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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문

2025년 12월 대표기도문 모음

by 파피루스 202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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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대표기도문 모음

 

2025년 12월 대표기도문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주일 대표기도문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기도문의 일부를 이곳에 옮겨 왔고, 제목을 클릭하시면 전체 기도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을 대림절을 보내며 맞이합니다. 11월 마지막 주에 대림절이 시작되고, 12월 셋째주 대림절 마지막 주간이 됩니다. 12월 25일 성탄절이 되고. 넷째주일 28일 마지막 주일입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시고 기도문을 준비해 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12월 첫째 주일 대표기도문

영광과 자비의 하나님 아버지,
겨울의 깊이가 점점 더해가고 어둠이 길어지는 이 계절에, 우리는 다시 주의 전으로 모여 빛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섭니다. 바람은 차고 땅은 단단히 얼어가지만, 주님의 약속은 얼지 않고 여전히 살아 있으며, 그 약속의 불빛이 우리의 심령 속에서 꺼지지 않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대림절의 두 번째 주일에 우리는 믿음의 등불을 다시 밝히며, 세상의 어둠보다 크신 하나님의 빛을 바라봅니다. 주님, 이 시간이 기다림의 반복이 아니라, 준비의 성숙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말씀하신 이사야의 음성이 오늘 우리의 마음에 다시 울립니다. 주의 백성은 빛의 자녀로 부르심을 받았건만, 우리는 종종 세상의 어둠과 타협하며 믿음의 빛을 잃고 살았습니다. 주님, 이제 다시 우리의 심령을 깨우셔서 어둠에 눌리지 않게 하시고, 신앙의 불씨가 재단 위에 다시 타오르게 하옵소서. 세상의 혼탁한 말 속에서 진리의 음성을 분별하게 하시며, 불안의 시대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눈을 주옵소서.

 

주님,
빛을 준비한다는 것은 마음을 비우는 일임을 압니다. 불필요한 욕망과 두려움을 내려놓지 않고는 진정한 기다림이 불가능함을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내면을 성령의 손으로 정결케 하옵소서. 회개가 우리의 언어가 되게 하시고, 침묵이 우리의 예배가 되게 하시며, 순종이 우리의 노래가 되게 하옵소서. 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 오히려 마음을 더 맑게 하시고, 세상의 불빛이 꺼질수록 하늘의 빛이 더욱 또렷하게 보이게 하옵소서.

 

하나님,
요셉의 마음을 생각합니다. 약혼한 여인이 잉태했다는 소식 앞에서 혼란과 두려움으로 밤을 지새웠던 그에게, 주의 사자가 “두려워하지 말라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말씀하셨을 때, 그는 이해보다 순종을 택했습니다. 빛은 언제나 이해보다 먼저 오며, 믿음은 언제나 계산보다 앞서 옵니다. 주님, 우리로 하여금 요셉의 조용한 순종을 배우게 하시며,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는 내적 평안을 얻게 하옵소서. 믿음이란 불안의 반대가 아니라 그 불안 속에서도 주의 말씀을 붙드는 용기임을 알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세상은 너무 많은 소식과 정보로 가득 차 있지만, 참된 빛의 의미를 잃어버렸습니다. 인간의 지식은 밝아졌으나 영혼의 눈은 어두워졌고, 도시의 불빛은 넘쳐나지만 마음의 등불은 점점 꺼져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우리의 시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교회로 하여금 다시 빛의 사명을 자각하게 하시고, 세상의 어둠 속에서 하나님의 빛을 반사하는 거룩한 거울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이 소리로만 머물지 않고 삶의 빛으로 이어지게 하시며, 설교가 교훈으로 그치지 않고 회심의 불꽃으로 번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대림절의 두 번째 주일은 우리에게 다시 준비를 명령하시는 날입니다. 믿음의 옷자락을 정결하게 하시며, 게으름에 젖은 영혼을 깨워 주옵소서. 기도가 끊긴 자리에는 다시 무릎을 꿇게 하시고, 사랑이 식은 마음에는 성령의 불을 다시 부어주옵소서. 주의 빛은 오고 있으나, 그 빛을 담을 그릇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여전히 어둠 속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우리의 영혼이 성탄의 빛을 담을 그릇이 되게 하시며, 교만이 아닌 겸손으로, 형식이 아닌 진심으로, 의무가 아닌 사랑으로 주를 맞이하게 하옵소서.

 

주님,
겨울의 들판이 적막하듯 우리의 삶에도 고요한 기다림의 시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그 고요함이 비어 있음이 아니라 채워짐의 시작이 되게 하옵소서. 마른 나무가 뿌리로부터 새 생명을 기다리듯, 우리의 믿음도 깊은 곳에서 다시 자라게 하옵소서. 기다림의 시간은 낭비가 아니라 성숙의 시간임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일하시는 때는 언제나 사람의 시간이 멈춘 그 순간임을 깨닫습니다. 그러므로 침묵 속에서 일하시는 주를 신뢰하게 하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라나는 은혜를 느끼게 하옵소서.

