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탄절 예배 대표기도문
평안하신가요? 하나님은 우리의 평화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늘에 영광, 이땅엔 평화를 주시요. 성탄절 예배를 맞아 새롭게 작성된 대표기도문입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2025년 12월 25일 성탄절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2025년 12월 25일, 이 거룩한 성탄의 새벽과 아침을 맞아 저희가 주님의 전에 모여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온 땅이 겨울의 차가움 속에 잠겨 있는 이 계절에도, 하늘의 빛이 어둠을 뚫고 내려오듯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비추는 구원의 빛이 되었습니다. 말구유에 누이신 아기 예수님의 겸손함 안에서 저희의 교만을 낮추게 하시고,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오신 그 사랑 앞에서 감사와 감격으로 엎드리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은 인간의 시간을 넘어선 하나님의 구원의 시간, 은혜의 날입니다. 영원하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심으로(요 1:14), 죄로 인해 멀어진 인간과 하나님이 다시금 화목하게 되는 길이 열렸습니다. 성탄은 단순히 한 아기의 탄생이 아니라, 인류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시간 속에 구체적으로 나타난 결정적 순간이며, 구속사의 중심이 되는 거룩한 사건임을 고백합니다.
이 기쁨을 가슴에 품고 성탄 예배를 드리는 저희의 마음 속에,
그 어느 때보다 진실한 경배와 감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주님, 또한 이 날은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천군 천사가 베들레헴 하늘에 나타나 “지극히 높은 곳에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외치던 그 음성이 오늘 우리의 예배 가운데도 울리게 하옵소서. 세상은 분열과 다툼, 전쟁과 갈등, 상처와 불안으로 가득 차 있지만, 성탄의 평화가 우리 마음 깊은 곳에부터 흘러넘치게 하시고, 가정과 교회, 이 민족 위에 임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성탄절을 맞아 한 해를 돌아봅니다.
2025년을 지나오는 동안 기쁨의 순간도 있었고, 말할 수 없는 슬픔과 무거움의 시기도 있었습니다. 어떤 날은 감사를 노래했으나, 어떤 날은 눈물 속에서 주님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인도하심을 깨닫지 못한 날에도 주님은 한 걸음도 저희를 떠나지 않으셨고, 넘어질 때 붙드셨으며, 지칠 때 쉬게 하셨습니다. 주님, 이 성탄의 날에 한 해의 은혜를 기억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리오니, 감사가 입술뿐 아니라 삶의 열매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의 연약함과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감사보다 불평을, 믿음보다 계산을 앞세웠던 마음을 용서하시고,
이웃을 사랑하기보다 내 안의 문제만 바라보며 갇혀 있었던 삶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성탄의 은혜가 우리 마음을 깨끗하게 씻으시고,
예수님의 겸손함과 순종의 삶이 우리의 본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통하여 이미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화려하고 소란스러운 곳이 아니라,
말구유 같은 낮은 자리에서 시작되었고,
강한 소리 대신 조용한 사랑으로 임하였습니다.
저희도 그 나라를 살아가는 백성으로서
세상에서 높아지는 길이 아니라 낮아지는 길을 배우게 하시고,
섬김과 배려, 용서와 화해를 통해
예수님이 보여주신 하나님 나라의 삶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주님, 이 성탄의 아침에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성탄의 빛이 교회를 다시 비추게 하셔서,
올 한 해 지쳐 있던 공동체의 마음을 회복시키고,
말씀과 기도와 사랑이 살아 있는 교회로 세워 주옵소서.
예배마다 성령의 감동이 임하게 하시고,
찬양 속에서 하늘의 영광을 맛보게 하옵소서.
2026년을 준비하며 교회가 더 깊은 영성을 지니게 하시고,
복음의 본질을 붙들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사명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성도들의 가정과 삶을 붙들어 주옵소서.
