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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문/주일낮예배

9월 마지막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by 파피루스 2025.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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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표기도문

찬양과 경배: 계절과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시간 속에 두시고 계절 속에 숨 쉬게 하시며 하늘의 이치를 따라 이 땅의 흐름을 질서 있게 다스리시는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9월, 온 들판이 고요한 익음으로 물들고 들녘에는 수확의 향기가 피어나는 이 계절, 주님의 손길이 바람 속에, 햇살 속에, 나뭇잎의 흔들림 속에도 깃들어 있음을 믿습니다. 한낮의 열기가 물러나고 자연이 조용히 열매를 맺는 이 때에 우리의 영혼도 성숙해지기를 원하오며, 우리의 믿음이 바람처럼 흔들리지 않고 주님의 말씀 위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계절을 만드신 주님은 역사의 주인이시며 세상의 끝도 시작도 주님의 손에 있음을 고백하며, 이 시간 주님의 백성들이 주의 전에 모여 온 마음을 다해 예배드리오니 주님의 영광 받으시옵소서.

회개의 기도: 지난 주간을 돌아보며

그러나 주님, 지난 한 주간도 저희는 믿음의 길을 온전히 걷지 못하였습니다. 감사해야 할 자리에서 불평을 토해냈고 고요의 시간 속에서 기도를 놓쳤으며 주의 말씀보다 세상의 소리에 마음을 빼앗긴 것을 고백합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지 못하였고 말씀은 들었으나 삶으로 살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성령으로 우리의 심령을 정결케 하시며 오늘 이 예배를 통해 거룩한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간구: 성도들의 삶과 믿음을 위하여

주님, 각기 다른 삶의 무게를 안고 살아가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가정의 어려움, 질병의 고통, 경제적 위기, 관계의 아픔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려 애쓰는 이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인내의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눈물 속에 기도하는 성도들의 마음을 감찰하셔서 “내가 너를 안다” 말씀하여 주시고 광야 같은 인생길 가운데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동행하시는 은혜를 체험하게 하옵소서. 시련이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시고 시험이 믿음의 뿌리가 되게 하시며 모든 고난이 결국 주님의 선하신 뜻으로 열매 맺게 하옵소서.

교회 공동체와 기관들을 위한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를 이 지역에 세우신 주님의 뜻을 따라 이 교회가 영혼 구원의 전초기지가 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부흥케 하옵소서. 각 기관과 부서, 교구와 전도회, 성가대, 봉사팀 위에 성령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게 하시고 수고하는 모든 일꾼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상급을 더하소서. 겉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섬기는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 헌신의 씨앗이 교회의 아름다움과 열매로 맺히게 하옵소서. 새가족부, 중보기도팀, 안내와 주차 섬김, 주방의 봉사까지 작은 손길 하나도 주님은 결코 잊지 않으심을 믿습니다.

다음세대와 주일학교를 위한 기도

하나님, 다음세대가 말씀 위에 서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부를 축복하셔서 말씀의 깊은 뿌리를 내리게 하시고 세상의 유혹과 흐름 속에서도 신앙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지켜 주옵소서. 교사들에게는 헌신과 지혜를 더하시고 부모들에게는 믿음의 본을 보여줄 용기와 사랑을 허락하셔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자녀가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다음세대를 향한 사역 위에 기름 부으심과 열매가 풍성하게 하소서.

태신자 초청 주일을 위한 기도

하나님 아버지, 곧 있을 태신자 초청 주일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우리가 품은 영혼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때 그 마음을 열어주시고 복음의 빛이 어둠 속에 비추게 하옵소서. 우리의 사랑과 섬김이 복음을 담는 그릇이 되게 하시고 말씀이 선포될 때 구원의 은혜가 그들 마음에 심기워지게 하옵소서. 온 교회가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하게 하시고 그날이 단순한 행사로 지나가지 않게 하시며 하늘의 기쁨과 잃은 자를 찾는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배를 위한 기도

이 시간 드리는 예배를 통해 주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소서. 찬양이 하늘에 상달되게 하시고 기도가 하나님 보좌 앞에 울려 퍼지게 하시며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심령이 깨어지고 눈물이 회복되며 순종의 결단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단에 세우신 목사님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와 담대함을 주시고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들에게는 겸손한 마음과 순종하는 귀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돕는 찬양대, 안내팀, 영상팀, 보이지 않는 곳의 모든 섬김에도 하늘의 복으로 갚아 주옵소서.

마무리 기도

주님, 9월의 끝자락에 서 있는 오늘 저희의 마음도 성숙한 믿음으로 익어가게 하시고 열매 없는 나뭇가지처럼 살지 않도록 매일매일 말씀과 기도로 자라가게 하옵소서. 이 예배가 이번 한 주간의 삶을 인도할 빛이 되게 하시고 예배의 감격이 삶의 현장에서 순종과 사랑의 열매로 드러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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