 

하나님,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우리가 다시 빛을 준비하는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의 자리를 회복하게 하시고, 감사의 언어를 되살리며,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실천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겨울이 깊어질수록 교회의 등불은 더 환하게 빛나게 하시며, 모든 가정마다 기도의 불씨가 꺼지지 않게 하옵소서. 특별히 낙심한 자에게는 위로의 빛을, 병든 자에게는 치유의 빛을, 외로운 자에게는 임재의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주님,
빛을 준비하는 일은 단지 성탄을 기다리는 행사가 아니라, 주의 다시 오심을 예비하는 믿음의 훈련임을 압니다. 주님, 우리가 시간 속에 살지만 영원을 바라보게 하시며, 이 땅의 짧은 계절을 넘어서 하늘의 시간 속에 거하게 하옵소서. 모든 역사의 끝이 결국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성될 것을 믿고, 그날을 소망하며 오늘을 성실히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제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종에게 성령의 권능을 부으시며, 듣는 모든 이들의 심령 위에 구원의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주의 오심을 기다리는 이 시간 속에서 우리의 눈은 더욱 맑아지고, 우리의 마음은 더 깊어지게 하시며, 우리의 삶은 주의 뜻에 맞게 조용히 빛나게 하옵소서.

 

세상의 어둠 속에 참 빛으로 오신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12월 첫주 대표기도문

 

12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 2025년 12월 14일 대림절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어둠이 깊어갈수록 빛은 더욱 선명해지고, 추운 바람이 강해질수록 우리의 마음은 더 간절히 주를 기다립니다. 대림절 셋째 주일, 이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성탄의 빛을 바라봅니다. 낮이 짧고 밤이 길어진 이 계절 속에서도 주의 약속은 변함이 없고, 그 빛은 멀지 않은 곳에서 이미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 이 새벽 같은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우리의 영혼이 깨어 있게 하시며, 겨울의 침묵 속에서 주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한가운데에서 우리는 종종 길을 잃고 흔들리지만, 주께서는 언제나 잃은 자를 찾으시는 목자이십니다. 인류의 역사는 불안과 혼란으로 가득하지만, 그 모든 파도 위에도 주의 구속사는 멈춘 적이 없었습니다. 오늘도 주께서는 약속하신 말씀대로, 인류의 어둠 속에 빛을 보내시고, 절망의 땅에 희망의 씨앗을 심고 계십니다. 우리에게는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손은 여전히 세계를 붙드시는 줄을 믿습니다. 주님, 이 세상의 소음 속에서 하늘의 노래를 듣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이 당신의 뜻을 향해 다시 정렬되게 하옵소서.

 

주님, 대림절의 세 번째 촛불이 밝혀지는 이 날, 우리는 ‘기쁨의 주일’을 맞이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쁨은 세상이 주는 기쁨이 아니라, 구속의 약속 위에서 피어난 거룩한 기쁨임을 고백합니다. 마리아가 천사의 소식을 들었을 때 두려움보다 감사로 화답하며 노래했듯, 우리도 믿음의 노래로 이 계절을 맞게 하옵소서.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도다” 이 고백이 오늘 우리의 고백이 되게 하시며, 세상의 어둠을 향해 찬송의 등불을 들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겨울의 하늘 아래에서 모든 것이 멈춘 듯 보여도, 땅속에서는 여전히 생명이 자라나고 있음을 압니다. 주님의 구원도 이와 같아서, 침묵의 시간 속에서 오히려 더 깊이 진행되고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기다림은 결코 헛되지 않으며, 주께서는 언제나 때를 따라 아름답게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주님, 우리가 보지 못할 때에도 주님은 일하고 계심을 믿게 하옵소서. 이해되지 않는 일 속에서도 주의 뜻을 묵상하게 하시며, 그 뜻이 우리 안에서 생명으로 피어나게 하옵소서.

 

주님, 이 계절을 살아가는 우리의 교회를 기억해 주옵소서. 세상의 어둠이 깊어질수록 교회는 더 밝은 등불이 되게 하시며, 믿음의 공동체가 서로의 상처를 싸매고 기쁨을 나누는 사랑의 울타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마다 성령의 감동이 흐르게 하시고, 찬양마다 하늘의 문이 열리게 하시며, 말씀마다 새 생명의 길이 열리게 하옵소서. 교회가 이 땅의 중심에서 그리스도의 오심을 선포하게 하시고,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며, 어둠 속에 갇힌 자들의 손을 잡아주는 그리스도의 손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대림의 기쁨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우리 안에 일으키시는 은혜임을 압니다. 그러므로 주님, 우리 안에 성령의 숨결을 부어주옵소서. 차가운 마음에 따스한 불씨가 피어나게 하시고, 절망의 언어가 감사의 언어로 바뀌게 하시며, 오래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이 다시 열리게 하옵소서.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의 생각을 정결케 하시고, 우리의 손을 거룩하게 하시며, 우리의 발걸음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옵소서.

