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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문/주일낮예배

2026년 1월 마지막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by 파피루스 2026.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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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마지막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시간과 역사의 주권자 되시며 우리의 시작과 끝을 친히 다스리시는 주 하나님 앞에 1월의 마지막 주일을 맞아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새해의 첫 달을 여기까지 인도하신 분이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지나온 모든 날이 주의 섭리와 은혜 아래 있었음을 믿음으로 인정합니다. 우리의 생명과 시간, 교회와 역사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이 예배 가운데 다시 고백합니다.

주 하나님,
1월을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 먼저 우리의 마음과 삶을 주 앞에 비추어 봅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세웠던 많은 결단과 다짐이 얼마나 쉽게 흐려졌는지, 말씀 앞에서의 긴장과 기도 가운데의 간절함이 얼마나 빠르게 느슨해졌는지를 고백합니다.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의지했고, 순종보다 편안함을 택했으며, 믿음보다 계산을 앞세웠던 우리의 연약함을 주 앞에 내려놓습니다. 우리의 의가 아니라 주의 긍휼로만 여기까지 왔음을 고백합니다.

창조주 하나님,
태초에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혼돈과 공허 가운데 질서를 세우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시고 생명과 사명을 맡기셨으나, 우리는 창조 질서를 거스르며 스스로 주인이 되려 했음을 고백합니다. 죄는 단지 행위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존재의 상태임을 인정하며, 그 결과로 이 땅에 고통과 분열, 불안과 죽음이 들어왔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인간의 타락에도 불구하고 구속의 계획을 거두지 아니하시고, 역사 속에서 한 걸음도 흔들림 없이 구원의 길을 이루어 오셨음을 찬송합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언약을 세우셨으며, 출애굽과 율법을 통하여 주의 거룩하심과 신실하심을 드러내셨고, 선지자들을 통하여 회개와 소망을 끊임없이 선포하셨음을 기억합니다. 모든 역사가 우연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향한 하나님의 구속 경륜 안에 있었음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때가 차매 이 땅에 오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신 주께서 율법 아래 나셔서 온전한 순종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고, 십자가에서 단번에 드리신 속죄의 제사를 통하여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음을 믿습니다. 부활로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승천하셔서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교회의 머리로 다스리시며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고 계심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소망이 이 세상의 안정이나 성취가 아니라, 이미 완성된 그리스도의 구속에 있음을 다시 확인합니다.

성령 하나님,
말씀을 조명하시고 죽은 영혼을 살리시며, 교회를 보존하시는 주님의 사역을 찬양합니다. 1월의 예배와 말씀, 기도와 삶 가운데 성령께서 우리를 붙들어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믿음이 인간의 결단이나 열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전적인 은혜의 선물임을 고백하오니, 앞으로의 시간 또한 성령의 인도하심 없이는 한 걸음도 바르게 갈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주님,
이 땅의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교회가 세상의 기준과 가치에 자신을 맞추지 않게 하시고, 복음의 본질을 굳게 붙들게 하옵소서. 십자가와 부활, 죄와 은혜, 회개와 믿음이 흐려지지 않게 하시며, 말씀과 성례, 기도라는 교회의 기초가 다시 굳게 세워지게 하옵소서. 목회자들과 모든 직분자들이 사람을 기쁘게 하기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맡겨진 사명을 신실하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를 주께 올려드립니다.
신앙이 전수되지 못하고 흔들리는 시대 가운데서, 가정과 교회가 그 책임을 회피하지 않게 하시고, 부모가 믿음의 교사로 바로 서게 하옵소서. 아이들과 청년들이 세상의 가치관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의 진리 위에 삶을 세울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교회가 그들에게 부담이 아니라 소망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을 주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이 나라의 역사 또한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음을 믿습니다. 사회와 정치, 경제와 문화의 모든 영역 위에 하나님의 일반 은총이 거두어지지 않게 하시고, 분열과 갈등의 시대 가운데서도 질서와 정의가 무너지지 않게 하옵소서. 교회가 침묵하거나 편을 가르는 자리에 서지 않게 하시고, 복음의 양심으로 진실하게 서게 하옵소서.

주 하나님,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질병과 상실, 실패와 외로움 속에 있는 자들이 자신의 현실만 바라보지 않게 하시고, 모든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섭리를 신뢰하게 하옵소서. 고난이 헛되지 않음을 믿게 하시고, 인내를 통하여 소망에 이르게 하옵소서.

이제 1월을 보내며,
다가오는 날들과 남은 한 해의 모든 시간을 주께 맡깁니다. 우리의 계획과 계산, 기대와 두려움을 앞세우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말과 행동, 선택과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게 하시고, 성도의 삶이 세상 가운데 복음의 증거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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