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2025년 6월 8일 주일 대표기도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한 6월의 두 번째 주일 대표기도문을 작성해 공유합니다. 지난 주 21대 대통령 선거를 마치고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습니다. 함께 기도하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만들어 나가기를 원합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드리는 6월의 두 번째 주일을 준비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계절의 중심을 향해 가는 6월의 두 번째 주일, 이 시간도 우리로 하여금 주의 전으로 이끄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여름의 문턱에서 바람은 뜨거워지고 태양은 높이 떠올랐지만, 주님의 은혜는 계절을 초월하여 변함없고 신실하십니다. 만물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그 무한한 지혜로 세상의 질서를 붙드시고, 땅의 작은 풀잎 하나에도 생기를 불어넣으시며, 하늘을 나는 새조차도 잊지 않으시는 주님, 오늘도 저희가 주 앞에 나아와 예배드릴 수 있는 이 은혜를 기억하며,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주님을 경배합니다. 시간의 주인이신 주님 앞에서 우리의 삶이 고요해지고, 분주했던 발걸음은 멈추어 주의 숨결을 느끼며 안식에 머물게 하소서.
그러나 주님, 저희는 지난 한 주간도 말씀의 길에서 자주 벗어나고, 세상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영혼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였습니다. 순종보다 판단을 앞세웠고, 기도보다 걱정을 먼저 품었으며, 말씀을 빛이라 고백하면서도 그 빛을 따라 걷기보다는 그림자의 그늘에 안주했던 저희의 연약함을 용서하소서. 주님의 거룩하심을 가까이하는 자로서 마땅히 본을 보이며 살아야 할 자리에 있었지만, 탐심과 게으름과 자기중심의 어두운 마음이 발목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주여, 성령의 빛으로 우리의 내면을 비추어 주소서. 우리의 허물과 죄를 주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다시 순전한 마음으로 십자가 앞에 서게 하시며, 회개의 눈물로 거룩한 자리에 합당한 자로 다듬어 주소서.
사랑의 하나님, 이제 간절히 간구드리오니, 주의 백성들이 믿음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며, 은혜의 능력으로 오늘 하루, 이 한 주, 그리고 우리의 모든 생애를 주님의 뜻 안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의 걸음이 세상의 이익이 아닌 주님의 진리를 따르게 하시고,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낙심치 않게 하시며, 감사의 언어가 입술을 떠나지 않는 믿음의 사람들 되게 하소서. 여름의 무성한 잎사귀처럼 겉모양만 화려한 신앙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뿌리를 깊이 내린 자로서,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주 앞에 드리며, 진실한 순종의 열매 맺게 하옵소서.
주님, 지난 6월 3일 있었던 대통령 선거를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새로운 대통령을 세우셨사오니, 이제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나라를 향한 사랑으로 하나가 되게 하소서. 새롭게 세워진 지도자에게 하나님의 두려움을 주시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자가 되게 하시며, 민족의 장래를 위해 분열이 아닌 화합의 길을 걷게 하소서. 공의와 정직이 그 삶의 뿌리가 되게 하시고, 권력이 아니라 책임을 기뻐하며, 진실로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이끌게 하소서. 국가지도자들에게는 분별의 지혜와 절제의 용기를 부어 주시고, 세상의 원리가 아니라 말씀의 원칙으로 이 나라를 다스릴 수 있도록 도우소서.
하나님, 이 민족을 지키시고 지금까지 보호하신 주의 은혜를 기억하며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주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정치와 경제, 국방과 외교, 문화와 교육의 모든 영역 위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게 하시고, 신앙의 자유가 변질되지 않고 보존되며, 교회와 성도가 이 자유를 생명의 복음 전파에 온전히 사용하게 하옵소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 나라를 위해 피 흘린 이들의 헌신을 기리며,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주의 뜻으로 이 땅을 새롭게 하소서.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며, 세계 속의 복음의 중심으로 서는 민족 되게 하소서.