 

주님, 겨울의 들판처럼 고요한 이 시기에 우리의 삶에도 쉼을 주시고, 그 쉼 속에서 주의 뜻을 묵상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주님 없이 분주히 달려온 모든 길을 멈추게 하시며, 다시금 영혼의 중심에 주님을 모시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 손으로 잡을 수 없는 것들, 그러나 믿음으로만 알 수 있는 것들을 붙잡게 하옵소서. 세상의 끝에서 영원의 빛을 바라보게 하시며, 이 기다림의 계절을 통해 우리가 구속의 역사 한가운데 서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전체 기도문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 하세요.-

2025년 12월 14일 대림절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12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 2025년 12월 21일 대림절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겨울의 끝자락에서 우리는 드디어 대림의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세상의 하늘은 낮고 바람은 차가우나, 주의 약속은 한결같고 그 사랑은 여전히 따뜻합니다. 오늘 우리는 기다림의 끝에서 사랑의 완성을 바라보며, 역사 속에 내려오신 하나님의 마음을 묵상합니다. 주님, 이 시간 우리의 영혼이 다시금 주의 품으로 돌아와, 모든 불안과 고독과 어둠 속에서 주의 사랑 안에 안식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하신 말씀을 붙듭니다. 인간의 죄로 어두워진 세상 한가운데, 하나님께서 친히 몸을 입고 오셔서 우리 가운데 거하시니, 이것이야말로 모든 구속사의 중심이며 모든 은혜의 원천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사랑은 말이 아니라 오심으로 증명되었고, 구원은 약속이 아니라 실재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대림의 마지막 주일은 기다림의 끝이 아니라, 사랑이 역사 속에서 구현된 거룩한 시작임을 믿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는 이 땅의 차가운 겨울 속에서도 하늘의 따뜻한 사랑을 느낍니다. 들판의 나무들은 잎을 잃었으나, 그 뿌리 속에는 여전히 생명이 잠들어 있고, 눈 덮인 세상 속에서도 봄의 약속은 이미 자라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마음이 지치고 삶이 메말랐을지라도, 그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심겨져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 이 사랑이 우리 안에서 다시 자라게 하시며,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감정이 아니라 순종으로 열매 맺게 하옵소서.

 

하나님, 성탄의 문턱에 선 우리는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 배우고자 합니다. 사랑은 주는 것이며, 사랑은 머무는 것이며, 사랑은 자신을 비워 타인을 채우는 일임을 주님께로부터 배웁니다.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걸음 속에, 하나님의 사랑의 본질이 담겨 있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높아지려 하지만, 주님은 낮아지심으로 사랑을 완성하셨습니다. 세상은 소유함으로 안식을 찾으려 하지만, 주님은 내어주심으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주님, 우리가 그 사랑의 길을 따르게 하시며, 우리의 삶이 사랑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사랑의 완성은 관계의 회복입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단절이 다시 이어지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이 무너질 때, 성탄의 빛은 비로소 완전해집니다. 주님, 이 계절 우리의 마음에 화해의 은혜를 주시고, 미움의 골짜기마다 용서의 강이 흐르게 하옵소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자리마다 주의 자비가 덮게 하시며, 우리가 사랑받은 존재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사랑받은 자만이 사랑할 수 있음을, 용서받은 자만이 용서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가 기다려온 빛은 이제 멀지 않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베들레헴의 별 아래에서 조용히 아기의 울음을 들을 준비를 하던 그 밤처럼, 우리도 마음의 방을 청소하고 주를 모실 자리를 만들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이 여관의 문처럼 닫혀 있지 않게 하시고, 겸손히 엎드려 주의 오심을 환영하게 하옵소서. 이 땅의 화려함이 아닌, 마구간의 소박함 속에 거하시는 주님을 알아보게 하시며, 그 사랑의 단순함이 우리 신앙의 본질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성탄의 사랑은 단지 인간의 위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의 완성입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은 곧 십자가를 향한 여정의 시작이었으며, 구유의 평화는 결국 골고다의 희생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우리가 성탄의 기쁨 속에서도 구속의 깊이를 잊지 않게 하시며, 그 사랑의 무게 앞에 겸손히 머리 숙이게 하옵소서. 감정의 축제가 아니라 믿음의 서약으로 성탄을 맞게 하시며, 그리스도의 오심이 내 삶의 주권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사랑이 교회 안에 머무르지 않고 세상으로 흘러가게 하옵소서. 이 땅의 어두운 골목마다 주의 빛이 닿게 하시고, 외로운 자에게는 임마누엘의 위로가, 절망하는 자에게는 다시 일어날 용기가 주어지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세상 속의 작은 베들레헴이 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품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거룩한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하략-

12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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