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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강해

사도신경 강해 5) 종말에 대한 고백

by 파피루스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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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생명에 대한 신앙고백

사도신경의 마지막 부분인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은 기독교 신앙의 궁극적인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 죄 사함을 받고, 장차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을 믿습니다. 이 고백은 단순한 기대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믿음의 선언입니다.

 

이 땅에서의 삶은 잠시뿐이지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원한 생명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나라를 소망하며 현재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은 단순한 윤리적 가르침이 아니라, 하나님이 약속하신 구원의 확신과 영생의 소망 위에 서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현재의 삶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게 하며, 이 땅에서의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를 붙잡아 줍니다.

 

죄 사함의 확신과 하나님의 은혜

죄는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지게 만든 가장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창세기에서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한 이후, 인류는 모두 죄 아래 놓이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3:23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말씀하며, 인간의 죄된 본성을 분명히 드러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죄 가운데 버려두지 않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우리의 죄를 대신 지게 하셨습니다.

 

요한일서 1:7은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선포합니다. 이는 우리의 죄가 단순히 용서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 완전히 씻겨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완성된 대속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스스로의 힘으로 죄를 해결할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 친히 그 해결책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성도들이 여전히 죄책감 속에서 살아갑니다. 과거의 죄를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정말로 용서하셨을까 하는 의문을 갖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로마서 8:1은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라고 선언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우리의 죄는 온전히 사함을 받았으며,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그것을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이러한 믿음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자유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우리는 이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값없이 주어진 것이지만, 그것을 값싼 은혜로 여기면 안 됩니다. 우리가 받은 죄 사함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부활과 영생의 확신

사도신경에서 "몸이 다시 사는 것"을 믿는다는 고백은 단순한 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제적인 부활의 약속을 의미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활과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집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써 우리에게 영생의 소망을 주셨고, 이를 믿는 자들에게 동일한 부활의 약속이 주어졌습니다.

 

요한복음 11:25에서 예수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실질적인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우리가 육체적으로 죽더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부활의 소망은 단순한 미래의 기대가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이 부활의 소망을 붙잡고 극심한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지켰습니다. 그들은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더 나은 삶이 있음을 확신했습니다. 바울도 빌립보서 1:21에서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라고 고백하며, 죽음조차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부활의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신앙은 어떠합니까? 우리는 영생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현실의 삶에 지나치게 집착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소망이 오직 이 세상에만 머문다면, 우리는 사도신경을 진정으로 고백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장차 주어질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소망

성경은 우리에게 단순한 천국 개념을 넘어, 새 하늘과 새 땅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4은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께서 새롭게 하실 그 나라에서는 더 이상 고통과 슬픔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여러 가지 아픔과 고통을 경험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완전한 회복을 기다리는 자들입니다. 로마서 8:18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성도들은 이 땅에서 고난을 경험할 수밖에 없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소망은 우리에게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힘을 줍니다. 우리의 삶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원한 나라를 바라보며 나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 소망을 단순히 개인적인 기대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야 합니다. 복음을 통해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인도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이 땅에서 감당해야 할 중요한 사명입니다.

 

결론

사도신경의 마지막 고백은 기독교 신앙의 궁극적인 결론이자, 우리의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 사함을 받았으며, 장차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을 확신합니다. 이 믿음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은 헛된 것이 되고 맙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5:19에서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일이라"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이 땅에서의 삶을 넘어 영원한 생명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단순한 종교적 습관에 머물지 않고, 영원한 생명의 확신 속에서 강건하게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의 삶을 마칠 때, 하나님 앞에서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말씀을 듣기를 바라며, 날마다 신앙을 붙들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사도신경의 마지막 고백을 진정으로 고백하는 삶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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