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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행전

가상칠언 묵상 7) 내 영혼을 부탁하나이다

by 파피루스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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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눅23:46)

완전한 신뢰의 선언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 순간,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누가복음 23:4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마지막 유언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자신의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신앙의 절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셨고,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온전히 의탁하셨습니다. 이는 절망의 외침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을 완전히 신뢰하는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 인간적인 시각에서 보면 십자가는 실패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순간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죽음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신뢰와 순종을 표현하는 승리의 선언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이루어진 하나님과의 교제

예수님께서 마지막 순간 하나님께 자신의 영혼을 맡기셨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나타냅니다. 예수님께서는 전 생애 동안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셨으며, 십자가 위에서도 이 관계를 놓지 않으셨습니다.

이 말씀은 시편 31편 5절의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라는 구절을 인용한 것입니다. 이는 다윗이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고백하며 드린 기도였으며, 예수님께서도 이 기도를 자신의 마지막 순간에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고통과 죽음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잃지 않으셨으며,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셨습니다.

이는 신앙의 본질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어려움과 시험이 있을 때,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신뢰하며 우리의 삶을 맡길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신실하시며, 우리가 온전히 의탁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삶

예수님의 이 말씀은 우리에게 신앙의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며, 우리는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삶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지만, 결국 하나님께 맡길 때 가장 온전한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의 모든 상황을 아시고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맡기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걱정과 염려를 맡길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고 평안을 주십니다. 빌립보서 4장 6-7절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맡길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결론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하신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는 말씀은 단순한 죽음의 선언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신뢰와 순종의 고백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삶과 영혼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셨고, 이를 통해 구원의 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본을 따라,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길 안에서 안전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고난주간을 보내며, 예수님의 이 말씀을 묵상하고 우리의 삶을 더욱 하나님께 맡기며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가상 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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