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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행전

예수님의 가상 칠언

by 파피루스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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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십자가상 일곱 마디 말씀 (가상 칠언) 묵상

1. 용서의 말씀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누가복음 23:34)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도 자신을 못 박은 자들을 위해 용서를 구하셨습니다. 인간적인 관점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랑과 은혜입니다. 우리는 종종 작은 상처에도 분노하며 용서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시는 순간에도 용서를 선택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용서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세상에 실현되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이 사랑을 본받아 용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2. 구원의 말씀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누가복음 23:43)

강도 중 한 명이 예수님을 믿고 간절히 구하자, 예수님께서는 즉시 구원의 확신을 주셨습니다. 구원은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죄인이었던 강도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님의 약속을 받은 것처럼, 우리도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을 때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낙원은 먼 훗날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하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지금 우리의 삶 속에서도 예수님과 동행하는 낙원을 누려야 합니다.

3. 사랑의 말씀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요한복음 19:26-27)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고통 속에서도 어머니 마리아를 생각하시며 요한에게 맡기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가족 간의 책임이 아니라, 사랑과 돌봄의 가치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듯, 우리도 서로를 돌보고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조차 사랑을 실천하셨습니다. 우리도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야 합니다.

4. 절규의 말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마태복음 27:46, 마가복음 15:34)

예수님의 이 절규는 단순한 고통의 표현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단절되는 경험을 하시면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신 깊은 고통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된 인간의 운명을 예수님께서 대신 감당하신 것입니다. 때로 우리도 삶에서 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이 절규 속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함께하고 계셨습니다. 우리의 신음도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5. 고통의 말씀

내가 목마르다
(요한복음 19:28)

예수님께서는 육체적으로 극한의 고통을 겪으시며 목마름을 호소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갈증이 아니라, 죄로 인해 목마른 영혼들을 위한 갈증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모든 고통을 감당하셨고, 우리에게 생명의 물을 주시기 위해 목마름을 겪으셨습니다. 우리의 영혼도 종종 세상의 헛된 것들로 인해 갈급하지만, 참된 만족은 오직 예수님께로부터 옵니다. 예수님께 나아가면 우리의 영혼의 목마름이 해소됩니다.

6. 승리의 말씀

다 이루었다
(요한복음 19:30)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 중 하나는 "다 이루었다"는 선언이었습니다. 이는 패배의 말이 아니라, 구원의 완성을 알리는 승리의 선언입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가 끝났으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단절이 회복되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예수님의 이 완성된 사역으로 인해 주어진 은혜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이루신 구원의 확신을 붙들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7. 맡김의 말씀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누가복음 23:46)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을 신뢰하시며 자신의 영혼을 맡기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하나님께 온전히 자신을 드리는 행위였습니다. 우리의 삶도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손에 우리의 영혼을 의탁하며 살아갈 때, 진정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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