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앙생활/설교문

하나님과 동행한 아브라함

by 파피루스 2024. 12. 28.
반응형

아브라함의 동행의 특징

아브라함은 에녹이나 노아와 다른 동행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빈번하지는 않지만 제사를 드렸다는 내용과 겹쳐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가는 곳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는 내용은 그의 신앙적 순종과 하나님과의 동행 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 중의 하나입니다. 가인과 아벨의 제사, 노아의 홍수 후 제사를 통해 제사는 이미 고대로부터 전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 시대에 유독 강조되고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님께 받은 약속과 보호에 감사하며, 가는 곳마다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다음은 관련 성경 구절과 그 의미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제자를 드린 아브라함

 

1. 창세기 12:7

본문: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가 그곳에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을 때, 그는 그곳에 제단을 쌓아 하나님께 예배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감사와 경배를 드린 행위입니다.

 

2. 창세기 12:8

본문: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벧엘과 아이 사이에서도 아브라함은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이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그분께 예배하며 동행했음을 나타냅니다.

 

3. 창세기 13:18

본문: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나무 근처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아브라함이 헤브론에 거주할 때도 제단을 쌓아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그의 삶의 여정은 제단을 쌓는 예배의 행위로 가득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제단의 의미

  1. 하나님과의 관계 표현:
    아브라함은 제단을 쌓으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그분의 약속을 신뢰하며 감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2. 삶의 중심에 하나님을 두는 신앙: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은 것은 그가 자신의 삶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셨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일상 속에서 예배를 삶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삼은 그의 신앙을 나타냅니다.
  3. 약속에 대한 믿음의 고백:
    제단은 하나님께 받은 약속을 기억하며, 그 약속을 신뢰한다는 고백이기도 했습니다.

[설교]  제단과 동행의 삶으로 부르심 받은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부르신 믿음의 조상이자, 하나님과 동행했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창세기 13:18은 아브라함의 삶과 신앙을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나무 근처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이 구절은 아브라함이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그의 삶의 중심에 하나님을 두었음을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는 아브라함의 생애를 통해 제단과 동행의 삶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그와 같은 신앙의 여정을 갈망해야 할 이유를 배워보고자 합니다.

 

1. 부르심에 순종하며 시작된 동행

(1) 하나님의 부르심과 아브라함의 순종

아브라함의 신앙 여정은 하나님의 부르심에서 시작됩니다.

 

창세기 12:14: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아브라함은 자신의 안정된 삶을 떠나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이는 불확실한 미래를 향한 순종이었지만,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길을 걸었습니다.

 

(2) 첫 번째 제단: 약속에 대한 응답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 도착하여 처음으로 제단을 쌓았습니다.

 

창세기 12: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가 그곳에 제단을 쌓고.”

 

이 제단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감사와 신앙 고백의 표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삶에 중심이 되신다는 믿음의 선언이었습니다.

 

(3) 제단과 동행의 시작

제단은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의 여정을 하나님께 맡긴다는 상징적인 행위였습니다. 이는 단순히 예배의 자리로 끝나지 않고, 그의 삶 전반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동행하는 삶으로 이어졌습니다.

 

2. 갈등 속에서 드러난 제단과 동행의 신앙

(1) 아브라함과 롯의 갈등

창세기 13장에서 아브라함과 그의 조카 롯은 가축과 종들이 많아 서로 분쟁하게 됩니다.


창세기 13:89: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지 말자.”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롯에게 먼저 선택권을 줍니다.

 

(2) 롯의 선택과 아브라함의 제단

롯은 자신이 보기에 가장 좋은 땅을 선택하여 소돔과 고모라로 향했지만, 아브라함은 롯이 떠난 후 다시 제단을 쌓으며 하나님께 의지합니다.


창세기 13:1418: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에게 주실 땅을 다시 약속하시고, 그를 축복하십니다. 이에 아브라함은 제단을 쌓아 하나님을 예배하며 동행의 신앙을 확인합니다.

 

(3) 갈등 속에서 드러난 신앙의 차이

롯은 인간적인 판단과 눈에 보이는 이익을 따라갔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의 약속을 신뢰했습니다. 제단을 쌓았다는 것은 아브라함이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음을 나타냅니다.

 

3. 제단과 동행의 삶으로 받은 축복

 

(1) 약속의 성취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제단을 쌓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받았습니다. 그는 가나안 땅에서 거주하며, 그의 후손이 번성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신뢰했습니다.

 

창세기 22: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아브라함의 동행은 그에게 축복과 번성을 가져왔습니다.

(2) 하나님과의 친밀함

 

아브라함은 제단을 통해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졌습니다. 그의 삶에서 제단은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의 중심이었습니다.

 

창세기 22장에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명령에 순종할 때도, 그는 믿음으로 제단을 쌓았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은 그의 신앙을 인정하시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으로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3) 이 시대의 도전: 제단 없는 삶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바쁘고 분주한 삶 속에서 제단을 쌓는 신앙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제단이 없다면, 하나님과의 동행 역시 희미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으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해야 합니다.

 

4.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제단과 동행

 

(1) 삶의 제단을 쌓으라

아브라함이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았듯이, 우리도 우리의 삶 속에서 제단을 쌓아야 합니다. 제단은 단순히 물리적인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고 그분과 교제하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실천: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2) 순종의 제단을 쌓으라

아브라함의 제단은 단순한 예배의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의 고백이었습니다. 창세기 22장에서 그는 이삭을 드리라는 명령에도 순종하며 제단을 쌓았습니다. 우리의 제단도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을 포함해야 합니다. 우리의 시간, 재물, 그리고 삶 자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의 제단을 쌓으십시오.

 

(3) 하나님과 동행하라

아브라함이 제단을 통해 하나님과 동행했던 것처럼, 우리도 제단의 삶을 통해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미가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의미하며, 우리의 삶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삶입니다.

결론: 제단과 동행의 축복

아브라함의 삶은 제단과 동행의 신앙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는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으며 하나님과 교제했고, 그를 통해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을 누렸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 제단을 쌓으며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예배의 행위를 넘어, 삶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삶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매일의 제단을 쌓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히브리서 11: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아브라함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축복과 은혜를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