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2024년 11월 27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시간이 빠르게 흘러갑니다. 벌써 11월 마지막 주이라는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2024년도 이제 한 달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기로 작정하지만 우리의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성실한 자들과 택하신 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갈 것입니다. 오늘도 감사함으로 기도문을 나눕니다.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희를 수요예배의 자리에 부르시고, 주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게 하시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나온 11월을 돌아보며, 저희의 삶 가운데 함께하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 그저 감사와 찬송을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 시점에서 지난 시간 동안 저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주님의 손길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때로는 저희가 미련하고 부족하여 주님의 뜻을 온전히 헤아리지 못하였으나, 여전히 인내와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넘어질 때마다 일으켜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저희의 모든 불충함과 나태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어둡고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도 저희가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혼란한 세상과 유혹 많은 환경 속에서 저희의 마음과 생각이 흐트러지지 않고, 주님 안에서 진리와 사랑을 붙잡게 하옵소서.

 

이제 한 달 남은 2024년의 마지막 시간을 바라보며, 저희의 걸음걸음이 주님의 인도하심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마지막 한 달을 주님과 동행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의 뜻을 더욱 깊이 묵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다가오는 대림절을 통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묵상하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겸손히 준비하게 하옵소서. 어둠 속에 빛으로 오신 주님을 기억하며, 우리의 삶 속에 그 빛이 가득하도록 저희를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의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땅의 교회가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충만하여 어둠 속에서도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시고, 모든 성도가 하나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서게 하옵소서. 특별히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셔서, 그 말씀이 저희의 심령을 새롭게 하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생명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의 삶의 자리에서 만나는 어려움과 문제들을 주님께 맡겨드리오니, 그 모든 과정 속에서 주님의 선하신 계획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관계의 문제로, 건강의 연약함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치유의 손길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끝으로, 이 예배의 시간 속에 성령의 충만함으로 함께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우리의 예배를 흠향하시고, 모든 영광을 받아주시옵소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성도가 주님을 더욱 사랑하며, 주님의 사랑 안에서 평안을 누리기를 간구하며,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