질병으로 고통하는 이들에게 치유의 손길을,
경제적으로 어려움 속에 있는 이들에게 공급의 은혜를,
외로움 속에 있는 이들에게는 주님의 따뜻한 임재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성탄의 기쁨이 모든 가정에 흘러가며,
어린아이들과 노인들, 청년들과 장년들 모두가
예수님 안에서 참된 행복을 누리는 복된 성탄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복잡한 시대 속에서도 이 나라를 지켜 주시고,
분열과 갈등이 성탄의 평화로 녹아지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겸손과 지혜를,
국민들에게 서로를 향한 배려와 사랑을 주셔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나라로 세워지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성탄의 기쁨이 이 땅의 아픈 곳곳에 스며들게 하시고,
모든 이들에게 소망의 빛이 비추게 하옵소서.
이제 말씀을 듣기 위해 마음을 열 때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강하게 임하셔서
성탄의 진정한 의미가 다시 살아나게 하시고,
우리의 믿음이 굳건해지며,
예수님의 탄생이 우리의 인생과 사명을 새롭게 하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오늘 드리는 예배가 단순한 절기의 예식이 아니라
우리의 심령 깊은 곳에서 울리는 경배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성탄의 빛이 오늘 우리 안에 새로이 비추어
남은 한 해와 다가오는 새해에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며,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5년 12월 25일 성탄절 대표기도문
자비로우시고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성탄의 아침, 구원의 은총을 기념하며 예배 드릴 수 있도록 저희를 불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창세 전부터 품으신 구원의 계획을 역사 속에서 이루시기 위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이 거룩한 날을 기쁨으로 찬양합니다. 인류의 죄와 절망 가운데 끊어지지 않은 언약을 지키시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배합니다.
주님, 성탄은 한 아기의 탄생을 넘어 하나님의 구속사가 결정적으로 펼쳐진 순간임을 고백합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진 인간을 다시 품으시기 위해, 주님께서는 가장 낮고 연약한 자리로 내려오셨습니다. 말구유에 누우신 아기 예수님의 모습 속에, 세상 권세가 아닌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 반짝이고, 인간의 다툼이 아닌 하늘의 평화가 흘러나오게 하셨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 앞에 저희의 모든 교만과 불순종을 내려놓고 겸손히 무릎 꿇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성탄의 기쁨이 오늘 우리 안에서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가 가까워졌다는 복음의 현실로 자리 잡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오신 그날,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하였고,
죽음의 권세는 새로운 생명의 빛 앞에 무너졌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동일한 승리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두려움 속에 있는 자에게는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을 만나게 하시고,
상처 속에 있는 자들에게는 위로자 되시는 주님의 손길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성탄의 빛이 우리 교회 위에도 비추어
공동체가 구속사의 흐름 속에 서 있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구유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가 오늘 우리의 예배 속에서도 계속 자라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 사랑과 섬김이 복음의 증거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이 오심으로 시작된 새 창조의 역사가 우리 교회를 통해
가정과 이웃, 이 땅으로 흘러가게 하옵소서.
자비의 하나님,
성탄을 맞으며 한 해를 되돌아볼 때
저희의 삶 속에 끊임없이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합니다.
흔들리고 지친 순간에도 버리지 않으시고,
말씀과 성령으로 다시 세워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성탄의 은혜가 올해의 남은 시간과 다가올 새해에도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는 빛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이 땅 대한민국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갈등과 분열, 불안의 그림자가 짙지만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을 다스려 주옵소서.
약한 자들을 보호하시고, 억울한 자들을 붙드시는
하나님의 정의가 흐르게 하옵소서.
성탄의 평화가 가정과 사회, 그리고 이 나라 위에 임하게 하옵소서.
주님, 이제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성탄의 복음이 생명으로 우리 영혼 속에 심기게 하시고,
구속사의 중심에 서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사랑하게 하옵소서.
오늘의 예배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우리에게는 구원의 감격이 되는 참된 성탄절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아기 예수로 오신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 돌리며
그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탄절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성탄의 아침에 저희를 부르시고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어둠이 짙게 드리워진 세상 가운데 찬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셔서, 절망의 시대에 희망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시고,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나라의 길을 열어주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주님, 성탄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침투한 날이자, 하늘의 질서가 인간의 역사 속으로 들어온 날임을 고백합니다. 구유에 누우신 아기 예수님은 세상 권세가 아닌 하나님 나라의 방식, 곧 겸손과 사랑, 희생과 섬김으로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오늘 이 시간, 저희의 마음도 그 나라의 백성으로 새롭게 빚어 주옵소서.
