강조합니다.

 

우리 삶에서도 부와 성공이 종종 최고의 목표로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도서의 가르침은 부 자체가 인간에게 참된 기쁨이나 만족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묵상 질문: “나는 부와 성공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더 소중히 여기고 있는가?”


예수님은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마태복음 16:26)라고 말씀하시며, 참된 생명과 만족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진리를 가르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일상의 기쁨을 감사히 여기고, 물질적 축복에 의존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인간의 끝없는 욕망 (6:7-9)

“사람의 모든 수고는 자기 입을 위함이나 그의 식욕은 차지 아니하나니” (6:7)
저자는 인간의 욕망이 끝이 없음을 지적하며, 인간은 끊임없이 수고하지만, 그로 인해 참된 만족에 이르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욕망은 인간의 삶을 끝없는 탐욕과 경쟁 속에 몰아넣으며, 결국은 더 큰 공허함을 남깁니다. 저자는 “눈으로 보는 것이 마음으로 욕심내는 것보다 나으나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6:9)라고 경고하며, 탐욕이 아닌 현재의 만족에 감사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오늘날 우리는 소비주의와 비교 문화 속에서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갈망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끝없는 욕망은 영혼을 지치게 하고, 참된 만족을 가로막습니다. 묵상 질문: “나는 지금 내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감사하고 있는가?”


사도 바울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빌립보서 4:11)라고 고백하며, 환경과 상황에 관계없이 하나님 안에서 만족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현재의 순간과 하나님의 선물에 감사하며, 더 많은 것을 갈망하기보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누릴 줄 아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3. 인간의 한계와 하나님의 주권 (6:10-12)

“이미 그의 이름이 지어졌으니 그는 사람이라. 그는 자기가 능히 다툴 자보다 강한 자와 다툴 수 없느니라” (6:10)
저자는 인간의 유한성과 하나님의 주권을 대조하며, 인간이 자신의 미래나 운명을 통제할 수 없음을 상기시킵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정하신 시간과 계획을 바꿀 수 없으며, 그분의 섭리에 겸손히 순종해야 합니다. 또한, “사람이 무엇이 좋은지 알지 못하나니” (6:12)라는 말씀은 인간의 한계를 명확히 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야말로 가장 지혜로운 선택임을 가르칩니다.

 

인간은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통제하려 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주권을 넘어서지 못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살아야 합니다. 묵상 질문: “나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뜻을 신뢰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예수님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마태복음 6:33)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뜻을 우선시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겸손히 살아야 합니다. 모든 것을 아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의지할 때, 우리는 참된 평안과 소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구속사적 관점에서 본 전도서 6장

전도서 6장의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성취를 봅니다.

  1. 부와 장수의 헛됨: 예수님은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한복음 10:10)고 말씀하셨습니다. 참된 풍요와 만족은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집니다.
  2. 끝없는 욕망의 해결: 예수님은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것이요” (요한복음 6:3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인간의 영적 갈망을 충족시키시는 분이십니다.
  3.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의 평안: 예수님은 우리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28)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초대하십니다.

결론: 하나님 안에서 참된 만족을 누리라

전도서 6장은 인간의 세속적 추구와 욕망이 결국 헛된 것임을 강조하며, 참된 만족과 기쁨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세상의 부와 성공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만족과 평안을 추구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현재의 순간에 감사하고, 그분의 주권 아래서 겸손히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참된 지혜와 축복의 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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