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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문/주일낮예배

주일 대표기도문, 2025년 6월 넷째 주 (6.25 한국전쟁 기념주일)

by 파피루스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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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 2025년 6월 넷째 주 (6.25 한국전쟁 기념주일)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이 나라의 주권자요 역사의 주인이신 주님께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민족의 지난 역사와 현재를 되돌아보며, 주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우리를 진멸치 않으시고, 이 나라를 보존하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산을 열지 아니하셨다면 우리는 진멸되었으리이다”(이사야 1:9) 하신 말씀처럼, 주님의 긍휼과 자비로 우리가 여기까지 왔음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하며 높이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높이게 하옵소서. 

 

하지만 우리는 연약합니다. 하나님의 많은 긍휼과 사랑에도 하나님을 온전히 찬양하지 못하며, 높이지 못했습니다. 세상을 탐하며 살아왔던 지난 한 주간의 삶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보혈로 씻으사 모든 죄악들을 흰눈처럼 희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은 6.25 전쟁을 기억하는 주일입니다. 조국의 땅 위에 포성이 울리던 그날, 수많은 생명이 스러지고 가정이 흩어졌으며, 눈물과 고통이 온 땅을 뒤덮었지만, 주님은 그 고난 속에서도 생명의 불씨를 남기시고 회복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자유와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분들의 희생을 감사하며, 유가족들의 마음에 하늘의 위로를 부어주소서. 국가의 안보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다음 세대가 이 역사를 잊지 않고 배워가도록 도우소서. 전쟁의 참상을 기억하며, 신자로서 평화를 위한 책임을 감당하게 하소서.

 

하나님, 우리는 전쟁의 원인을 단지 외세의 침략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이 민족의 불의와 교만, 도덕적 타락과 영적 무관심이 부른 심판임을 고백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회개하지 못한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시고, 다시 주께로 돌이키게 하소서.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역대하 7:14) 하신 말씀을 붙들고 간구하오니, 민족의 회개와 영적 각성이 이 땅 가운데 일어나게 하옵소서.

 

주님,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국방과 정치, 경제와 사회, 교육과 통일까지 모든 영역에 주의 통치가 임하게 하시고, 특별히 새로운 대통령과 위정자들에게 하늘의 지혜와 공의의 영을 부어주시옵소서. 분단의 아픔을 넘어 복음으로 통일을 준비하게 하시고, 이 땅이 주의 뜻을 이루는 민족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이 땅의 교회를 주께서 다시 세워주시기를 원합니다. 한국교회가 이 민족의 소망이 되게 하시고, 회복의 중심이 되게 하소서. 진리의 기둥과 터 위에 굳건히 서서, 이 시대의 어둠을 향하여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제사장적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고, 기도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예배 가운데 성령충만ㅇ르 허락하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기름 부으셔서, 살아 있는 말씀으로 우리의 심령이 깨워지게 하소서. 이 예배를 통하여 개인과 공동체가 하나님 앞에서 새로워지고, 교회가 분열된 민족을 하나로 잇는 가교가 되게 하옵소서.  마음을 다해 찬양하는 성가대 위에 복을 내려 주웁소서. 오늘도 우리를 붙드시고 사랑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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