주님, 이 땅은 여전히 분열과 욕망, 어둠과 혼란 속에 놓여 있습니다.
힘 있는 자가 더 큰 소리를 내고, 약한 자는 외면당하며, 진실이 무너지고 거짓이 승리하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성탄의 주님이 오신 이유는 바로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임을 믿습니다. 우리가 기도하오니, 하늘에서와 같이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 화해와 사랑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주님, 성탄의 평화가 가정과 교회와 이 나라 위에 임하게 하옵소서.
서로를 향한 미움과 편견을 녹이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서로를 품고 사랑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교회가 세상의 소리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겸손, 정의, 자비, 화평—를 붙들게 하시고, 그 가치가 예배에서 삶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 성탄절을 맞아 한 해를 돌아보며 다시 고백합니다.
저희는 때로 하나님 나라보다 자신의 왕국을 세우려 했고,
하늘의 뜻보다 세상의 기준을 더 중요하게 여긴 날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오심으로 우리의 잘못된 걸음을 바로잡아 주시고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서 살아갈 새로운 길을 열어주심을 믿습니다.
주님, 성탄의 은혜로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시고
새해에는 하나님의 통치를 더 분명히 드러내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땅 가운데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기 위함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성탄을 맞아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게 하시고,
예배와 기도와 선교와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가난한 자, 병든 자, 외로운 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우리 공동체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이끌어 주옵소서.
주님, 성탄의 아기 예수님이 시작하신 하나님 나라의 역사는
우리의 작은 순종과 믿음 속에서도 계속됩니다.
오늘 드리는 이 예배가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가는 출발점이 되게 하시고,
우리가 가는 곳마다 주님의 뜻이 스며들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아기 예수로 오신
우리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올려 드리며,
그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 성탄의 모습
밤은 고요했습니다.
유대 베들레헴의 들판에는 겨울바람이 낮은 언덕을 스치고,
하늘은 별 하나까지 또렷하게 보일 만큼 맑았습니다.
사람들에게 잊힌 작은 마을,
예루살렘의 화려한 불빛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그곳에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구원의 이야기가 조용히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긴 여정을 끝내고 마을 외곽의 작은 구유가 있는 곳에 머물렀습니다.
여인에게 가장 힘겨운 순간이 찾아왔지만
그들은 묵묵히 하나님께 맡기며
주께서 약속하신 아들이 이 땅에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늘의 말씀이 육신을 입고 탄생하셨습니다.
불빛조차 희미한 공간,
나귀와 양이 쉬는 곳,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는 구유에
하늘의 영광을 가진 아기가 누워 있었습니다.
세상의 왕을 맞이하기엔 너무도 초라한 자리였지만
하나님은 바로 그 낮음 속에 자신의 나라를 심으셨습니다.
세상이 선택할 법한 높은 자리도,
권세 있는 왕궁도 아닌,
인간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빛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때, 들판의 목자들에게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어둠의 장막 위로 하늘의 영광이 그들을 둘러싸며
천사는 두려워 떠는 목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그 목자들은 밤의 고요를 깨고 서둘러 마을로 향했습니다.
그들의 숨결은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흩어졌지만
그들의 가슴 속에는 이해할 수 없는 따뜻함이 피어올랐습니다.
그들이 구유 앞에 다다르자,
천사가 말한 그대로
포대기에 싸여 누워 있는 아기를 보았습니다.
목자들은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초라한 구유 앞에서
그들은 이 아기가 이스라엘의 메시아요,
온 인류의 구주임을 깨달았습니다.
천사들의 노래는 그들의 가슴 속에서 계속 울렸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그리고 하늘은 다시 조용해졌습니다.
그러나 이 밤의 고요는 더 이상 이전과 같지 않았습니다.
아기의 숨결 속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구원은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빛이 어둠에 비쳤고
어둠은 그 빛을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첫 성탄의 밤은 그렇게,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첫 장면으로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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