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표 기도문(넷째 주)
영원토록 살아계시면 언제나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택하신 자들을 은혜와 사랑으로 붙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코로나가 다시 확장하면 나라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전염병 앞에서 겸손하게 기도할 수밖에 없음을 주님께 고백합니다. 이 시간 겸허한 마음으로 주님을 긍휼을 기대하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소망하기를 원합니다. 주님께 은혜를 받고자 고개 숙여 예배하는 모든 이들의 예배를 받아 열납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와 성도를 위한 기도
소망의 하나님 아버지, 교회를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나아가지 못하고 주저하는 저희들을 바라봅니다. 자비의 하나님, 다시 온 성도가 한 마음으로 주님께 기도하니 우리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시고, 갈급한 심령으로 주 앞에 나온 저희들에게 크신 은혜를 부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온 성도들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영적 상태를 점검하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주의 백성들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부유해도 교만한 자 되지 않게 하소서.
가난해도 비굴하지 않게 하시고,
권력을 가진 자들은 자신의 권력을 자랑하지 않으며,
미천한 자들은 강한 자들을 시기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높이심을 찬양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비대면의 시기에 사랑이 식어지고, 삶이 나태해지며, 믿음이 연약한 자들이 되는 것이 아니라 더 뜨겁게 사랑하고, 부지런히 사랑하게 하시고, 단단한 믿음의 백성들이 다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교회에 속한 모든 주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세상 속에서 빛이 되고 소금이 되어 하나님의 이름을 드높이는 거룩한 주의 백성들이 되게 하옵소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되 소외된 자들이 없도록 서로 자주 연락하게 하시고, 비록 육신의 거리는 멀어지나 마음의 거리를 가까워지게 하옵소서. 날마다 주님 안에서 참된 교제를 나누는 성도들이 되게 하시고, 매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할 때에 하늘의 평강과 위로가 넘치는 성도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위정자들과 나라를 위한 기도
모든 권세는 주님의 것이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주어진 권세 아래 굴복하되 하나님의 뜻 가운데 굴복하라 하셨습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하라 하신 말씀을 따라 이 시간 기도합니다.
자비의 하나님, 이 나라를 이토록 강성하고 부유한 나라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불과 수십 년 전만해도 이 나라는 경제적 빈곤으로 인해 핍절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니 이제 당당히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설 만큼 강력한 나라가 되었고, 모든 세상의 나라들이 부러워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물질의 풍요만큼 정신은 핍절해지고, 도덕적으론 헤이해지며, 영적으로는 퇴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기보다 권력과 물질에 의존하며, 과학과 기계문명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자비의 하나님, 이 나라가 다시 주님의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1907년 평양에 내렸던 놀라운 성령의 바람이 이 땅에 불어오게 하옵소서. 모든 백성들이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을 노래하며, 주님을 경배하기를 원합니다. 위정자들이 주님을 두려워하며, 코람데오의 정신으로 주어진 권력을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백성을 섬기기 위한 것임을 알고 겸손한 마음으로 성실하게 직무는 감당하게 하옵소서.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으로 놀라운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교회를 지시키고 붙들어 주신 은혜와 사랑으로 한국교회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래 전 부흥의 역사를 추억으로 간직하며 날로 쇠퇴하고 있습니다. 주님, 다시 부흥의 날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온 성도들이 물질에 안주하지 않고,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게 하옵소서.
목회자들은 명예와 권위주의에 빠져 나태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온전하고 거룩한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날마다 말씀 연구에 매진하게 하시고, 무릎으로 성도를 양육하며, 사랑과 헌신으로 주의 양들을 섬기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모든 양무리의 본이 되게 하옵소서. 성도들은 주님 앞에서 흠 없고 순전한 삶을 통해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특히 중직자들은 성도들을 온유함으로 대하게 하시고, 무리의 본이 되어 진리의 말씀을 따라 사는 진실한 삶을 증언하게 하옵소서.
성도들은 주의말씀을 두려워하며, 진리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진실한 삶의 주인공들이 되게 하옵소서. 진실은 언제나 승리함을 믿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정직과 공의 삶을 살아가게 하시되, 거짓 앞에서 진실하고, 악의 무리 앞에서 거룩하게 하옵소서.
온 나라가 주의 백성들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각 지방과 각 도시가 십자가의 군사들로 충만하여 진리의 깃발 아래 진실과 정직을 무기삼아 영적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거짓과 타협하지 않으며, 어둠의 세력에 굴복하지 않고, 세상의 쾌락에 빠지지 않으며,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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