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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문/주일낮예배

2025년 10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by 파피루스 2025.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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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삼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 그리스도, 성령 하나님, 삼위로 계시되면서도 한 분이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창세 전부터 작정하신 구원의 뜻을 따라 모든 만물을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며, 영원한 계획을 따라 역사를 움직이시고 하나님의 백성을 구속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주의 날, 복되게 구별된 이 주일 아침, 하나님의 백성들이 진리의 기둥과 터인 교회에 모여 말씀 앞에 서고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예배를 통하여 다시 복음의 중심으로, 말씀의 기초로, 오직 은혜와 오직 믿음의 구속 진리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말씀과 진리를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세상은 끊임없이 흔들리고 시대는 빠르게 변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변함없으며 그 진리는 세세토록 견고한 반석이 되심을 믿습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특별계시의 은혜로 성경을 주시고,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복음의 소망을 밝혀주신 것만으로도 우리는 영원토록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구약과 신약을 통하여 점진적으로 드러내신 구원의 역사,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시고, 궁극적으로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하게 계시하신 하나님의 진리는 모든 인간 지식과 사상을 초월한 생명의 빛이오 생명의 떡이 되심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사모하게 하시고,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을 따라 믿음의 터 위에 우리 삶이 굳건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위하여

주님, 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세우신 거룩한 공동체이며, 성령의 내주하심과 말씀의 통치 아래 있는 복음의 공동체인 줄 믿습니다. 세상 속에서 타협하거나 흐려지는 조직이 아니라, 진리의 터요 하나님의 집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보존하고 선포하는 등대가 되어야 함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가 이 시대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성경적 진리 위에 든든히 서게 하시고, 오직 그리스도만을 머리로 삼아 자라가게 하옵소서. 또한 교회가 단지 프로그램과 규모로 평가받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목회와 사역의 본질이 예배와 말씀, 기도와 성도의 교제에 있음을 잊지 않게 하시고, 목양과 제자양육, 복음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신실한 교회 되게 하옵소서.

한국 교회와 목회 사역을 위한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한국 교회를 위하여 간구드립니다. 일제의 억압과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순교와 복음의 헌신으로 교회를 세우시고, 눈물의 기도와 말씀 운동으로 이 민족 가운데 복음의 빛을 비추게 하셨던 은혜를 기억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교회는 편안함 속에 안주하고, 진리의 절대성을 잃어버린 채 세상의 가치와 타협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목회자들이 강단에서 생명의 말씀을 담대히 선포하게 하시고, 성도들의 심령이 진리를 향한 갈망으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목회가 프로그램이 아니라 목자의 심정으로 영혼을 돌보는 사역이 되게 하시고, 교회의 리더십이 세속적 영향력이나 인기보다 말씀에 대한 순종과 기도에 근거한 리더십이 되게 하옵소서. 한국 교회가 다시 개혁주의 신앙의 원리로 돌아가 성경 중심, 하나님 중심, 은혜 중심의 신학과 목회가 살아나게 하옵소서.

복음 전도와 선교의 열정을 위하여

주님, 교회의 가장 본질적인 사명은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 전도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선교임을 믿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주신 지상명령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이 명령이 오늘 우리의 삶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교회의 사역 전반에 최우선 되어야 할 사명임을 고백합니다. 우리 교회가 지역 사회를 향해 복음을 전하고,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구원받아야 할 영혼들을 품고 기도하며 전도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영혼 구원의 기쁨을 회복하게 하시고, 복음이 가정과 일터, 그리고 열방에 이르기까지 흘러가게 하옵소서. 이미 선교지에서 땀 흘리는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지켜주시고, 고난과 결핍 중에도 그 땅의 영혼들을 향한 주님의 열정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예배의 부흥과 말씀의 능력을 위하여

하나님, 오늘 우리가 드리는 이 예배가 단순한 종교 행위로 그치지 않고 성령의 임재 가운데 드려지는 산 제사 되게 하옵소서. 예배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의 뜻을 듣는 거룩한 만남이며,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는 시간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예배의 순간순간마다 우리의 중심이 살아 역사하는 하나님 앞에 반응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의 입술 위에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시고, 하나님의 진리가 성도들의 심령에 불같이 임하여 회개와 헌신, 위로와 결단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찬양대의 입술 위에 하늘의 감동을 더하시고, 기도와 중보가 하늘 보좌 앞에 상달되며, 오늘 드려지는 이 예배가 단순한 주일의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한 주간의 시작점이 되게 하옵소서.

마무리 기도

주님, 이 주일을 통하여 다시 진리의 중심으로 회복되기를 원합니다.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복음의 다섯 기둥 위에 우리의 신앙과 교회가 굳건히 서게 하시고, 시대가 흔들려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믿음의 공동체로 우리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성경은 변하지 않고 복음은 여전히 능력이 있으며, 하나님의 교회는 결코 흔들리지 않음을 믿습니다. 오늘 이 예배가 우리를 다시 교리 위에, 진리 위에, 복음의 은혜 안에 뿌리내리게 하는 귀한 은총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주께 올려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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