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 추수감사주일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한 해 동안 주님의 신실하신 손길로 저희를 인도하시고,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주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심에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저희의 예배를 받아 주시고, 주님의 영광이 이 자리에 충만하게 임하여 주옵소서.
주님, 저희는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주님의 섭리와 돌보심 속에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봄에는 씨를 뿌리고 여름에는 땀 흘려 일하게 하시며, 가을에는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하셨으니, 그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저희가 누리는 것 중 어느 것 하나 주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것이 없음을 깨닫게 하시고, 모든 상황 속에서 감사를 잊지 않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이 예배가 진정한 감사의 제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는 우리의 입술과 마음에서 시작되지만, 삶의 열매로 맺혀야 함을 기억하게 하시고,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일상의 자리에서도 실천하게 도와주옵소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사랑을 나누고, 이웃을 향한 나눔과 섬김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주께서는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8)고 명하셨습니다. 주어진 환경이 풍성할 때뿐만 아니라, 어려움과 시련의 순간에도 감사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감사는 믿음의 고백이자, 하나님께 대한 신뢰의 표현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매 순간 주님의 뜻을 구하며 감사를 드리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에 따라, 그리스도의 평강이 저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여 주옵소서(골 3:15). 주님의 평강이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다스리며, 모든 일에서 불평 대신 감사로 응답하게 하시고, 이 감사가 가정과 교회, 직장과 공동체에 화목과 기쁨을 더하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 받은 은혜와 복을 나눌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셔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돌아보며 섬기게 하시고, 이 땅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 되어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며, 주님의 영광을 세상에 나타내는 교회로 서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이 예배를 통해 저희의 마음이 새로워지고, 주님께 받은 감사의 마음을 세상 속에서 열매 맺는 삶으로 살아가도록 도와주옵소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과 성결의 삶을 실천하며, 모든 말과 행동 속에 주님의 뜻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이제 저희가 드리는 찬양과 기도, 그리고 모든 예배가 주님께 향기로운 제물이 되게 하시며, 저희의 작은 감사가 주님 나라의 확장과 영광을 위해 쓰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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