주님, 장마의 시작과 함께 계절의 전환기를 지나며 우리의 삶도 다시 정비되게 하소서. 바람과 비, 습기와 흐름 속에서도 주님과 동행하는 길을 놓치지 않게 하시고, 각 가정마다 가정 예배가 살아나고, 기도가 회복되며, 평화와 기쁨이 가득한 삶의 성소가 되게 하소서. 풍성한 은혜의 물줄기가 가정과 교회와 일터 위에 흘러넘치게 하옵소서.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여름을 준비하는 주일학교와 교사들, 봉사자들 위에 지혜와 열정을 더하시고, 아이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깊이 심기게 하소서. 성령의 충만함으로 예배가 살아나고, 회개와 결단, 사랑과 순종의 열매가 맺히는 여름 사역 되게 하옵소서. 수고하는 손길 하나하나를 기억하사,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시고, 그 사역의 현장마다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예배 가운데 임재하시는 주님, 말씀을 선포하실 목사님 위에 하늘의 지혜를 덧입히시고, 그 입술을 통해 살아 있는 하나님의 음성이 선포되게 하소서. 말씀을 듣는 저희의 마음이 옥토처럼 부드러워져서 진리의 씨앗이 뿌리내리게 하시고, 순종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생명의 역사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배를 돕는 모든 손길을 축복하시며, 찬양과 기도, 말씀과 결단이 조화를 이루는 거룩한 예배 되게 하시고, 이 시간이 세상의 혼란을 뛰어넘는 하늘의 평안으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로운 대통령을 위한 기도문
만왕의 왕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늘의 보좌에 좌정하사 모든 민족과 열방을 그 발 아래 두시며, 열국의 지도자들까지도 주의 뜻 안에서 세우시고 패하시며, 오직 당신 홀로 이 역사의 주인이심을 믿고 찬양합니다. 이 땅 대한민국에 새로운 대통령을 허락하신 주님의 섭리를 경외함으로 받아들이며, 오늘 이 시간, 우리 민족을 이끌어갈 그 한 사람을 위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리오니, 주의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주님, 지도자는 단지 한 나라의 정치인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맡기신 거룩한 사명을 위임받은 자인 줄 압니다. 고대 이스라엘의 왕들을 세우시되, 사무엘의 기름부음을 통해 사울과 다윗을 세우셨고, 그들의 성패는 정치적 능력 이전에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었음을 우리가 압니다. 오늘 우리의 대통령 또한 먼저 하나님 앞에서 무릎 꿇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사람의 말보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여론보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영적 통찰을 가진 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여, 대통령에게는 거룩한 두려움을 주소서. 권력을 휘두르는 자가 아니라, 백성을 섬기기 위해 두려움으로 통치하는 자 되게 하시고, 나라의 법 위에 계신 하나님의 법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자 되게 하옵소서. 겸손으로 통치하게 하시고, 진실로 판단하게 하시며, 정의로 행동하게 하소서. 한 사람의 정치인이 아니라 한 나라의 아비로서, 국민의 고통에 함께 아파하고, 약한 자의 울음에 귀 기울이며, 고통받는 자를 향해 주님의 마음으로 다가서는 지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대통령에게 지혜를 주소서. 솔로몬에게 주셨던 분별의 영을 오늘 이 대통령에게도 충만히 부어 주시고, 복잡하고 격동하는 국제정세와 갈등 속에서도 길을 여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정치적 술수와 계산보다도, 신실한 중심과 거룩한 목적을 따라 일하게 하시며, 경제, 외교, 국방, 문화, 복지 등 모든 국정 현안 앞에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다니엘과 같은 영혼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대통령에게 담대함을 주소서. 정의를 말할 때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공의를 행할 때 외로움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악한 자의 조롱에도 침묵하지 않고, 진리를 외치는 용기를 주소서. 다윗이 골리앗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듯, 이 대통령이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거대한 도전 앞에서도 담대하게 설 수 있도록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자비하신 하나님, 대통령을 둘러싼 참모들과 공무원들, 국회와 정당들과도 함께 하셔서, 이들이 모두 자신들의 이익이 아니라 나라의 유익과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는 눈을 가지게 하옵소서. 다툼과 분열이 아니라 협력과 소통이 있는 정부 되게 하시고, 대통령의 결정들이 오직 진리와 정의 위에 서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의 헌법 위에 하나님의 뜻이 기록되게 하시고, 법률보다 율법이 존귀함을 아는 나라 되게 하시며, 무엇보다 대통령이 교회와 신앙을 존중하며, 복음의 자유를 지켜내는 방패가 되게 하옵소서.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대통령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대통령은 교회의 충언을 기꺼이 경청하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를 통해 더욱 복된 땅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 땅은 오래도록 상처받고 지쳐 있었습니다. 극심한 분열과 불신, 사회적 갈등과 세대의 단절, 경제적 어려움과 외교적 고립 가운데서, 우리의 마음은 무너져 내렸고, 공동체의 뿌리는 흔들렸습니다. 이제는 새 대통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시작되게 하옵소서. 분열은 화해로, 불신은 신뢰로, 증오는 사랑으로 바뀌게 하시고,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복음으로 통합되고 일어서는 은혜의 시간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대통령에게도 한 사람의 가정이 있고, 내면의 외로움이 있음을 우리가 압니다. 가정을 축복하여 주시고, 배우자와 자녀들이 믿음으로 굳건히 서게 하시며, 대통령의 개인적 삶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 바로 서서, 공개된 자리에서도, 은밀한 자리에서도 거룩함과 정직함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대통령이 이 나라의 머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 나라의 진정한 통치자이심을 평생 기억하게 하시며,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충실한 종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임기를 시작할 때도, 마무리할 때도, 한결같이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는 대통령 되게 하옵소서.
이제 우리가 바라보는 것은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며, 우리가 의지하는 것은 정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입니다. 대통령이 도구로 쓰임 받을지라도, 진정한 구원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이 나라를 다시 한번 주의 뜻대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대통령의 지도력 위에 하나님의 권세가 머무르게 하시고, 백성들의 마음 위에 하나님의 평강이 머물게 하소서.
이 모든 기도를 만왕의 왕, 우리의 참된 지도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필요하시면 이 기도문을 축약하거나, 공예배용 요약본으로 다시 구성해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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