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대표기도문

3월 둘째주 대표기도문
계절의 시작과 끝을 정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2026년 3월 둘째 주일 아침,
저희를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른 봄의 기운이 대지를 감싸듯,
주의 자비와 은총이 우리의 심령에도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 시간,
저희는 모든 마음의 무거움을 내려놓고
온전히 주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겨우내 잠자던 땅이 일어나 숨을 쉬고,
마른 가지에도 새싹이 움트는 이 계절의 변화 속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주의 살아 계심과 신실하심을 체험합니다.
창조의 하나님, 회복의 하나님,
저희 삶에도 그 봄의 손길을 허락하사,
상한 마음은 고쳐지고, 무너진 믿음은 일어나며,
지친 영혼은 다시 주의 품 안에서 힘을 얻게 하옵소서.
그러나 주님, 저희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하루하루를 은혜로 채워주셨건만,
감사보다는 불평이 앞섰고,
믿음보다는 염려와 두려움에 휘둘렸으며,
주님의 뜻보다 나의 편리함을 따랐던 시간을 고백합니다.
회개의 심령으로 이 자리에 나아오오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저희의 죄를 덮어 주시고,
우리 안에 정결한 마음을 새롭게 창조하여 주옵소서.
마음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라 하셨습니다.
이 시간 저희의 교만한 마음을 무너뜨리시고,
주의 은혜 없이는 단 하루도 설 수 없음을 고백하는
겸손한 심령으로 주 앞에 머물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 성도들이 믿음 위에 굳게 서기를 간구합니다.
계절이 바뀌는 것처럼, 마음도 상황도 쉽게 흔들리는 이 시대에
변함없는 진리 위에 뿌리내리게 하시고,
말씀을 가까이하고 기도에 힘쓰는 믿음의 백성으로 세워 주옵소서.
특별히 다음 세대 청년들과 자녀들의 마음 속에
거룩한 소망과 거룩한 분별력을 허락하시며,
그들이 세상 가운데 빛으로, 소금으로 살아가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저희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 땅에 세우신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복음의 능력과 진리의 권세로 굳게 서게 하시고,
세상 가운데 주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복음의 통로 되게 하옵소서.
목회자들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날마다 새 힘을 더하시고,
목사님이 선포하시는 말씀이 능력 있게 전해져
성도들의 심령이 변화되고, 주님의 뜻을 분별하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장로님들과 모든 직분자, 교사와 찬양대, 봉사자들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 위에
주의 크신 위로와 격려가 임하게 하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충성스럽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이 예배의 시간, 우리 모두가 형식이 아니라
진정과 신령으로 주께 나아오게 하시고,
찬양 속에 성령이 역사하시며,
말씀 속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며,
기도 속에 하늘 문이 열리는 경험을 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저희의 삶이 단지 이 땅에 머무는 인생이 아니라
천국을 향해 나아가는 순례자의 길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눈에 보이는 것들에만 마음을 두지 않고,
영원한 것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거룩하고 진실된 삶을 일상 속에서 살아내게 하옵소서.
가정에서는 사랑과 섬김으로,
일터에서는 성실과 정직으로,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는 관용과 평화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게 하시고,
우리가 있는 곳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정치와 외교, 경제와 군사, 사회와 교육, 문화의 전 영역에
하나님의 정의와 지혜가 흐르게 하시며,
이 땅을 다스리는 모든 이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국민을 진실하게 섬기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국방의 영역에서는 젊은이들의 땀이 헛되지 않게 하시고,
나라의 안보가 굳건히 세워지며,
외교적인 지혜와 용기를 통하여
평화의 질서가 굳게 자리 잡게 하옵소서.
분열과 다툼보다는 연합과 이해가,
탐욕보다는 공의가,
인간의 욕망보다는 주의 뜻이 먼저 서는
대한민국 되게 하옵소서.
오늘 이 거룩한 주일에,
주의 날개 그늘 아래 모든 성도가 쉼을 얻게 하시고,
상한 심령은 치유받고,
방향을 잃은 자는 다시 길을 찾고,
눈물로 기도하는 자는 하늘의 위로를 얻게 하옵소서.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시며
그가 내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16:8)
이 말씀이 저희 모든 성도의 고백이 되게 하셔서,
다가올 하루하루 속에서도,
주의 임재 안에서 담대히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배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주께서 주장하사,
하늘 문이 열리고, 성령이 역사하시며,
하나님 홀로 영광 받아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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