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2024년 6월 16일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입니다. 6월의 셋째 주일이며, 호국보훈의 달이기도 합니다. 민주화 항쟁이 있던 달입니다. 교회의 행사와 나라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거룩하신 하나님, 산천이 짙은 녹색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자연만물을 통하여 저희가 지혜를 배우고 하나님을 온전히 이해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되기를 원합니다. 2024년 6월 세 번째 주일입니다. 쏜살처럼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지혜를 얻게 하시고, 참 생명이시요 영원한 소망이신 하나님을 늘 기억하며 믿음으로 따라가게 하옵소서.

 

지나왔던 한 주간을 돌아봅니다. 주님의 뜻대로 살지 못했던 시간들을 회개합니다. 우리에게서 거짓된 입술을 없애 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으로 덧입혀 지기를 원합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죄를 고백하오니 크신 긍휼로 모두 씻어 주옵소서.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짙어가는 실록을 보며 우리의 믿음 또한 날로 성숙해 가기를 원합니다. 이제는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에서 벗어나 성숙한 진정성 있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자기자신을 책임지고, 자신을 돌보며,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죄에 이끌려 살았던 삶이 하나님께 이끌리게 하옵소서. 나만을 위해서 살았던 시간들이 이웃을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가게 하옵소서. 걱정과 근심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바라는 복된 시간들로 채워 나가게 하옵소서. 낙심하지 않고 항상 하나님을 바라게 하옵소서.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요, 민주항쟁의 달입니다. 나라를 위하여 헌신했던 이들과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던 이들을 기억하고, 우리가 힘써 이 나라를 사랑하고 애국하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의 모든 곳이 하나님의 뜻과 영광이 드러나기를 원합니다. 민주화가 퇴보하지 않게 하시고, 외세의 침략에 아픔을 당하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주의 전에 엎드려 주님을 갈망하는 이들을 붙잡아 주옵소서. 그들이 주님으로 인해 평안을 얻게 하시고, 주의 음성을 들음으로 기쁨을 얻게 하옵소서. 소망 없는 세상 속에서 주님을 따르게 하시고, 기쁨 없는 세상 속에서 말씀을 통하여 참 기쁨을 얻게 하옵소서.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합니다. 마음을 열고 주의 음성 듣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